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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BYD 아토3 주행후기! 유럽차 감성 담긴 전기 SUV, 타보니 생각 이상?

by 오카라 2025. 6. 16.

BYD 아토3 주행 후기,

유럽차 감성의 전기 SUV,

직접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실내외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2025 BYD 아토3의

주행질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실내의 뛰어난 마감 품질과

편의사양으로 만족감을 줬던 만큼,

과연 주행에서도 그 기대를 충족

시킬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실제 체감한 주행성능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속질감 - 시내와 고속 모두 부드럽고 안정적인 반응

 

BYD 아토3의 가속 세팅은

전형적인 전기차의

'훅 치고 나가는' 반응이 아닌,

내연기관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을 지녔습니다.

 

엑셀을 밟는 양에 따라

점진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며,

초반에는 부드럽고

중반부터는 시원하게 가속되는

이중적인 세팅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 출력은 최고출력 약 200마력,

최대토크 30kgf.m 수준이며,

20~30% 이상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는

1.6 가솔린 터보 DCT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가속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속주행 영역인 110~120km/h

구간에서도 추월 가속이 부담 없이

가능할 정도로 꾸준한 출력 유지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히 빠른 가속이 아니라,

시내와 고속 모두에서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반응을 통해

운전 피로를 줄여주는 차량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동질감 - 회생제동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제동감

 

전기차 특성상 회생제동이

적용되면 브레이크 페달에서

이질감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BYD 아토3는 이런 부분에서

꽤 인상적인 제동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회생제동은 별도로 강하게

설정하지 않고도, 페달을 밟는

감각이 매우 자연스러웠고

감속 시에도 급하게 밀리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멈춰

줬습니다.

 

 

 

실제로 저는 회생제동을 끄고

주행했는데, 그 덕분에

전기차 특유의 극한 관성모드를

체험할 수 있었고,

 

이는 높은 실주행거리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속주행 중 제동 시에도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흔들리는 느낌 없이 차체 중심을

잘 유지하며 직진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향감 - 유럽차와 유사한 직결감과 안정성

 

아토3의 스티어링 감각은

딱 유럽차에서 기대할 법한

세팅입니다.

 

저속에서는 가볍고 부드럽게,

고속에서는 무게감과

직결감을 동반하는 조향감이

인상적이었고요,

 

 

속도가 높아질수록

핸들에 무게가 생기면서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반응을 유지해줬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아나갈 때도 조향한 만큼

정확하게 반응하며,

 

조작 보정 없이 차량이 주행선을

잘 유지해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승차감 - 쫀쫀한 세팅의 탄탄한 유럽식 서스펜션

 

BYD 아토3의 승차감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BMW처럼 단단하지만

불쾌하지 않은 탄탄함,

쫀쫀한 서스펜션 세팅이

유럽차스러운 감각을

잘 살려줬다고 느꼈고요.

 

경쟁모델인 EV3가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택한 반면,

아토3는 차체가 출렁이지

않도록 하면서도,

 

자잘한 요철은 부드럽게

흡수하는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줬습니다.

 

 

 

예를 들어 짧고 높은 방지턱에서는

단단하게 넘어가지만,

맨홀이나 도로 균열 같은

미세한 요철에서는

부드럽게 충격을 걸러주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고속 안정감도 우수했고,

장거리 주행에서도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다만, 너무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호하신다면 약간 단단하다고

느끼실 수는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가속용으로도

충분히 편안하면서 운전의

재미까지 갖춘 세팅이었습니다.

 

 

총평 - 생각보다 훨씬 '완성형'에 가까운 전기 SUV

 

BYD 아토3를 시승하면서 느낀

가장 큰 인상은, 중국차라는

선입견을 벗어나면 '주행감도,

마감도, 승차감도 모두 준수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실내의 견고한 마감 품질처럼,

주행 질감에서도 유럽차 특유의

단단하고 일관된 주행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응답성은 운전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전기차는 싼 게 비지떡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BYD 아토3를 시승해보시면

이 가격대에서 왜 이 차가

'가성비 전기차'로 평가받는지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전국에 BYD 전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근처 전시장에

방문하셔서 꼭 직접 시승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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