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B300 4매틱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요즘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보니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는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로 위에서 전기 차량을 보기

쉽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국산 전기차량은 물론,

수입전기차량들도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이러한

전기차 변화의 바람에 맞춰

 

전기차 전용 라인업인

EQ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GLB차량의 전기차 라인업인

 

벤츠 EQB300 4매틱 모델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전기차량의 경우에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즉각적인 반응과

 

어느 구간에서도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순간적인 가속에서

시원함은 있을 지 몰라도

 

처음 출시된 전륜구동 기반의

몇몇 전기차량의 경우에는

 

발진 가속에서 휠스핀이

발생하기도 했었는데요,

 

 

EQB차량의 경우에는

발진가속시 발생되는 출력을

 

4매틱 사륜시스템과 세팅으로

순간적인 힘을 세련되고

 

묵직하게 내보내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QB차량의 출력은 225마력에

토크는 39.8kg.m로 일상에서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시내 가속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피로도가 적은 주행을 할 수 있었고

 

 

전기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부분의 경우에는 페달의 반응과

답력이 견고하면서도

일정하게 분포되어 있었기 때문에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시내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EQB차량의 조향감은

패밀리SUV 차량에 적합한

조향감을 보여줍니다.

 

잦은 조향이 많은 시내도로

특성상 조향감은 무겁지 않아야

편한 시내 주행이 되는데요,

 

 

EQB차량의 조향감은 적절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서도 어느정도의

조향 직결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스티어링 휠의 림에 적용된

굴곡과 펀칭 덕분에

스티어링 휠을 쥐는 그립감 또한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보통 전기차량의 경우에는

차량의 하부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터리에서 오는

승차감 저하가 있는데요,

 

벤츠GLB 차량은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주는 브랜드답게,

 

그리 높은 세그먼트의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충격을

상당히 완화시켜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승차감 저하를 느끼는

후륜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상당히 부드럽고 세련되게

처리해주었기 때문에

 

주행을 하며 감탄을 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EQB차량의 드라이브모드는

인디비주얼, 스포츠, 컴포트, 에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행모드별 가속페달의 감도

차이가 꽤 큰 편이었는데요,

 

 

차량의 고속주행을 위해

고속도로에 차량을 올려놓고

 

컴포트모드에서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에는

 

생각 보다 더딘 가속감에

의아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모드로 바꾼 뒤,

다시 가속페달을 밟아 보니

 

조금 전 살짝 답답한 느낌을

주던 모습은 어디에 갔는지

 

모를 정도로 답력이 빨라졌으며

시내주행에서도 말씀드렸듯,

 

 

세련되게 출력을 분배하는

4매틱의 출력은 폭우가 쏟아지는

고속도로 위에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의 불안함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속에서의 풀 브레이킹은

초반 회생제동에서부터

 

실제 제동까지 빠르게 반응하고

차량을 세워주기 때문에

 

괜찮은 고속주행 제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었고

 

 

일반적인 고속 주행에서는 앞

차량과의 거리를 확보한다면

 

회생제동만으로도 충분히

차량의 속력을 줄이는데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고속제동은 준수한 편입니다.

 

 

스포츠모드나 속력을 올릴 수록

조향의 무게는 시내와 다르게

묵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시승했던 당시에 소나기로 상당한

양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조향에서 오는 불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특히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를

지날 때에도 조향이 갑작스레

틀어지거나 확 가벼워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주행 관련

만족도에 높은 부분을 차지한

승차감 부분입니다.

 

사실, 저는 EQB 차량에 대해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그냥 무난한 전기차량이면서

패밀리SUV 아닐까 싶었지만

 

시내주행도 그렇고 고속주행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승차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바닥에 전기 배터리가

깔려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기차 특유의 앞, 뒤로 흔들리는

피칭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무거운 차체와 높은 전고에도

서스펜션의 충격처리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고속에서 순간적인 요철이나

노면 불균형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B300

사륜구동 4매틱 차량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GLB차량이 나왔을 때에도

세그먼트와 가격대비

 

넓은 공간과 상품성을 가지고

출시했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데요,

 

 

EQB차량 역시 GLB에 모터를

장착한 전기 차량으로

가볍게 생각했던 모델이었지만

 

역시 벤츠는 벤츠인가요..ㅎㅎ

가감속 부분부터 승차감까지

 

상당히 공을 들여서 세팅하고

구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벤츠EQC300은 4매틱 기준

313km의 공인거리를 갖습니다.

 

이상하게도 유럽에서는 비교적

높은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량이

 

국내에서는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주행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대략 400km대 초반까지는

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족과 함께 탈 수 있는 공간과

제대로 된 전기 SUV 차량,

 

그리고 쾌적한 주행감과

승차감을 가진 수입 전기차량을

찾고 계신분께 맞는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모터원 벤츠 시승차량 제공
고양전시장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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