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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가족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빠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결국 자동차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4인 가족만 되어도 짐이 산더미처럼 늘어나는데 만약 부모님까지 가끔 모셔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일반적인 5인승 중형 승용차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순간이 찾아오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결국 넉넉한 사이즈의 차량을 알아보게 되는데 여기서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차가 너무 크면 마트 주차장이나 오래된 아파트의 좁은 골목길을 다닐 때 운전하기가 너무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차량 가격 자체가 훌쩍 뛰어버리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 대세인 전기차로 넘어가려고 마음먹고 현대 아이오닉 9이나 기아 EV9 같은 3열이 있는 대형 차량을 살펴보면 기본 시작 가격만 해도 7,000만 원을 우습게 넘어가고 상위 트림은 8,000만 원대까지 가버리니까 선뜻 계약서에 사인하기가 망설여지는 게 현실입니다.
6천만 원대 합리적인 6인승, 테슬라 모델 Y L 출시

이런 아빠들의 깊은 고민을 꿰뚫어 본 것처럼 바로 오늘 국내 시장에 아주 흥미로운 선택지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테슬라 모델 Y L 차량입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그 차량에서 휠베이스를 무려 150mm나 길게 늘리고 실내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서 6인승 패밀리카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죠.
가격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6,499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언뜻 들으면 앞자리가 6이라서 조금 비싸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5,99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롱레인지 AWD 모델과 비교해 보면 겨우 500만 원 남짓한 차이입니다.
차체가 훨씬 커지고 3열 시트라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생겨났는데 이 정도 가격 인상이라면 꽤나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전기차 국고 보조금 50%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각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싹싹 긁어모아 합산하게 되면 실제 우리가 체감하는 구매가는 6,000만 원대 초반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억지로 늘린 리무진이 아닌 독창적인 롱바디 비율

보통 차체를 강제로 늘린 롱바디 모델이라고 하면 디자인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옛날에 승용차 허리만 억지로 잘라서 길게 이어 붙인 사설 리무진들 생각하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 신형은 단순히 길이만 주욱 잡아당긴 게 아닙니다. C필러 뒤쪽으로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리어 글래스의 각도 그리고 트렁크 리드까지 아예 새롭게 금형을 짜서 일반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전용 디자인을 입혔습니다.
덕분에 150mm나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이 전혀 없고 오히려 차체가 더 낮고 묵직하게 바닥에 깔려 있는 듯한 안정적인 비율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아예 독립적인 새로운 모델 라인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실 겁니다.
6인승 독립 캡틴 시트와 광활한 트렁크 공간

실내로 들어가 보면 이 차량의 진가가 발휘되는데요. 기존의 5인승 벤치형 시트를 과감하게 덜어내고 2열에 독립적인 캡틴 시트를 적용해서 2 더하기 2 더하기 2 형태의 6인승 배열을 완성했습니다.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갈 때 2열에 앉은 사람이 독립된 시트에서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건 패밀리카로서 엄청난 강점입니다. 중앙 통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으니 아이들이 3열로 쏙쏙 들어가고 나오기도 훨씬 수월해졌고요.
물론 늘어난 길이에 비례해서 3열 공간이 마법처럼 넓어진 건 아닙니다. 덩치가 큰 성인 남성이 장거리 내내 앉아가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는 공간이죠.
하지만 이 3열의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거나 아주 가끔 부모님을 모실 때 요긴하게 쓰는 비상용 좌석에 가깝습니다. 평소에는 이 3열을 납작하게 접어두면 기존 모델보다 훨씬 더 거대한 광활한 트렁크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캠핑이나 골프 등 짐이 많은 레저 활동을 즐기시는 가족에게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543km 주행거리와 부드러워진 패밀리카 승차감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부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테슬라 모델 Y L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97.25kWh라는 엄청난 대용량의 NCM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차체가 커지고 무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넉넉한 배터리와 특유의 전력 관리 최적화 덕분에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자그마치 543km에 달합니다. 400km 대만 넘어가도 우리나라 어디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닐 수 있는데 543km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쭉 내려가고도 남는 넉넉한 체력입니다.
거기에 승차감 개선에 대한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이 특유의 단단하고 스포티한 서스펜션 세팅 때문에 2열에 앉은 가족들에게는 다소 피로감을 준다는 피드백이 꽤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롱바디 버전은 철저하게 패밀리 차량을 지향하고 나온 만큼 도어를 여닫는 감각부터 요철을 넘을 때의 하체 반응까지 전반적인 승차감을 훨씬 더 부드럽고 안락하게 다듬어 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차량을 국산 3열 전기 대형 SUV를 고민하셨지만 높은 가격대와 지나치게 큰 차체 크기 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6,000만 원대 초반의 실구매가로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누리면서 6인승이라는 실용적인 공간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니까요. 굳이 다둥이 가정이 아니더라도 주말마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거나 아이들 친구들까지 태우고 나들이를 가야 하는 분들이라면 아주 현실적이고 똑똑한 대안이 되어줄 거라 확신합니다.
전기차 구매를 앞두고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머리 아프셨던 분들께 오늘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명쾌한 해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이 매력적인 6인승 전기차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들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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