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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현대 스타리아 가격 및 주행후기 feat. 라운지 7인승

by 오카라 2021. 10. 29.
현대모터클럽 시승차량 제공
https://cafe.naver.com/hmckorea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의 외부 및 내부에 이어서

이제 주행후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직 내, 외부 및 상세 옵션 관련해서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 포스팅 해 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

 

 

오우택의 카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협찬 : owt1104@naver.com carlifeowt.tistory.com (티스토리블로그) instagram.com/best_owt (오카라 인스타그램) post.naver.com/owt1104 (오카라 포스트) 카카오톡 dhdnxor1104 일상에서 즐기는 카라이프.

blog.naver.com

 

현대자동차는 기존 스타렉스를 통해 전세계 상용차 시장에

성공적인 판매량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문제는 카니발과는 다른 상용차라는 인식이 굳게 박힌 나머지,

국내에서 토요타 시애나, 혼다 오딧세이, 기아 카니발 등과 같은

패밀리 미니밴의 성격은 갖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에 이름까지 변경하면서 까지 상용차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스타리아 카고 모델을 별도로 마련하여 상용차와의 선을 명확하게

그은 스타리아 라운지 차량, 그 중에서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같은

고급스러운 구성에 넓은 실내공간을 경쟁력으로 출시된 차량인 만큼,

 

주행 성능에서도 그러한 고급진 승차감과 주행감을 보여줄지,

경험을 해 보기 위해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경험했던 차량은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2.2디젤 모델입니다.

6기통의 LPG 모델도 마련되어있고 주행질감은 부드러울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디젤모델의 경우에는 고급진 실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2.2디젤 특유의

진동과 엔진음이 들리는 부분에서 조금은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1열 좌석 윈도우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과

엔진룸과의 차음 및 외부 흡음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썼는지,

생각 보다 정숙한 편이었으며, 약간의 소음들은 2열 및 3열에서

유입되는 편이었습니다.

 

 

운전석에 처음 올라타고 운전대를 잡게 되면,

높은 시트포지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여유로움과 동시에,

좌, 우측의 벨트라인을 낮게 해두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짧은 내리막 형태의 보닛은 차량의 사각지대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줍니다.

 

 

무엇보다 워낙 덩치가 큰 차량이거니와,

기존의 스타렉스 차량 보다도 더 커진 차량인 만큼,

 

다른 차량들과 다닥다닥 붙어있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하는

시내주행을 걱정했었는데요, 개방감이 좋다 보니 크고 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생각만큼 받기 어려웠고

 

 

주행을 하며 발생될 수 있는 사각지대 부분에 있어서는

차량에 적용된 어라운드 뷰와 각종 사각지대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생각 외로 편안하게 운전했습니다.

 

 

그래서 스타리아 라운지 차량을 운전하시면서 주의하실 부분은

일반 차량들 보다 조금 더 넓게 돌아준다고 생각하시고

코너에서 조금 더 신경써서 돌아주시면 문제 될 부분은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2.2D 모델은

2.2디젤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에

HTRAC 현대 사륜시스템이 더해져서,

차량의 사이즈와 무게 대비 답답하지 않은 가속감을 보여줍니다.

 

기어비가 엔진과 잘 궁합이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크게 불편함이 없는 8단 자동변속기는

가속이 필요할 때 적절한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서

엔진이 내뿜는 토크감과 힘을 시원하게 바퀴로 전달할 수 있었으며,

HTRAC 사륜 시스템은 젖은 노면이나 오르막에서의 과감한 급가속에서도

헛바퀴를 돌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시내 제동에서는 부드럽고 큰 이질감이 없는 제동답력과

넓은 타이어 덕분인지 큰 ABS 개입 없이 안정적으로 멈춰주며

차량의 덩치를 감안했을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도심 제동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급 제동의 경우에는 차량이 길고 높기 때문에 뒤에서 부터 관성으로

앞쪽까지 쭉 쏠리며 조금 밀리는 듯한 느낌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스타렉스 보다 훨씬 좋아졌으며 차량 사이즈 대비 좋습니다.)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휠에서 MDPS가 적용된

전자식 스티어링 휠이 적용됨에 따라

도심주행은 더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저속 조향은 부드럽게 할 수 있었으며,

기어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조향 후 복원의 느낌과 회전 질감 모두 기존 대비

더 좋아졌다고 느껴졌습니다.

