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최고의 고카트 필링을 보여주는
미니쿠퍼 차량을 타고 왔습니다.
이번에 탄 모델은 미니쿠퍼 3도어
모델인데요.
지난번에도 미니 3도어 모델을
시승했었지만, 그때 시승했던 모델은
쿠퍼S 차량이었고요.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쿠퍼C
모델입니다.
옵션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변속기와 배기량의 엔진이
탑재되면서도 출력에 차이가 있습니다.
쿠퍼S의 경우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 30.6kgf.m를
가지고 있고요.
쿠퍼C의 경우에는 최고출력
120마력에 최대토크 25.5kgf.m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차감이나 조향감,
제동감에 있어서는 동일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예상되지만
실제로 운전하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오늘은 쿠퍼C를 기준으로 어떤
주행질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속질감
가장 먼저 차량의 가속질감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뒷쪽에서
고로롱- 배기음이 들려옵니다.
분명히 출력적인 부분에서는
쿠퍼S 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동을 거는 과정부터
차량의 후방에서 들려오는 배기음은
차량의 스포츠성과 출력에 대해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이번에는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아
보았습니다.
일단, 일상적인 시내주행에서
느껴지는 가속감은 쿠퍼S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지긋이 밟았을 때, RPM을 높이지
않고 빠른 변속을 하면서 터보를
돌리며 쭉 밀어주는 가속감,
그리고 미니쿠퍼 특유의 경쾌한,
쭉 밀고 달려나가는 가속감은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출력에 관한 차이는 조금 더
강력한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더
밟았을 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내주행과 고속주행 모두 말이죠.
추가적인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아보았습니다.
2000RPM 언저리에서 변속하던
모습에서 3000RPM 언저리에서
변속을 하며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여기까지도 크게 출력이 부족
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여기서 조금 더 추가적인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더 밟았을 때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가속페달을 조금씩 더
밟았을 때, 가속되는 가속력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게 되었을 때, 운전자가 예상하기로는
지금까지 가속되는 차이를 봤을 때,
이 정도는 더 빠르게 가속될 것이다.
라고 예상되는 부분이 있죠.
지금까지 차이를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 더 밟았을 때, 예상하는 가속성능의
변화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생각 만큼의
가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30마력과 5kgf.m의 출력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이 정도 밟았으면, 이것보다는 더
나가줘야 하는데 예상수준에는
살짝 못미치는,
그런 가속감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속주행에서는 추월가속을
할 때,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으며
RPM을 높여 가속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쿠퍼C 공인연비는
예상 외로 출력이 더 높은 쿠퍼S 대비
조금 더 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쿠퍼C의 복합연비는 12.5km/L로
쿠퍼S 대비 0.2km 가량 더 낮고요,
도심연비는 10.9km/L로 0.4가량
더 낮습니다.
반면에 고속도로는 0.2km/L가량
더 높았는데,
아마 이 부분은 항속주행 구간이
있어서 높게 나온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제동질감
이번에는 제동질감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제동페달의 질감은 정확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제동질감을
보여주는 타 브랜드 세단과 달리,
미니는 비교적 날 것의 제동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밟으면 밟는 대로 정확한 제동감을
보여주었고 제동 응답성도 빨랐으며
답력 또한 일정했기 때문에 시내주행,
고속주행 모두 내가 지금 이 정도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어느정도에서
차량을 멈춰세울 수 있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동력도 크게 지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브레이크 성능
보다 차량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보통 제동력이 떨어지는 차량의
경우에는 고속에서 제동을 할 때,
갑작스런 제동에서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거나,
자주 밟게 되면 페달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심한경우)
미니의 경우에는 빠른 속도든,
잦은 제동이든 간에 페달의 답력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처음과 동일하게 일정한 제동질감과
제동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향감
다음으로 조향질감의 경우에는
쿠퍼S와 비교하면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풀체인지 이전의 미니 3도어와
비교해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조향 응답성은 동일하게
보여주는데, 조향질감이 확연히
가벼워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시내주행이나
주차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가볍게 조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모델 대비 가장 큰 차이라
느껴졌었고요,
그러면서도 속력이 붙게 되면
속력에 비례하여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면서
기존과 동일한 묵직한 조향감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은 승차감입니다.
승차감 역시 쿠퍼S와 동일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휠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서스펜션이 적용됐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마저도 쿠퍼S 18인치에서
쿠퍼C로 넘어오면서 1인치
작아진 거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런지
승차감 역시 쿠퍼S 대비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기존 미니쿠퍼와 비교해서는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차량이 처음 충격을 받을 때,
기존에는 쇽의 감쇠력이 단단해서
충격이 많이 걸러지지 않고 차량의
실내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쇽이 충격을 받을
때,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방지턱을 넘으면서 승차감이 보다
부드러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기존 미니쿠퍼와 비교
했을 때의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타사 차량을 타다가
넘어오시는 경우에는 여전히
단단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홀이나 교각 이음새
같은 자잘한 요철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불쾌하지 않은 수준에서 처리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빠른 속력에서는 롤을
크게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잘한 요철들은 차체가 과하게
흔들리거나 바퀴가 노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처리
해주기 때문에 코너길이나
고속에서 만나게 되는 요철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이렇게 2025 미니 해치백 C
3도어 모델을 시승해본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시승했던 쿠퍼S와 동일한
주행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부담없는 선에서 경쾌하게
달릴 수 있는 분들께 적합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120마력과 150마력 모두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출력은
아니거니와
미니 차량의 특성상 제동이나
고속안정성 모두 출력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두 모델 모두 크게 주행이
어렵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나는 쿠퍼S 수준의
가속력은 필요없다. 하시는 분.
그리고 그 정도 출력은 더 갖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미니를 갖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맞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 도이치모터스
하남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나홍석 팀장님
이번 시승은 도이치모터스
미니 하남전시장의 나홍석
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차량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나
시승은 하단 명함의 나홍석
팀장님께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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