11월 자동차 수출 감소세, 전년 대비 13.6% 하락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물량 역시 22만 8,8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감소의 주요 원인

이번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1. 현대차의 미국 공장 가동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의 수출 물량이 감소했습니다.

 

2. 기상악화로 인한 선적 지연

11월 중 발생한 폭설로 인해

자동차 선적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수출 실적

다만, 11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6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수출 호조세가

11월의 감소를 일부 상쇄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망 및 시사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미국 공장 가동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상 악화로 인한 선적 지연 문제는

향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주요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수출 전략 다변화와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수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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