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승기 및 탑승기

볼보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5. 1. 24.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볼보 XC90 차량을 시승해

보려고 하는데요,

 

XC90은 지난번에도 시승한 모델

이지만, 지난 모델과 다른 점은

 

지난번에 시승했던 모델은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고요,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그래서 출력으로 볼 때는 B6 300마력,

T8 462마력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62마력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징은

모터가 가속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별도로 EV모드로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가속질감

 

먼저, 차량의 가속질감을 알아

보기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시동이 부드럽게 걸렸지만,

 

모터는 엔진을 보조해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시동이 걸렸는데요,

 

반면에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별도로 전기모드로만

 

주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행의

시작을 조용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모드의 극한 정숙성"

 

그렇기 때문에 첫 출발은 정숙하고

경쾌합니다.

 

145마력의 전기모터는 즉각적인

토크를 만들어주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마치 전기차와 같은

부드럽고 경쾌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기 구동 시에는 엔진 진동과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어

 

도심 정체 구간에서도 외부와

단절된 듯한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전기모드는 새롭게

증가한 18.8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50~60km/h 수준의 전기주행이 가능

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출퇴근 시에는

 

전기차처럼 타고 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고요,

 

 

 

연료비 측면에서는 최소 동일 출력을

보여주는 차량 대비 절반 이상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파워트레인의 자연스러운 연결"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잔량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될 때도 엔진의 개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터보차저와 e-부스트 시스템이

가속시 동력을 순간적으로 보조해 주고

 

8단 자동변속기의 질감 역시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동력손실 없이 쭉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폭발적인 성능의 이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462마력,

최대토크는 72.3kgf.m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시간은 5.3초로

 

차량 사이즈나 2.0l 배기량, 무게를

감안했을 때 상당히 빠르다고 볼 수

있고요,

 

 

엔진과 전기모터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급가속을 하는 경우,

 

AWD 시스템과 함께 안정적인 그립을

유지하며 경쾌하게, 지속적으로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차량의 공차중량은 배터리까지

탑재되어 2.3톤에 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력에서 조향을

한다면 왠만해서 미끄러지지는 않지만

 

약간 '차량이 무겁긴 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동질감

 

이번에는 제동질감을 살펴봤습니다.

 

"회생 제동의 세심한 조율"

 

XC90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회생제동이 작동하는데요,

 

특히, EV모드에서의 회생제동이

페달 감도에 따라 선형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차량이 완전히 정차하기 직전까지

질감에 변화가 생기지 않고

 

일관적인 제동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제동력을 느낄 수 있었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기어의 B 모드를

활용하여 더 강력한 회생제동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동질감"

 

고속도로에서도 큰 불안함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물론, 차량이 높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제동시 앞부분이 눌리는

노우즈다운 현상은 보여줬었지만

 

브레이크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떨리는 현상 없이 일정하게,

 

일직선으로, 안정적으로 감속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XC90의 경우에는 주행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이 기능을 활용할

일이 많이 있었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은

앞 차량과의 거리를 미리 계산해

 

부드럽게 속력을 조절해주었기

때문에

 

편안한 제동질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조향질감

 

다음으로는 조향감입니다.

 

"도심 최적화 핸들링"

 

차량의 사이즈가 상당히 큰데도

불구하고 시내에서는

 

파워 어시스트 스피드 센싱 시스템이

저속시 조향력을 가볍게 만들어줘서

 

주차를 하는 상황이나 좁은 골목을

주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쾌한

조향질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내주행이나 좁은 골목길

주행에서는 경쾌한 조향질감 만큼,

빠릿한 기동성도 중요한데요,

 

 

 

11.3m의 최소 회전 반경은 대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피드백 전달"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AWD 구동방식을 갖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점은 전륜은 엔진이,

후륜은 전기모터가 담당하는데요,

 

 

전기모터가 구동할 때, 후륜 중심의

움직임이 직관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 상태에서 조향을 하는 경우,

스티어링 휠로 타이어의 그립 변화를

 

섬세하게 전달해주어 운전자가 더욱

안정적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물론, 이렇게 섬세하게 조향할 수

있는 점은 랙 앤 피니언 방식의

 

스티어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속주행에서의 조향감을

느껴보았습니다.

 

시속 80km 이상으로 올라갈 수록

조향감이 무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이

무거워지는 것 뿐이 아니라,

 

빠른 속력으로 조향을 하는 경우,

정확한 궤적을 만들면서 깔끔하게

조향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독일차 수준의 빠릿한 반응성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묵직하고 정확한 조향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속영역에서도

 

불안함 없이 안정적으로 조향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속 코너링의 한계"

 

물론, 앞서 말씀드린대로 차량의

무게중심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속에서 빠른 속력으로 코너에

진입하는 경우에는

 

롤링이 발생하려고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어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해서

 

롤링이 최대한 억제되는 것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승차감

 

다음으로는 승차감입니다.

 

"에어 서스펜션의 마법"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되지 않은

B6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4개의 에어 스프링이 왠만한 도로

요철은 가볍게 처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요,

 

방지턱을 통과할 때도 실제 크기보다

낮은 크기의 방지턱을 넘는 것 처럼

 

가볍게 '툭' 소리만 내면서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음 기술의 진화"

 

승차감에 있어서는 꼭 실내로 유입

되는 충격을 걸러주는 것만 요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외부 소음도 승차감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는데요,

 

XC90의 외부 소음에 대한 차음과

엔진 진동에 대한 억제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차체 곳곳에 적용된 흡음재와

이중접합 유리는 고속주행시

 

발생되는 풍절음과 노면 소음, 함께

달리는 트럭의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었고

 

 

동시에 19개의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주행을 하며

소음과 소리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장거리 최적화 설계"

 

뿐만 아니라 XC90의 1열 좌석에는

마사지시트가 탑재되었습니다.

 

 

 

시트의 착좌감 자체도 시트와 몸이

닿는 부분을 빈틈없이 채워주어

 

장거리 주행시, 피로도를 낮춰주지만

 

여기에 더해 1열 시트에 장착된

마사지시트는 일반적인 공기팩을

 

조절하며 작동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롤러를 통해 꾹꾹 눌러주는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기팩에

비해 효과적으로 몸에 쌓인 피로도를

낮춰주었습니다.

총평

 

이렇게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질감을 살펴봤습니다.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안전함과 편안함을 넘어서

 

전반적으로 일상주행을 하기에

균형잡힌, 완성도 높은 주행감성을

보여주는 차량입니다.

 

 

 

462마력에 전기모드로만 최소

50km 주행이 가능한 EV모드는

 

도심 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연료소비에 대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해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넘어오며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B6 마일드 하이브리드와는 완전히

다른 승차감을 만들어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차량의 경우에는

차량의 실내와 외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차,

그러면서도 가속성능과 같은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도 경쟁

프리미엄 준대형SUV 수준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모델입니다.

 


 

볼보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내 및 고속도로 연비측정 후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최근에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어떻...

blog.naver.com

 

 

볼보자동차코리아, 차량 내 글로벌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튠인 라디오' 도입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량 내에서전 세계의 라디오 방송과 팟캐스트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있는 '튠인 라디오(TuneIn Radio)'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0일부터티맵(TMAP) 인포테인먼

carlifeowt.tistory.com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공개...더욱 진화한 럭셔리 전기 SUV

안녕하세요!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얼마 전에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진행했던 거, 기억 하시나요? 그때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현대차, 기아,제네시스 차량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carlifeowt.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