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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계약서 쓰기 전 무조건 읽어보세요"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옵션표에 감춰진 진짜 의미

by 오카라 2026. 3. 9.
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최근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서 브랜드의 플래그십 라인업을 책임지는 르노 필랑트 1955 에디션을 아주 자세히 뜯어보고 왔습니다. 카탈로그를 펼쳐보면 수많은 사양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서, 도대체 어떤 기능이 내 일상 주행에 진짜 도움을 주는 건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전시장에서 직접 차를 만져보고 작동해보며 느꼈던 생생한 감각들과 기술적인 디테일들을, 조수석에 앉은 친한 지인에게 편안하게 썰을 풀듯이 아주 길고 자세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1955 에디션이라서 일반 모델과 뼈대나 핵심 부품이 아예 다른 건 아닙니다. 에디션 전용 액세서리와 약간의 디자인 포인트를 제외하면 에스프리 알핀 최상위 트림의 본질적인 기술력은 완벽하게 동일하니까 편안하게 이야기를 따라와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원 및 파워트레인: 숫자를 넘어선 비율의 마법

 

우선 이 차의 근본이 되는 뼈대와 심장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르노 필랑트는 르노코리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그랑 콜레오스와 완전히 동일한 뼈대인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강력한 전기 모터가 맞물린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품고 있죠. 엔진이 내는 150마력에 100kW급 구동 모터가 힘을 보태면서 시스템 합산 250마력이라는 여유로운 출력을 뿜어냅니다. 엔진의 토크와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가 결합되어서 덩치 큰 차체를 가뿐하게 이끌어줍니다.

 

 

두 차를 나란히 세워놓고 보면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차라는 게 단번에 느껴집니다. 휠베이스는 2,820mm로 똑같지만, 앞뒤 길이나 좌우 폭은 필랑트가 훨씬 더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차의 전체적인 높이는 오히려 필랑트가 더 낮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랑 콜레오스가 실용성을 강조한 듬직한 정통 패밀리 SUV의 정석을 보여준다면, 필랑트는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실루엣과 바닥에 깔린 스포티한 비율 덕분에 금방이라도 도로를 박차고 나갈 것 같은 우아한 크로스오버의 느낌을 줍니다.

 

 

파워트레인 옵션: 3단 변속기와 똑똑한 하체의 비밀

 

▲ 하이브리드 E-Tech
▲ 드라이브 모드
▲ 주파수 감응형 댐퍼
▲ 전자식 변속 노브

 

파워트레인 세부 사양을 들여다보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의 흥미를 끌 만한 핵심 기술 두 가지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르노만의 3단 멀티모드 변속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승차감의 질을 바꿔놓는 주파수 감응형 댐퍼입니다. 내연기관에 익숙하신 분들이 이 차의 운전대를 처음 잡으면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데도 마치 순수 전기차를 몰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엔진이 직접 바퀴를 굴리기보다 뒤에서 전기를 만들어 모터에 힘을 실어주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죠.

 

요즘 시대에 기어가 3단밖에 없다는 사실에 고개를 갸우뚱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엔진이 힘을 내는 구간이 좁아서 기어를 8단, 10단으로 잘게 쪼개야 하지만, 필랑트는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거대한 구동 모터가 버티고 있습니다. 엔진의 잦은 변속 없이도 전기 모터가 속도를 끌어올려 주기 때문에 굳이 촘촘한 기어가 필요 없는 것이죠. 1단 기어는 가파른 언덕을 올라갈 때 개입하고, 막히는 시내에서는 기어가 빠진 채 전기 모터로만 미끄러지듯 주행합니다. 그러다 간선도로에 올라가면 2단 기어가 물리고, 고속도로 항속 주행에 접어들면 3단 기어가 물리면서 엔진 회전수를 낮춰 연비와 정숙성을 만들어내는 치밀한 시스템입니다. 기어가 변속되는 찰나의 순간에도 모터가 힘을 채워주기 때문에 변속 충격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도로의 충격을 걸러주는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더해집니다. 도로가 패인 곳이나 자잘한 요철을 지날 때 바퀴가 다다다닥 떨리는 고주파 진동이 발생하면, 댐퍼 안의 특수 밸브가 기계적으로 열리면서 오일이 부드럽게 통과해 자잘한 충격을 사르르 녹여줍니다. 반대로 고속 코너를 돌 때 차체가 묵직하게 쏠리는 저주파 상황에서는 이 밸브가 닫히면서 서스펜션이 단단해져 차체의 기우뚱거림을 억제합니다. 값비싼 전자제어 장비 없이도 기계적인 원리만으로 안락함과 단단함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영리하게 잡아낸 르노 하체 세팅의 기술입니다.

