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AURA·ERA·EVO 3종 콘셉트카 최초 공개...중국 맞춤형 전기차 전략 본격화

폭스바겐, 2025 상하이모터쇼서 차세대 EV 비전 제시

 

ID. AURA, ID. ERA, ID. EVO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폭스바겐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차 전략의 미래를 상징하는

3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모델은

▲ID. AURA, ▲ID. ERA,

▲ID. EVO로, 각각 폭스바겐의

중국 현지 합작사에서 개발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중국 전용

플랫폼과 디자인 철학,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AI 기반 UI/UX

시스템을 포함한 향후 3년간의

전기차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In China, for China" 전략...30종 신차 출시 예고

 

폭스바겐은 이날 발표를 통해

2027년까지 30종 이상의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중 20종 이상은

신에너지차(NEV)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세 콘셉트카는 모두 자율주행

레벨 2++ 기능을 지원하는

AI 기반 고성능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일정 조건하에 자동 차선

변경, 회전, 진입 등 고도화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사실상

부분 자율주행의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세 가지 콘셉트, 세 가지 전략

 

ID. AURA - A세그먼트 전기 세단

 

FAW-Volkswagen이 개발한

ID. AURA는 중국 A세그먼트를

위한 전용 플랫폼 CMP 기반으로

제작됐다.

 

콤팩트한 크기와 세련된 외관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UI/UX 설계 및 AI 음성비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이 차량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폭스바겐 특유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ID. ERA - 레인지 익스텐더 SUV

 

SAIC Volkswagen이 제작한

ID. ERA는 풀사이즈 3열 SUV로,

폭스바겐 최초로 레인지

익스텐더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내연기관 발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총 1,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주행 거리 약 300km +

발전기 주행 거리 700km)

 

이 차량은 장거리 운행과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적합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ID. EVO - 프리미엄 전기 SUV

 

Volkswagen Anhui에서 개발한

ID. EVO는 800V 고전압 아키텍처

기반의 풀사이즈 SUV로,

ID.UNYX 패밀리의 첫 모델이다.

 

고성능 Zonal 아키텍처가 탑재되어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확장 및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폭스바겐은 이 모델을 통해

디지털화된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중국 현지 개발 역량 강화..."34개월 내 신차 완성"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 허베이에

새로운 개발센터를 설립했으며,

향후 모델 개발 기간을

최대 34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현지 맞춤형 개발 프로세스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도 작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ID. CODE 콘셉트를 기초로 삼아

세 콘셉트카 모두 폭스바겐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각기 다른 로컬 디자인 스타일을

반영했다.

 

 

정리: 기술, 속도, 지역 전략이 집약된 세 콘셉트

 

폭스바겐의 ID. AURA, ID. ERA,

ID. EVO 콘셉트카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중국 시장의

니즈에 맞춘 기술 전략의 시각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속 전환, 디자인

현지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콘셉트는 향후 2~3년 이내

실제 양산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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