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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금 프랑스 르망에서는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뜨게 만드는 거대한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마그마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당당히 명함을 내밀었기 때문인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트랙을 돌고 있는 제네시스 르망 24시 도전의 실시간 상황과 이번 참가가 우리에게 주는 소름 돋는 의미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터스포츠라고 하면 1명의 레이서가 2시간 안팎의 시간 동안 눈이 뒤집힐 정도로 빠르게 달리는 F1을 먼저 떠올리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제네시스 르망 24시 도전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드라이버들이 교대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무려 24시간 동안 밤낮없이 가혹하게 몰아붙여야 하는 내구 레이스이거든요.
단순히 최고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 24시간 내내 단 한 번의 기계적 결함이나 엔진 트러블 없이 버텨낼 수 있는 극강의 차량 신뢰성이 밑바탕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브랜드 입장에서는 이 대회에 출전해서 완주를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에 우리 차량의 내구성이 이만큼 단단하다는 것을 완벽하게 공인받는 셈이 됩니다. 단순한 스펙 나열이나 마케팅 구호 백 번보다 24시간 동안 트랙을 버텨낸 결과물 하나가 주는 신뢰감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15시간째 멈추지 않는 질주, 사르트 서킷을 뒤흔든 GMR-001의 현재 스코어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를 지나면서 레이스는 벌써 15시간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GMR-001 하이퍼카는 이번이 첫 출전인 데뷔전인데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궁금해하실 제네시스 르망 24시 현재 상황을 살펴볼까요. 이미 결선 출발 전 예선인 하이퍼폴 단계에서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19번 차량이 6위, 17번 차량이 9위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톱 10 진입에 성공하며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레이스 중반부인 심야와 새벽을 지나면서 19번 차량에 일시적인 신뢰성 관련 이슈가 발생해 피트의 지시를 받으며 재시동을 걸어야 하는 아찔한 변수도 있었지만 팀원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무사히 고비를 넘겼습니다.
현재 두 차량 모두 10위와 11위권 주변에서 선두권 차량들과 같은 랩을 유지하며 완주라는 위대한 목표를 향해 아주 끈기 있게 달리고 있습니다. 토요타와 캐딜락 같은 기존의 베테랑 브랜드들이 선두권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와중에도 제네시스는 첫 출전답지 않은 차분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속 300km 레이스카에 입혀진 예술, 한글을 새기고 달리는 마그마 오렌지 리버리

서킷 위를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제네시스 르망 24시 하이퍼카의 외관 디자인도 현지에서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마그마라는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전용 외관 도색인 리버리가 적용되었는데요. 차량 앞부분의 선명한 마그마 오렌지 컬러가 뒤쪽으로 갈수록 점점 짙은 레드로 변하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어 멈춰 서 있어도 폭발적인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측면에는 자랑스러운 한글로 마그마라는 레터링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서 경기를 지켜보는 한국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이 아름다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프랑스의 전용 특수 필름 업체인 헥시스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는데요. 극한의 고열과 공기 저항 그리고 트랙 위의 이물질을 견디면서도 무게는 최소화한 첨단 공법의 랩핑 필름이 적용되어 차량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17번 차량은 오렌지와 블랙의 조화로 묵직함을 주고 19번 차량은 화이트 로고와 하이라이트를 더해 고속 주행 중에도 멀리서 두 차량이 명확하게 식별되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입니다.
양산차의 미래를 미리보다, 프랑스 현지에서 기습 공개된 퍼포먼스 라인업

이번 제네시스 르망 24시 무대는 단순히 레이스카만 달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현장 부스에서는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놀라운 콘셉트 차량들이 대거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
가장 주목받은 것은 작년 말 디자인만 살짝 보여주었던 마그마 GT 콘셉트의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기계식 시계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날로그 계기판과 아기자기한 물리 버튼들이 운전자를 아늑하게 감싸는 트윈 콕핏 구조로 설계되어 클래식한 감성과 미래지향적인 럭셔리를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이와 더불어 실제 레이스 규정에 맞춰 차체 좌우 바퀴 사이의 거리인 윤거를 대폭 넓히고 대형 리어 윙을 장착해 공기역학 성능을 극단으로 끌어올린 마그마 GT3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도로 위에서의 우아함을 극대화한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의 진화형 모델들까지 드라이버 퍼레이드에 직접 등장하며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설명대로 도로 위의 럭셔리와 트랙 위의 극단적인 퍼포먼스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는 라인업입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의 말처럼 이번 도전은 단순히 순위 경쟁을 넘어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브랜드의 퍼포먼스를 가감 없이 검증하는 위대한 시험대입니다.
레이스 도중 발생하는 수많은 돌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팀의 창의적인 노하우와 데이터들은 고스란히 축적되어 우리가 훗날 도로에서 타게 될 고성능 양산차의 뼈대와 살이 될 텐데요.
일반적인 연구소 안에서의 테스트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이 값진 경험들이 브랜드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24시간을 모두 채우고 영광의 체커기를 받는 그 순간까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의 무사 완주와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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