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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도심부터 고속까지, 믿음직한 주행 파트너 2025 볼보 EX30 주행 후기

by 오카라 2025. 5. 25.

272마력 전기 SUV의 실체는?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실내외 리뷰에

이어, 실제 도로 위에서 느낀

볼보 EX30 주행 후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콤팩트한 차체에 272마력,

제로백 5.3초라는 수치만 보면

스포티한 인상이 먼저 떠오르지만,

직접 타본 EX30은 숫자보다도

더 감성적이고 다듬어진 '도심형

전기 SUV'에 가까웠습니다.

 

 

가속질감 - 시내는 부드럽게, 고속은 시원하게

 

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튀어나가는 듯한' 가속감을

상상하셨다면, EX30은 그보다

훨씬 매끄럽고 조화로운 가속

질감을 보여줍니다.

 

시내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처럼

부드럽게 속도를 올려주는 성향

덕분에, 급출발 시 멀미나 이질감을

줄 수 있는 전기차 특유의 느낌이

적었습니다.

 

회생제동이 과하게 개입하지

않아서, 출발과 정지 모두

자연스러운 흐름을 연출했고요.

 

하지만 강하게 밟는 순간,

전기차다운, 단숨에 치고

나가는 탄력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40% 이상 페달을 밟으면

272마력의 출력을 실감하게

되는 시점이 시작되죠.

 

고속 주행에서도 EX30은

추월 시 여유로운 재가속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속도계가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고, 고속 영역에서도

출력이 부족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없는 드라이빙이

가능했습니다.

 

 

제동질감 - 회생제동과 브레이크, 이질감 없이 조화롭다

 

전기차는 회생제동과 일반

브레이크의 이질감이 혼란을

줄 수 있는데요,

 

EX30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강한 감속이 오지 않고,

서서히 감속되는 세팅이 내연기관

차량처럼 익숙하고 편했습니다.

 

 

원-페달 모드를 껐을 대에도

회생제동과 제동페달 사이의

연결감이 좋아 "예상한 만큼

감속된다"는 신뢰감이 느껴

졌고요.

 

시내에서 가다 서다 반복할

때에도, 페달의 답력이 일정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해진 점도

큰 장점입니다.

 

회생제동의 단계 조절 없이도

자연스러운 감속이 가능해

운전이 편했습니다.

 

고속에서도 급제동 상황에서

차체 쏠림 없이 안정적으로

멈추는 감각이 있어, 작은 체체를

가졌지만 믿고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조향감 - 가볍고 민첩하지만, 고속에서도 안정감 있는 스티어링

 

시내에서는 EX30의 조향감이

가볍게 느껴져 여성 운전자나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볼보 특유의 무게감 있는 핸들링과

달리, 이 차는 도심에서의 기민함과

부드러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특히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살짝

각진 형태여서 핸들 조작 시

손에 잘 걸리는 직관적인 느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조향감은 

점점 묵직해지고, 노면 상태에

따라 조향 응답이 민감하게

반응하긴 하지만 전장과 오버행이

짧은 차체임에도 직진 안전성과

조향 정확도 모두 우수했습니다.

 

고속 차선 변경 시에도 불안감 없이

핸들이 따라와서 작지만 믿음직한

주행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승차감 - 기대 이상! 소형 SUV 같지 않은 안락함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승차감이었습니다.

 

차급을 고려했을 때, 이런

중형 세단 같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예상 밖의 만족

이었습니다.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서스펜션이 단단하지만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하고, 노면에서 올라

오는 자잘한 진동이나 소음도 잘

걸러주는 세팅이었어요.

 

 

고속 주행 시 약간의 횡풍에

흔들림이 느껴지긴 하지만,

전반적인 차체 밸런스와 강성은

믿고 달릴 수 있는 수준이고요,

 

여기에 EX30의 차음 성능도 훌륭

합니다.

 

전면 및 측면 유리로 유입되는

풍절음, 외부 소음이 확실히

차단되어 실내는 항상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이

조향과 거리 조절을 자연스럽게

지원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확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

합니다.

 

 

총평 - 작지만 완성도 높은 전기 SUV

 

볼보 EX30은 분명 작고 아담한

차체를 가졌지만, 주행 성능과

감성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차량이었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날카로움보다는,

볼보다운 세련되고 안정적인

감성 주행에 더욱 가까웠고요.

 

가속, 제동, 조향, 승차감 모든

항목에서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전기 SUV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차,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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