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뒤숭숭한 지금,
반가운 소식이 미국에서 들려왔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반떼의 풀체인지 출시소식입니다!
슈퍼 노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일반인들에게
슈퍼카 부럽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노멀의 기준을 끌어 올려준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현대차를 보면, 지루한 저렴한 가격에 타는 차라기 보다는
현대차만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스포츠성을 겸비한
재미난 차량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아반떼처럼 젊은층의 소비가 높은 아반떼 차량은 더더욱 말이죠.
일본에 혼다 시빅이 있다면, 한국에는 아반떼가 이제 그 위치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전의 삼각떼라 불렸던 페이스리프트 아반떼까지는
그냥 저렴한 가격에 기본은 하는 차량이었다면,
이번 올뉴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로 들어서면서
다양한 타입의 아반떼 내의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가됩니다!
현재 제가 알고있는 선으로는 일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확정이라고 해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라인이 추가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아반떼N 모델은 정말, 사회초년생과 스포츠카, 펀카에 대한 기대와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에게 단비같은 역할을 해줄 차량이 아닐까 싶어요.
꼭 출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측 후면부.
제가 이번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날카로운 테일램프로 마치 튀어나온 테일부를 꽉 묵어주는 느낌이 들면서도
기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가지고 있었던
밋밋한 측면부까지 풀체인지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하며
기존 미완성의 아반떼가 디자인적으로 완벽하게 완성되었다고 할까요?
정말, 저는 세단차량보다는 SUV차량을 좋아하지만,
이번 아반떼 차량은 정말 구매하고 싶은 차량입니다.
도시의 얼굴은 그 도로에 다니는 자동차가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전면부로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면,
가장 많이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부분은 후면부 입니다.
전면부 얼굴을 볼 때는 주차장에서,
혹은 주행중 맞은 편 도로에서 잠깐 볼 수 있을텐데요,
후면부의 경우는 신호대기중 가장 오랜시간
뒷 차량 운전자의 대형 유리화면에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좌우 연결된 날카로운 차폭등은 차를 낮고 넓게 보이게 하면서도
차량의 형태가 보이지 않는 야간에도 존재감을 느끼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실내의 모습은 스포티한 외관 만큼이나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소극적으로 운전석 중심으로 디자인 된 것이 아닌,
1인 비행기 좌석처럼 센터콘솔,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화면까지
아늑하게 운전석을 둘러싼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띠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 입니다.
기존 가운데 혼(크랙션)과 에어백이 나오는 부분이 거대했던 디자인에서
기아자동차 스티어링 휠 처럼 작고 요즘 출시되는 쏘나타, 그랜저 차량처럼
4스포크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있습니다.
과하지 않게 사용된 피아노블랙과
잘 어우러지는 스티어링 휠 형상은 꽤 멋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두 번째로 놀랐던 부분은 12.3인치 대형 스크린입니다.
아, 물론 인포테인먼트스크린은 요즘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많이 사용되어
크게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 곳은 계기판입니다.
현 차량은 대중브랜드의 준중형급 차량입니다.
그런데 12.3인치 LCD 스크린으로 된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차량 E클래스 아니에요.
아반떼입니다.
그리고 같은 판넬로 이어져 우측으로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있습니다.
다만, 옵션과 트림에 따라 보시는 것 처럼 조금 작은,
기존 그랜저IG에 들어갔던 정도 사이즈의 화면이 적용됩니다.
계기판도 틈새로 살짝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차등적용 될 것으로 보이네요.
몇 안되는 짧은 사진 속 구경이었지만,
확실히 아반떼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상품성은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 그 브랜드의 정체성과 색깔을 지니는 일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고급 브랜드의 경우에는 금액적인 부분에서 자유롭기에
조금 더 브랜드 만의 색을 갖기에 유리한 조건에 있죠.
하지만, 대중브랜드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여러 목적성을 가지고 나와야 하고 금액적인 원가의 제약이 있기에,
제작과정에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갖기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올뉴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을 보며,
이제는 현대자동차가 어느정도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현대에서만 느낄 수 있고 이 브랜드의 차량을 타는 오너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브랜드 색을 입혀준 현대차 역사에서의
큰 이벤트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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