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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2024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4. 11. 24.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인

 

폴스타 4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롱레인지 듀얼모터 2가지 모델로

나뉘는데요.

 

 

현재 듀얼모터 모델은 환경부

주행거리 인증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더 길고 저렴한 가격대에 형성된

차량이 싱글모터인 만큼,

 

폴스타는 싱글모터 모델을 국내에

먼저 내놓았습니다.

가속질감

 

가장 먼저 가속질감을 살펴보기

위해 시동을..어?!

 

시동버튼이 따로 없습니다.

기존 폴스타 2와 동일하게

 

폴스타 4 역시 시동버튼이

없고요,

 

차량에 탑승해서 기어레버를

조작하는 것 만으로 주행준비는

완료됩니다.

 

기어노브는 핸들 오른쪽 와이퍼

레버처럼 생긴 게 기어노브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떼고 서서히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폴스타 4는 전기차량인 만큼,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차량이

 

슬슬슬 나아가는 크립모드는

원래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내연기관에서 넘어

오시는 분들께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주행설정에서 따로 크립 모드를

켤 수 있습니다.

 

 

먼저 가속질감의 경우에는

전기차답게 즉각적인 반응성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폴스타 2에서 싱글모터 모델도

즉각적인 가속감과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폴스타 4도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부드러운 가속감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의 사이즈가 더

커진 만큼, 패밀리SUV로써

많이 쓰일 거라 생각되어

 

조금 더 부드럽게 세팅했다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또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보다 부드러운 세팅을 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폴스타 2에 비해 부드러워졌을 뿐,

실제 가속력 자체는 일상도로 위에서

 

추월을 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고속주행에서 추월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시내주행에 비해서는 힘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1.6L 가솔린 터보차량

에서 2.0L 가솔린 터보차량 사이의

가속질감으로

 

일상에서 타기에 전혀 답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폴스타 2가 워낙 즉각적인

반응성과 시원한 가속력을 보여줘서

그런지,

 

기대했던 수준 보다는 살짝 낮은

가속질감이라 느껴졌습니다.

 

대신, 낼 수 있는 최고속력은

200km/h로 160km/h에 속도제한이

걸려있는 폴스타 2에 비해서는

 

낼 수 있는 속력의 범위가

넓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동질감

 

제동질감 역시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세팅값에 영향도 있겠지만,

폴스타 2 대비 전장이 길고

 

큰 차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회생제동을 가장 강력하게 설정해 놓은

상태에서 크립모드를 끄면

 

가속페달 하나로 정지부터 가속까지

할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브 모드를

보여주는데

 

 

폴스타 2의 경우에는 원페달 작동시,

감속력이 워낙 강력하게 들어와서

 

조금 더 세밀하게 가속페달을 조절

했었다면

 

폴스타 4의 경우에는 회생제동 감도는

동일하게 강력하지만,

 

회생제동이 팍!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스르륵 들어오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게 회생제동을 발생시켜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예전의 경우에는 회생제동이

작동되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서

발생되었던 제동이질감.

 

이 부분은 이제 거의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동페달을 밟았을 때,

페달의 질감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적응하셔야겠지만,

 

우리가 흔히 제동이질감이라 했었던

제동페달의 응답성이 일정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크립모드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차가 밀릴 때, 발생했던 제동이질감 모두

폴스타 4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더

편하다고 느꼈던 점으로 앞 차량과의

 

거리를 조절해 회생제동량을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회생제동 기능이 좋았는데요,

 

제동 과정에서 변속되면서 꿀렁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제동해줬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내연기관의 제동감보다

폴스타 4의 제동감이 좋았습니다.

조향감

 

다음은 조향감 부분입니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와 비슷한

조향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스타 2는 볼보와 비슷한 조향

질감을 보여주고 있었고요.

 

조향질감은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먹먹한 조향감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속이나 차량이 정차되어 있는

상태에서 조향감은 가볍긴 한데

 

그렇다고 스티어링 휠이 정말 가볍게

휙휙 돌아가는 수준은 아니고요,

 

적당히 내가 힘을 줘서 돌아가는

수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속력이 붙게 되면 여기에

비례해서 무게감이 생기는데요,

 

 

단단한 느낌의 스티어링 휠 림처럼

고속영역에서는 상당히 묵직한

조향 무게감을 제공해줍니다.

 

그렇다고 조향질감이 그렇게

날카로운 건 아닙니다.

 

그래서 BMW처럼 휙휙 운전하고

빠릿한 조향감을 보인다기 보다는

 

고속에서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하더라도 불안하지 않게

 

코너를 돌아나갈 수 있는 묵직함

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은 승차감 부분입니다.

 

승차감은 기본적으로 단단한

세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단에 무거운 배터리

팩이 들어간 만큼,

 

단단한 세팅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폴스타 2와 비교해서는 부드러워

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폴스타 2의 경우에는 폴스타 4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느낌을 주면서

 

쇽의 움직이는 범위가 그리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단단하다

느꼈었고

 

 

반면에 폴스타 4의 경우에는

동일한 방지턱을 넘었을 때,

 

쇽 움직임의 범위가 더 길었고

차체 사이즈가 커서 그런 건지

 

자잘한 노면의 충격들을 보다

더 가볍게 처리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폴스타 2보다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일반적인 차량을 타다가 넘어오신

분들께서는 단단하다고 느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자잘한 요철은

가볍게 잘 처리해줬고

 

 

차량 전체가 크게 움직이는

방지턱과 같은 요철들에는

 

기본적으로 단단하게 잡지만

허용하는 쇽의 길이를 길게

늘려줘서

 

폴스타 2와 비교해서 조금 더

쾌적하게 넘어갈 수 있게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주행에서 코너를

돌고 있는 중에 차량의 거동이

 

불안해질 수 있는 요철을 순간

적으로 만났을 때,

 

차량의 거동이 불안해지지 않고

가볍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서 빠른 속력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 차량을 시승하며

느낀 점을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차량의 외관 만큼이나 상당히

담백하고 깔끔한 주행질감을

보여줬고

 

폴스타 2에 비해서는 패밀리카의

성격이 짙은 모델이기에,

 

 

비슷한 주행안정성을 보여주면서

보다 부드러워진 승차감으로 바뀐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행질감 뿐 아니라 폴스타 4는

폴스타 2 대비 차량이 더 커지고

무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보여

주는 점이 특징인데요,

 

이어서 주행거리 및 연비 관련하여

측정도 해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하단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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