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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실내 및 고속도로 시승기 "혼다의 기술력의 진가는 주행질감에서!"

by 오카라 2024. 12. 31.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실내외 특징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진짜 진가라 볼 수 있는 주행질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풀체인지된 혼다 어코드는

벌써 11세대라고 해요.

 

 

 

그 말은, 그 동안 어코드라는 차를

만들면서 쌓인 노하우가 정말

많다는 얘기기도 하죠.

 

게다가 혼다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에도 참여하면서 타입R을 붙여서

고성능 차량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기술의 혼다라는 얘기가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11세대까지 오면서 어코드가 과연

어떤 주행질감을 보여주고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가속질감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단연 가속질감이죠.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시내주행

에서 정숙성이라는 특징을 보여

주었습니다.

 

EV모드로 작동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전기차처럼 즉각적인 응답성이

특징이었습니다.

 

 

 

신호등에서 출발할 때나 저속주행시

전기모터 만으로 충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어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기모드에서 가속페달을 좀 더

깊게 밟거나 속도를 올리게 되는 경우

 

엔진이 개입하게 되는데, 모터에서

엔진으로의 전환이 매끄로웠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운 시내가속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심에서는 EV모드 만으로

상당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는

차량이 알아서 충전을 하지만

 

여기에 더해 강제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차지모드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배터리 잔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에서의 가속질감을

살펴보았습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180마력대의 출력은

 

어찌보면 그렇게 내세울 만한 출력은

아니라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한 고속도로 가속

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e-CVT 변속기는 일반적인 CVT와

다르게

 

RPM이 상단에서 계속 고정되는

느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속하면서 느껴지는 CVT 특유의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제동질감

 

이번에는 제동질감을 보았습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보여주는

회생제동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뒷편에 마련된 패들을 통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대 회생제동 모드에서는 거의

원페달 주행에 가까운 회생제동

질감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브레이크 등까지 자동으로

점등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회생제동은 내가 원하는 정도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회생제동이

되는데,

 

배터리 잔량에 따라 회생제동이

되는 점도 특징이라 볼 수 있죠.

 

 

고속도로에서 보여줬던 제동질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EV차량이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회생제동으로 인한

제동이질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회생제동과 유압식 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특히, 혼다 센싱이 탑재되어 있는

주행보조 기능을 켰을 때,

 

가속과 감속이 자동으로 이뤄지는데

여기에서 보여주는 회생제동의

모습도 상당히 부드러웠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편안한 고속도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조향감

 

다음으로는 조향질감입니다.

 

저는

독일차의 조향감은 무겁다.

일본차의 조향감은 가볍다.

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혼다가 보여줬던 조향질감은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습니다.

 

시내주행에서도 적절한 무게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정교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조향감은 도심 주행에서 안정적이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특히, 좁은 길에서의 유턴이나

주차를 하는 상황에서도

 

적절한 조향 무게감을 제공하여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조작이

가능했고

 

 

특히 코너링 시에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작동하며 전륜에 더 많은

 

하중을 실어주면서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에서의 조향감

입니다.

 

시내도로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조향감을 보여주었는데요,

 

 

 

날카로운 질감은 아니었지만,

먹먹한, 묵직한 조향감을 보여

주면서

 

빠른 속력에서 코너를 만날 때,

스티어링 휠의 무게를 속력에

맞춰 묵직하게 만들어주고

 

또 피드백 또한 명확하게 주었기

때문에 긴 차체의 조향을

 

불안하거나 허둥대지 않고 안정적

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은 승차감입니다.

 

맥퍼슨 스트럿의 전륜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의 조합은

 

도심에서 자잘한 노면 요철들을

둥글게 처리해주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9인치

휠로 타이어 두께가 상당히 얇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잘한 요철들을 둥글게

처리해줬다는 부분이었고요,

 

저희집 주차장에 플라스틱으로 된

방지턱이 있는데,

 

이게 짧고 높아서 서스펜션 세팅이

잘 안 된 차량을 타고 넘으면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보여준

모습은 체감되는 방지턱의 높이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보통 시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들은 고속도로

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승차감은

비단 서스펜션의 세팅 뿐 아니라

정숙성에서도 오는데요,

 

풍절음과 타이어 소음이 최소화

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을 하더라도

피로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그런 건지,

무게가 있어서 상당히 묵직하고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스펜션은 쫀쫀한 느낌입니다.

 

노면에서 만나게 되는 요철들은

그리 큰 요철은 없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되는

파임이나 크랙 정도,

그리고 교각 이음새 정도인데요,

 

 

기본적으로 교각 이음새나

노면 불균형으로 인한 크랙 등

 

자잘한 요철들은 가볍게 처리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서스펜션은 꽤 쫀쫀하게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쇽 전체가 위 아래로 흔들리는

상황이나, 코너를 돌 때,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롤링이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쫀쫀하게 흔들림을

잡아주며 거동을 잡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불편할 게 전혀

없었던 주행질감을 보였습니다.

 

굳이굳이 한가지를 뽑자면

풀가속을 했을 때 엔진음이

카랑카랑하게 들어온다는

점인데,

 

차량의 급을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듣기 좋은 수준이라고도

생각이 되고요,

 

거기에 더해 승차감이나 고속안정성,

조향감과 제동질감 모두

 

 

 

정말 안정적인 일상주행을 위한

밸런스가 잘 맞춰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에는

도요타와 비교해서도 오히려 더 나은

수준으로도 느껴졌고요,

 

동시에 보여주는 10km/L대 후반이나

20km/L대 초중반의 연비에서는

 

왜 혼다가 기술의 혼다인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혼다코리아
시승차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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