 

 

도심에서의 승차감은 앞 부분 보다 뒷 부분이

더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앞 부분은 조금은 단단한 느낌,

뒷 부분은 부드럽고 무른 느낌을 주어서

방지턱을 넘은 뒤, 착지할 때의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1열 및 3열에서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차량의 구조 특성상 전 후륜 중앙에 위치한 2열은

조금 잔 진동이 등받이를 통해 올라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고속주행을 위해 가속페달을 쭉 밟았습니다.

 

어디하나 해메지 않고 시원하게 가속되는 느낌이 좋았는데요,

약간 카랑거리는 엔진 질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고속주행의 가속감 역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디젤엔진인 만큼, 고속 가속영역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고속 주행 실구간 영역인 140km/h 아래 까지는 충분히

부족함 없이 밀어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고속영역에서도 가속 부분에 있어 아쉬움을 느끼실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고속주행에서의 제동성은 시내 대비 더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의 제동이다 보니,

높은 시트포지션과 차량의 무게 등이 급제동에서는

제동성능 저하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요,

 

하지만, 시트포지션이 높은 차량임에도 노우즈다운이

크게 발생되지 않고 ABS가 과하게 개입되지 않으며

차량이 특정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은 발생되지 않기에

제동 불안정성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속주행에서의 조향감은 준수했습니다.

 

먼저, 조향에서 비롯되는 불안감은 없었으며

차량의 사이즈가 큰 만큼, 스티어링 휠 기어비는

넉넉하게 책정되어 여유로운 항속주행에 알맞다고 보였습니다.

 

스티어링 휠이 일반적인 차량처럼 세워져 있지 않고

뉘어져있는 편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는 세팅값이라 생각되고

긴 휠베이스와 긴 전장에 맞는 세팅값으로 연속되고 급격한 조향에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차량의 특성상 여유로운 항속주행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세팅이었습니다.

 

 

승차감 부분에 있어서는 1열과 2열, 3열의 느낌이 달랐는데요,

 

먼저 1열의 경우 이중차음 유리가 적용되어 1열 좌석의 방음이

가장 잘 처리되었다고 느꼈고 전륜 서스펜션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좌석인 만큼, 승차감 부분에서도 잔진동이나 노면 요철충격이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적절히 탄성이 있는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열 좌석의 경우에는 전륜과 후륜 사이에 위치해서 그런지

노면의 잔진동들이 등받이를 통해 조금씩 올라왔는데요,

멀미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잔진동이 올라왔습니다.

 

다만, 다행히도 2열에 적용되는 시트가 리무진시트로

쿠션감이 풍성하고 사이즈가 넓기 때문에 어느정도 올라오는

진동들을 걸러준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3열 시트의 경우에는 2열 만큼의 잔진동이

올라오는 편은 아니지만, 2열 시트에 적용된 리무진시트가

적용되지 않은 좌석인 만큼, 착좌감은 조금 떨어집니다.

 

2열 좌석 대비 해서 떨어진다는 것이지, 소형SUV차량에

적용되는 시트의 착좌감 수준은 나와주기 때문에

3열 시트의 착좌감이 2열 대비 아쉬울 수는 있더라도

3열 착좌감 자체가 아쉬운 분은 없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후륜의 서스펜션이 부드러운 편이라 노면 요철의 범프 착지시에

부드럽게 노면에 안착해주어서 3열 승차감 역시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타리아 차량을 시승해 보면서 색안경과 선입견이

꽤 무서운 것이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리아 차량은 스타렉스로부터 차명을 변경하며 탈피를 시도했지만,

차량의 덩치와 스타렉스 후속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주행을 하기 전까지는, 일정 거리의 시내주행까지는

스타렉스라는 인식을 가지고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타리아 차량은 잘 모르겠고

제가 경험했던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차량의 경우에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카니발과 비슷하다는 점 입니다.

 

기아 카니발 보다 높은 차체는 자잘한 노면진동과 요철에서

카니발 대비 어느정도 걸러서 들어오기 때문에 더 낫다고 느꼈고

카니발 보다 더 높고 긴 차체와 높은 시트포지션에서 오는 불안은

카니발 보다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점은, 스타렉스와 카니발이

서로 승차감을 비교할 수 있는 두 차량이 아니었지만,

스타리아로 새롭게 바뀌게 되면서 두 차량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큰 변화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차량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염두해두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며 카니발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과

하이리무진 대비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차량입니다.

 

상용차 선입견을 벗겨준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 대한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입니다!

★★★★★★★★☆☆

 

 

 

 

 

스타리아 라운지 가격표 (7인승 및 9인승)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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