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N라인 시내주행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차량을 구매한

 

제 친구의 현대 아반떼N라인 차량을

 

시승해 보았는데요,

 

 

과연 외관만 스포티하게 바뀌었는지,

 

어떤 부분이 차이가 있는지

 

주행질감을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시내주행을 위해서

 

아반떼N라인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떠들거나,

 

음악이 틀어져 있다면 듣기 어렵지만

 

 

냉간 상태나 조용한 상태에서

 

시동을 건다면 차량의 후면부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배기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반떼N라인은 일반 CN7 가솔린과

 

아반떼N 모델과 다른 파워트레인으로

 

1.6GDI 터보엔진에 7단 DCT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GDI 엔진이 MPI 엔진에 비해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정차 상태에서의 진동이나 소음을 거의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용한 아이들링 상태를 보여줍니다.

 

 

가속질감은 CVT 변속기가 장착된

 

일반 아반떼 모델과 비교하여

 

많은 차이가 있었는데요,

 

가장 큰 차이를 느낀 점은 가속감이

 

스케이트를 타듯 나간다는 점 입니다.

 

 

DCT엔진의 초반 울컥거림과

 

터보가 터치면서 쑥 밀려나가는

 

느낌으로 시내에서 조금 부담스러운

 

가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가속감 자체를 보았을 때는 시내에서

 

경쾌한 가속감을 가졌습니다.

 

 

시내 제동 성능의 경우에는 깔끔하게

 

차량을 세워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서스펜션이 일반 모델 대비 단단한 편이라

 

 

노우즈다운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동한다는 느낌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시내 제동은 빠릿하게 세워줍니다.

 

 

아반떼N라인은 N은 아니지만,

 

N에 준하는 모습을 가지기 위해

 

단단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큼직한 휠의 사이즈와 단단한 서스펜션

 

감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지턱이 많고 노면 요철이 많은 도로

 

주행에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1.6터보에 DCT 조합과 공기저항을

 

낮추는 납작하고 유려한 루프라인은

 

고속 도로 위에서 경쾌한 가속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터보엔진을 얹혔더라도

 

130~140km/h 속력이 넘어가면서

 

배기량에서 오는 가속의 한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사용하는

 

구간의 속력에서는 꽤나 경쾌한 가속감을

 

가속질감을 보여줍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게 되면서

 

엔진 회전수(RPM)가 높아지면

 

거칠어지는 엔진음 만큼이나

 

뒷 부분에서 들려오는 배기음도

 

일반적인 주행 보다 커집니다.

 

 

N모델이 아닌 N라인이지만,

 

조금 더 배기음이나 실내에

 

사운드제너레이터를 넣어서

 

감성적인 스포츠성을 더해주어도

 

좋았을 아쉬운 기대가 있습니다.

 

 

단단한 서스펜션을 가진

 

아반떼N라인은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보여줍니다.

 

제동페달의 질감은 약간 앞 부분에

 

제동력이 몰려있긴 했지만,

 

 

일관적인 제동성능을 보여주었고

 

소프트한 제동질감으로

 

편안한 제동 질감과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반떼N라인은 일반 CN7 모델과

 

다른 형상과 림의 두께를 가진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는데요,

 

조향감 또한 일반 모델과 비교하여

 

더 묵직하고 쫀쫀한 조향감을

 

가졌습니다.

 

 

시내주행에서 역시 묵직함을 보여준

 

조향감은 고속에서 노면 그립에 맞는

 

무게감으로 높은 직결감을 보여줍니다.

 

 

시내주행에서는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아쉬움을 주었던 승차감이었지만,

 

고속주행에서는 빠른 속력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밸런스와 롤 억제 등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대신 단단한 서스펜션 감도로

 

어느 정도의 노면 불균형이나

 

교각 이음새와 같은 충격은 버티지만,

 

그 이상의 노면 요철의 경우에는

 

거르지 못하고 강하게 충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반떼N라인 차량의 경우에는

 

단순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가

 

N스타일로 바뀐 차량이 아닌,

 

일반 모델과 N모델 사이에 있는

 

퍼포먼스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1.6터보 엔진과 DCT 변속기는

 

충분히 일반인이 컨트롤하기 좋은

 

출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충분히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DNA까지도 가졌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N라인이라는 차량이 N이 아닌

 

일상 속 스포츠성을 추구하는,

 

어느정도 컴포트한 승차감 또한

 

필요한 차량인 만큼,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조금 더

 

부드럽게 세팅이 되었어도

 

좋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만큼 발전된 현대자동차의

 

차량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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