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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공유경제 이동수단 타다 이용요금 및 후기

by 오카라 2018. 11. 6.


얼마 전, 택시기사님들께서 시위를 하시며 

화제가 되었던 카풀서비스.

그 중에서 요즘 서울시내에서 자주 보이는 타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타다'는 쏘카에서 만든 카풀서비스인데요.

그냥 카니발 택시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우버서비스와도 많이 흡사합니다.



호출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내 위치가 설정되지만 

원하는 곳으로 핀 위치를 이동시켜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더 편리한 점은 우버와 동일하게 예상요금이 표시되는데요.

제가 이용해본 결과 동일하거나,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기본요금 거리에서는 택시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기본요금을 초과하는 거리에서는 택시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여러명이서 탑승하거나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여러명이서 함께 이동할 때,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호출하기를 터치하니 약 5초 후, 요청을 잡으신 기사님의 성함과 차량번호, 도착예상시간이 표시됩니다.

우버처럼 현재 차량위치가 움직이며 표시되다보니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제가 요청을 부른 곳이 대로에서 안쪽으로 떨어진 곳이었고 

약간 어두운 곳이라 기사님께서 찾으실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저 멀리서 들리는 카니발 엔진소리에 걱정을 놓았습니다.



어플에 쓰여있는 차량번호가 맞는지 확인 후,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타다는 자동문이기 때문에 차량옆에 서 있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새벽시간 조용한 분위기에 맞게 차량 내부에서는 클래식이 조용하게 흘러나왔고 

기사님께서는 네비게이션 안내대로 가도 되는지, 차량 내부온도는 적당한지 등

승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주셨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무료와이파이와 아이폰, 갤럭시 등 3개의 타입별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또한 차량에 탑승하게 되면, 어플로 현재 위치와 도착예상시간이 표시됩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현재 위치와 함께 네비게이션 상의 예상경로가 표시된다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승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앞으로 택시탈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택시기사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택시를 타며 느꼈던 불편한 점은

운전이 거칠고 불친절하며, 차량 내부에서 풍기는 담배냄새였거든요.


결론적으로 타다를 타며 느낀 점은 

'쾌적하고 생각보다 저렴하며 편안하고 넓다'였습니다.


이번 카풀서비스의 경쟁과 도입이 대한민국 교통과 택시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대한민국 택시 서비스가 더 좋아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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