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2025 볼보 XC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주행 성능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XC60은 볼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SUV지만, 단순히 고급스러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주행 성능
에서도 효율과 성능을 모두 챙긴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시내 주행부터 고속도로
주행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를 진행했고,
가속감, 핸들링, 제동 성능, 승차감까지
나눠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과연 볼보 XC60 T8 PHEV는
하이브리드 SUV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가속성능 - SUV라고 느껴지지 않는 강력한 퍼포먼스



XC60 T8 PHEV는 단순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주행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특징입니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하면서
시스템 합산 출력이 455마력에
달하는데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토크 72.3kgf.m라는
수치를 보여주며,
웬만한 3.0L 디젤엔진 수준의
높은 토크를 보여줍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단 4.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SUV라는 걸 감안하고, 고성능 차량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발할 때의 가속감은 전기 모터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토크 덕분에
조금만 깊게 밟아도 부드러우면서
강한 추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내에서 정체 구간을 통과할 때는
전기 모터만으로 충분한 출력을
내주기 때문에 내연기관이 개입하지
않았고,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질감을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XC60은 단순히
저속에서 부드러운 주행감 외에도
속력이 올라갈 수록 엔진과
전기 모터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강력한 가속성능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100km/h
이상의 속력에서 재가속할 때
반응이 둔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XC60 T8 PHEV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00km/h에서 120km/h까지
추가적으로 가속할 때도
전기 모터가 먼저 개입해주면서
즉각적인 재가속 응답성을 보여줬고
SUV임에도 불구하고 경쾌하고
매끄러운 가속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고속 주행에서도
SUV 특유의 둔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언제든지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즉각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고속 안정성과 핸들링,
SUV지만 안정적인 조향 감각



잘 나가는 차량들은 출력 만큼이나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 속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XC60 T8 PHEV는 단순히
가속력만 강한 것이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감각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보통 SUV는 무게중심이 높아
고속영역으로 올라가면
차체가 흔들리거나, 급격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XC60 T8 PHEV는 주행 중
차체가 노면에 쫀쫀하게
밀착되는 듯한, 안정적인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 차체가
흔들리거나 떠 있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고,
차선 변경 시에도 좌우로 쏠리는
롤링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속력에서도 차선이 안정적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UV의 특성상 아무리 서스펜션을
탄탄하게 세팅했더라도
고속에서는 물리적으로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롤링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XC60 T8 PHEV는 전반적으로
차체가 단단하게 잡혀있고,
불안함 없이 고속 안정성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핸들링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스티어링의 무게감이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방식으로
저속에서는 가볍고 조작이 쉬운 반면,
고속에서는 스티어링이 단단해지면서
차체를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격한 코너에서도 차체가
크게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매끄럽게 돌아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분명히 시트포지션과 무게중심이
높은 SUV 차량인데,
어떻게 이렇게 안정적으로 돌아
나갈 수 있지? 라는 이질적인
느낌이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서스펜션과 승차감 - 부드러움과 탄탄함의 조화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XC60의 승차감은 기본적으로
탄탄함이 베이스입니다.
그래서 고속 영역에서는 차급 대비
우수한 고속안정성을 보여주고
특히 코너에서는 빠른 속력에서도
불안함 없이 돌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에는
시내주행이나 노면 요철들이
실내로 날카롭게 유입되거나
불필요한 진동들을 유입시키기
마련인데요.
XC60의 경우에는, 가벼운 충격은
시트 아래에서 모두 걸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맨홀과 같은, 조금 더 큰 요철들의
경우에는 실내로 유입되기는
하지만, 둥글게 처리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들어오는 점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제동질감



마지막은 제동질감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에는 회생제동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보통 회생제동이 들어간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는 크립이 발생하고
이 상황에서 제동을 하는 경우에
이질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다서다가 많은 시내도로,
또는 정체구간 도로에서 이질감이
많이 발생되는데요.
XC60의 경우에는 페달의 조작감과
답력이 일정하기 때문에
제동페달 조작 과정에서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실제로 제동되는 모습 역시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제동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제동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 XC60 T8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의 정석



볼보 XC6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SUV가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SUV라고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XC60 T8 PHEV는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
그리고 볼보 특유의 안정성과
고급감까지 모두 갖춘 PHEV SUV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주행, 줄퇴근 경로에서는
EV모드로 정숙하게, 힘이
필요할 때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경제성과 퍼포먼스까지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시승차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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