 

 

첨단 주행 보조: 운전자의 심리까지 읽어내는 배려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터
▲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 섀시
▲ 오토매틱 하이빔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주행 보조 장치들도 꽉 채워져 있습니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기본이고, 운전자의 심리까지 배려하는 디테일들이 숨어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로 옆 차선에 거대한 덤프트럭이 나란히 달릴 때가 있습니다. 기계는 차선 중앙만 지키며 가겠지만,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게 되죠. 필랑트의 차로 내 편향 주행 기능은 전방 카메라가 옆 차선의 큰 차를 인식하면 알아서 차선 내에서 안전거리를 슬쩍 벌리며 주행해 줍니다. 운전자의 불안한 마음까지 덜어주는 아주 섬세한 기능입니다.

 

또한 지능형 최고 속도 제한 보조 기능은 전방 카메라가 도로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읽어내고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연동해서, 단속 구간으로 바뀌면 알아서 크루즈 설정 속도를 부드럽게 낮춰줍니다. 초행길에서 과속 딱지를 뗄까 봐 조마조마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그리고 이름이 다소 생소한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 섀시 옵션은 일상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입니다. 좁고 복잡한 이면도로를 갈 때 이 기능을 켜면, 모니터에 떠 있는 차의 그래픽이 반투명하게 변하면서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노면 바닥 영상이 훤히 비쳐 보입니다. 전방 카메라가 미리 찍어둔 영상을 컴퓨터가 계산해서 차체 아래로 깔아주는 원리인데, 비싼 휠을 연석에 긁을까 봐 땀을 흘려야 했던 좁은 타워 주차장이나 골목길 코너에서 엄청난 심리적 평화와 주차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익스테리어 옵션: 밤의 도로를 지배하는 조명의 미학

 

▲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 메탈릭 블랙 루프
▲ 글로시 블랙 어퍼 테일 게이트
▲ 에스프리 알핀 20인치 다크 틴티드 투톤 시케인 알로이 휠

▲ 245/45 R20 저소음 폼 타이어
▲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전면 로고 & 라디에이터 그릴
▲ 에스프리 알핀 로고 사이드 엠블리셔
▲ 매트 블랙 & 블루 배경 로장주 로고 & Filante 엠블럼
▲ 에스프리 알핀 헤드램프 블루 데코
▲ 풀 LED 헤드램프
▲ LED 주간주행등 / LED 방향지시등
▲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 다이내믹 턴 시그널
▲ 글로시 블랙 샤크핀 안테나
▲ 메탈릭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 바디컬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 매트 블랙 데코
▲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
▲ 에스프리 알핀 웰컴/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
▲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

 

차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관은 낮과 밤 모두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입체적인 후면부 굴곡은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야간 주행 시의 라이팅 디테일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동안 여러 브랜드들이 차체 디자인에는 공을 들이면서도 램프 디테일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밤에는 자동차 램프가 뿜어내는 조명 하나로 차량의 인상이 결정됩니다.

필랑트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사이와 중앙의 로장주 엠블럼에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서, 한밤중에도 이 차만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줍니다. 멀리서 다가오는 조명만 봐도 르노의 고급 모델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죠.

