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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주차요금 및 후기

by 오카라 2018. 11. 7.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주차요금은 이 글의 가장 마지막에 올려놓았습니다.



BMW드라이빙센터, 캐딜락하우스서울, BEAT360등

국내에 있는 자동차 체험관을 여러곳 다녀봤지만

큰 규모에 속하는 브랜드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다녀와 보았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방문하긴 했으나

차량을 구경하는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은 현대자동차 고객차량 수리를 위한 서비스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서울 반포기준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까지 자동차로 약 40여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자유로를 타다가 킨텍스IC로 진출한 뒤, 차로 약 5분정도 달리면 정면에 큰 건물이 보입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3호선 대화역에서 하차한 뒤, 마을버스 058과 089번버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고 쾌적합니다.

주변에 모두 현대차량밖에 없어서 그런지 

적진에 온 느낌이 듭니다.ㅋㅋ



현대차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있긴 하지만 

국내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이벤트와 

자동차 문화공간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엘레베이터까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세련된 마감으로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방문했음에도 엘레베이터에서 부터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맞으며 

1층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광활한 전시장의 모습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마치 모터쇼에 온 듯한 스케일에 압도되고 말았네요.



현대모터스튜디오의 공간은 크게 1, 2, 3, 4층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층에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차량들과

서비스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우측 내리막을 따라내려가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과

음수대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는 방문고객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방문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는 점도 인상적이네요.



제네시스라운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현대자동차 라운지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서비스센터 예약과 가이드투어를 접수하고 있었습니다.



대기고객을 위한 편안한 소파와 태블릿PC.

그리고 무선충전패드까지 차량수리를 기다리는 동안 

고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1층(L층) 한쪽에는 카페 해비치가 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는 L층과 3층에 두개의 카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음료 가격도 일반 프렌차이즈카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분위기도 조용하니 좋아서 인근 주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따뜻한 색의 불빛이 이끄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은 차량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드러낼 수 있는 모터스포츠 WRC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우승을 했다는 기사도 여러번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월드랠리 챔피언십에 사용되었던 i20모델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경기의 특성상 차량이 뒤집어지거나 큰 사고가 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는 공간을 유지시켜주는 안전바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벨로스터N을 타고 서킷을 모의로 주행할 수 있는 게임기가 있었는데요.

벨로스터N 온라인컵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최고기록을 세우겠다는 저의 야망은 운전대를 잡은지 10초만에 현실을 알고 물거품이 되었지만...

재밌었습니다.ㅎㅎ



정비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전시되어있는 i20도 볼 수 있었구요.



랠리카에 직접 앉아볼 수도 있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인 만큼

랠리카의 실내 모습은 뼈대만 남은,

와일드한 느낌의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롤케이지로 인해 탑승이 어렵고 

시트포지션이 워낙 낮게 세팅되어있어서

승, 하차시, 주변에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 보입니다.



프랑스영화 '택시'를 연상케하는 모습입니다.

그 영화에서도 이렇게 생긴 버튼과 스위치를 탁탁 조작하니 부스터가 나오던데

i20도 그럴까요?ㅋㅋ



경기의 특성상 차량이 많이 흔들리는 만큼

놀이기구처럼 허리는 물론이거니와 목이 꺾이지 않도록 

좌, 우로 머리를 잡아줄 수 있게 시트가 구성되었네요.



차량의 크기보다 더 큰 것 같은 카본 리어스포일러.



차량이라기 보다 머신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이런 차량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서 

현재 벨로스터N과 i30N과 같은 차량이 나오나 봅니다.



2층의 마지막 부분에는 현대자동차 기념품숍까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기념품점을 끝으로 현대자동차를 위한 미니 모터쇼 구경을 마쳤습니다.



3층에는 현대자동차의 구조와 역사, 안전기술 등 

차량을 조금 더 근본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3층의 경우 입장료 10,000원을 내야하며(성인기준)

관람시간은 19시까지였기 때문에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현장 시승신청 역시 마지막 출발시각이 17시이므로 

현장시승을 생각하시는 분들 혹은 3층 상설전시관을 이용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이 점을 염두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3층과 테마시승을 위해 또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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