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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볼보 XC40 B4 AWD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내 및 고속도로 주행후기

by 오카라 2025. 1. 7.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차량의 실내, 외 주요

특징을 살펴보는데 이어서

 

오늘은 XC40의 시내 및 고속도로

주행후기를 가속질감과 제동질감,

 

조향감과 승차감으로 나누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속질감

 

먼저 시내도로에서의 가속질감

입니다.

 

볼보 XC40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97

마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한 특징으로는 시내에서

발진가속을 할 때, rpm을 높이지

않고도

 

 

쭉 밀어주는 토크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엔진을 서포트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덕분에 정차중 시동을 꺼주는

ISG 기능도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정차 후 재출발을 하는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발진가속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초반 가속이 조금은 여유롭게

세팅되어 있어 즉각적인 가속반응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답답

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 가속질감을

확인해 보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았습니다.

 

일단 가속페달을 30~40% 수준

까지 밟은 경우에는 rpm이 3,000dmf

 

넘기지 않고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요,

 

 

특히, 100km/h 이상의 속력

에서 항속주행을 할 때는

 

안정적으로 낮게 떨어지는

rpm을 보여주다가

 

언제든지 가속을 원하는 상황

에서는 가속페달을 살짝 밟는 것

 

만으로도 rpm을 많이 높이지 않고

가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고속주행에서도 여유롭고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변속이 느리다거나

답답한 것은 아닙니다.

 

8단 변속기가 균일한 기어비로

구성되어 있어 부드럽게 느껴졌을

뿐,

 

실제로 추월가속을 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조금 더 깊게 밟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묵직한 엔진음과

함께 쭉 가속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동질감

 

다음으로는 제동질감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내에서 보여줬던 제동질감은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일단,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제동 과정에서도 회생제동이 발생

하는데,

 

 

일단 회생 제동시에도 별다른

제동 이질감이 발생하지 않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일반적인 시내주행에서도

 

상시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뗐을 때

 

차량이 슬슬 앞으로 나가는 크립

모드에서도 느껴지는 이질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보여주는 제동질감

또한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페달이 헐겁지 않고 견고

하게 고정이 되어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잦은 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길게 제동을 하는

 

상황에서도 제동페달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페달을 밟을 수 있었고

 

 

실제로 제동 퍼포먼스 역시

고속에서 완만하게 제동을 하는

상황이거나

 

급작스럽게 제동하는 상황 모두

차체가 흔들린다거나,

 

한쪽으로 쏠린다거나 하는 증상

없이 안정적으로 멈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관적인 답력과 견고한 페달,

그리고 안정적인 차체 거동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예측가능한

제동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조향감

 

다음으로는 조향감입니다.

 

먼저 시내에서의 조향감은

팔 힘이 약하신 분들도 쉽게

 

돌릴 수 있는 조작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엄청 가벼워서 휙휙 돌아

가는 정도는 아니고요,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 돌려도

가볍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스티어링 휠 반발력이

크지 않은 저속구간에서도

 

어느정도 스티어링 휠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조향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력과 노면

그립 상황에 맞춰 묵직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빠른 속력에서 조향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반발력과

정확한 조향감을 느낄 수 있었고

 

빠른 속력으로 직진을 하는 상황

에서도 전장이 짧고 높은 SUV

임에도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

으로 직진을 유지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자면 BMW

수준의 날카로운 조향감은 아니지만

 

묵직함에서 오는 안정적인 조향감

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은 승차감입니다.

 

일단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에 후륜 멀티링크로

 

현재 급의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보 차량은 대체로 동일한

느낌의 승차감을 보여주는데,

 

XC40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잘한 노면 충격들은 둥글게

깎여서 불쾌하지 않게 실내로

들어오고요,

 

그러면서도 롤이나 피칭과 같은

도로에서는 적당히, 쫀쫀하게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반적인 느낌은 단단하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구성은 고속에서

빛을 본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잘한 요철들은 둥글게 넘겨

주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교각 이음새나

노면 불균형, 파임 등에 의한

 

충격들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속력을 높일 수 있었고요,

 

 

순간적으로 거동이 불안해지는

롤링이나 피칭,

 

그리고 노면 고저차 등으로 인해

쇽 전체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일부 쇽의 움직임은 허용하되,

그 이후의 자잘한 움직임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속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보여주다 보니,

 

자연스레 차량의 승차감에 대한

부분은 만족스럽다고 느껴지고요,

 

오히려 실내로 유입되는 충격에

대한 부분 보다도

 

고속주행을 할 때 트렁크 뒤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에 대한 부분이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총평

 

이렇게 볼보XC40의 주행질감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럽차답게 기본기가

잡혀졌다고 느껴졌고

 

볼보 광고들을 보면 가족 중심의

광고가 많이 나오던데,

 

 

고속에서 느껴졌던 주행질감 역시

BMW의 날카롭고 역동적인

 

고속주행질감 보다는 빠른 속력

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빠르지만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C40 연비 포스팅은

하단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볼보자동차코리아 시승차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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