헤드램프 역시 가장 하위 트림부터 반사판 방식이 아닌 또렷한 눈동자를 가진 프로젝션 타입 풀 LED를 기본으로 적용해서 야간 시야 확보는 물론 디자인의 완성도를 지켜냈습니다. 여기에 스르륵 켜지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입체적으로 떠 있는 듯한 리어 램프는 도로 위에서 차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인테리어 옵션: 타협을 모르는 소재감과 치밀한 조립 품

 

▲ 헤드레스트 일체형 라운지 시트
▲ 나파 인조 가죽 시트
▲ 에스프리 알핀 시트 데코
▲ 블랙 프리미엄 소프트 스웨이드 내장재
▲ 에스프리 알핀 다크 브러시드 패턴 & 블루 그라데이션 데코
▲ 블루 도어 포켓 플로킹
▲ 다크 브러시드 패컨 콘솔 데코
▲ 나파 인조 가죽 도어 인서트
▲ 에스프리 알핀 블루 스티치
▲ 에스프리 알핀 블루 안전벨트 사이드 라인
▲ 블루/화이트/레드 스티치 스티어링 휠 &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
▲ 컬러 가변형 앰비언트 라이트
▲ 키킹 플레이트
▲ 6:4 폴딩 2열 시트
▲ 나파 인조 가죽 스티어링 휠
▲ 프레임리스 룸미러
▲ 운전석/동승석 선바이저
▲ 플로팅 그릴
▲ 카매트

 

문을 열고 실내에 앉아보면 화려한 사양표 글씨들이 피부에 닿는 기분 좋은 소재감으로 다가옵니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답게 손이 닿는 콘솔 암레스트, 푹신한 일체형 시트, 대시보드와 도어 안쪽 패널까지 질감 좋은 나파 인조 가죽으로 빈틈없이 감쌌고 알핀 브랜드만의 블루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더 인상적인 건 이런 화려한 소재를 뒷받침하는 치밀한 조립 품질입니다. 도어 손잡이를 쥐거나 버튼을 조작할 때 잡소리 하나 없이 패널들이 견고하게 맞물려 있는 게 느껴집니다. 통짜로 찍어낸 원피스 도어 프레임은 문을 닫았을 때 차가운 철판이 보이지 않도록 스웨이드와 커버로 깔끔하게 마감해서 차급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선사합니다.

 

플로팅 그릴(IP) 옵션은 거대한 스크린 세 개가 주는 시각적인 답답함을 지우기 위해, 대시보드와 스크린 사이에 에어컨 송풍구 틈새를 파놓아 스크린이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착시를 만들어내는 실내 디자인 기법입니다. 실내가 한층 넓고 세련되어 보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편의 기능 옵션: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꼼꼼한 센서

 

▲ 360도 3D 어라운드 뷰
▲ 파워 테일게이트(anti-pinch 기능)
▲ 인텔리전트 스마트 키
▲ 디지털 키
▲ 운전석 파워시트(8way, 이지액세스, 메모리 포함)
▲ 전동식 요추 받침 장치(4way)
▲ 동승석 파워시트(6way)
▲ 1열 통풍시트
▲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 앞좌석 열선 시트
▲ 뒷좌석 열선 시트
▲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 오토 홀드
▲ 스피드 리미터
▲ 열선 스티어링 휠
▲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 레인센싱 와이퍼
▲ 12V 아웃렛(1열, 트렁크)
▲ 하이패스 시스템
▲ 풀 오토 파킹 보조
▲ 주차보조시스템(전방/후방/측방 경보)
▲ 스마트폰 무선 충전
▲ 스마트 룸미러
▲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편의 사양 역시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방 유리창에 길 안내와 앞차 그래픽을 입체적으로 띄워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돋보입니다. 여기서 패밀리카를 염두에 두신 분들이라면 파워 테일게이트 뒤에 적힌 안티 핀치 기능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보통의 전동 트렁크들도 문이 닫히다 단단한 장애물이 끼면 모터 과부하를 감지해 멈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두꺼운 박스나 성인의 몸처럼 커다란 물체에 부딪혀 모터가 무리하게 힘을 써야만 작동하는 다소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아이들의 얇은 손가락이 힌지 틈새에 끼었을 때는 모터가 제대로 저항을 느끼지 못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랑트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안티 핀치 기능은 다릅니다. 트렁크 문짝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고무 패킹 안에 미세한 압력 감지 센서가 길게 심어져 있습니다. 모터에 부하가 걸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문이 닫히는 틈새에 살짝만 닿아도 센서가 즉각 반응해 문을 열어버립니다. 아픔을 느끼기 전에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사고를 차단해 주는 훌륭한 안전 기능입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배려한 부분이죠.

 

 

멀티미디어 옵션: 대화가 통하는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

 

▲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 동승석 디스플레이(12.3인치 TFT 클러스터 +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무제한 5G 데이터(구매 후 5년간) 통신형 TMAP 내비게이션, 각종 게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cinema(OTT), 음악 스트리밍, 웹 브라우저, 앱스토어, AI 음성인식 에이닷 오토, 팁스, 테마, 어시스트 콜)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에스프리 알핀 웰컴 그래픽 애니메이션
▲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10 스피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 앞좌석 2 USB 단자
▲ 뒷좌석 2 USB 단자(C타입 충전, 60W 고속 충전 1개 포함)

 

실내의 시각적 즐거움을 담당하는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넓게 이어져 있습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물론 순정 통신형 티맵 내비게이션까지 내장되어 쾌적한 길 안내를 돕습니다. 차 안에서 웹 서핑이나 넷플릭스 등 OTT 영상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5년 동안 5G 통신망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SK텔레콤과 협력한 에이닷 오토 시스템은 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똑똑한 인공지능 비서입니다. 과거 단순한 명령어만 알아듣던 수준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듯 맥락을 이해합니다. 날씨를 묻고 나서 그 날씨에 맞는 식당을 찾아달라고 연속해서 말해도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결과를 보여줍니다. 주행 중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에어컨 온도를 낮춰달라는 말 한마디로 제어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또한 팁스라는 생성형 AI 앱이 내장되어 두꺼운 종이 매뉴얼을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차량 기능이나 연비를 물어보면 챗봇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추운 겨울이 오면 배터리 방전 주의 알림을 띄워주는 능동적인 차량 관리 도우미 역할을 해냅니다. 계기판에 뜬 경고등의 의미와 대처 방법도 직관적으로 알려주어 주행 중 불안감을 크게 덜어줍니다.

 

 

공조 시스템 옵션: 보이지 않는 공기까지 쾌적하게

 

▲ 3존 독립 풀 오토 에어컨
▲ 공기 청정 시스템
▲ 에프터 블로우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는 공조 시스템 역시 꼼꼼하게 세팅되었습니다. 3존 독립 풀오토 에어컨 덕분에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탑승자가 각자의 체질에 맞게 개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무척 실용적입니다.

대기 오염이 잦은 요즘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중요하죠.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PM2.5 특수 필터에 활성탄 카본 필터가 더해져 앞차의 매연이나 하수구 냄새를 숯의 기공이 화학적으로 흡수해 악취를 차단해 줍니다. 룸미러 뒤에 달린 미세먼지 센서가 오염을 감지하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공기 청정 모드를 가동해 줍니다.

에어컨 사용 후 배관에 남은 습기를 말려주는 에프터 블로우 옵션도 유용합니다. 시동을 끈 후 자동으로 미지근한 바람을 불어넣어 곰팡이 증식과 에어컨 악취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유용한 장치입니다.

 

 

액세서리 및 총평: 에디션 가격표에 숨겨진 혜자스러운 팩

 

▲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네임 플레이트
▲ 코트 행거
▲ 태블릿 홀더
▲ 프론트 그릴 데코

 

마지막으로 1955 에디션 스페셜 모델에만 제공되는 액세서리입니다. 실내 콘솔 앞쪽의 은은한 네임 플레이트와 전면 그릴의 프랑스 국기 삼색 포인트는 과하지 않게 한정판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튼튼한 코트 행거와 태블릿 홀더까지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서 가격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증강현실 HUD와 보스 오디오 옵션을 넣은 가격이 5,218만 9,000원인데, 1955 에디션의 기본 가격 역시 5,218만 9,000원으로 단 1원도 다르지 않습니다. 동일한 가격으로 HUD와 고급 오디오는 물론이고 한정판 디자인 포인트와 유용한 액세서리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놀라운 가격 구조입니다. 에스프리 알핀에 옵션을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1955 에디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조수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듯 르노 필랑트 1955 에디션의 방대한 옵션과 기술적 깊이를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르노가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차량 곳곳의 마감과 옵션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품질의 차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반가운 일입니다.

내년 2027년을 목표로 대형 순수 전기차 오로라 3 프로젝트까지 개발 중이라고 하니 르노코리아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복잡한 사양표 속에 숨겨진 기술의 진짜 가치를 알아보는 데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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