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니 컨버터블 쿠퍼 클래식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미니 시승을 시작한 이후로부터

저는 여러 미니 차량들 중에서

특히 컨버터블 시승을 원했었는데요,

 

컨버터블 차량은 미니 브랜드 외에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컨버터블을 만드는

브랜드 중에서 미니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기도

하고 미니라는 브랜드 자체도 뭔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자유분방하고

한량과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ㅋㅋ

 

컨버터블이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

생각되어 더욱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미니 컨버터블JCW모델을

볼 기회가 있어 짧게 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미니 컨버터블 모델 중에서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라 볼 수 있는

 

미니쿠퍼 클래식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시승해 보면서

 

임팩트 있게 느껴졌던 부분을 간단하게

승차감과 가속 및 감속, 조향감 등으로

나누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속감

 

먼저, 가속감을 알아보기 위해

차량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미니쿠퍼 차량들은 비행기 조종석

컨셉의 실내 구성을 가졌는데요,

 

단순히 다른 브랜드들처럼 대쉬보드

형태나 도어트림 형태만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 오버헤드콘솔부와

중앙 센터페시아 및 센터콘솔부의

 

조작부도 비행기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으며 시동을 거는 버튼 역시

 

콕핏 조작부 형상을 가지고 있어

미니쿠퍼의 시동을 거는 과정은

늘 설레더라고요.

 

 

이번에 시승했던 미니 컨버터블은

가장 기본인 쿠퍼 클래식 트림으로

 

1.5L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크게

임팩트 있는 스펙까지는 아니지만

 

시동을 거는 순간 일반 모델임에도

차량의 뒷편에서 고로롱- 하고 들려

오는 배기음이 꽤 기분좋습니다.

 

 

미니쿠퍼S나 JCW로 넘어가면 보다

큰 배기음을 느낄 수 있지만

 

쿠퍼 클래식 모델에서 들려오는

들리는 듯, 안 들리는 듯 한 배기음도

과하지 않은 매력이 있습니다.

 

미니는 차종을 불문하고 고카트

필링을 느끼게 하기 위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미니 컨버터블 역시 수치로

보면 그리 놀라운 부분은 없지만

 

실제로 가속페달을 밟아 보면 오감이

즐거운 주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1.5T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경쾌한 가속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운전자가 원하는 의도대로 변속을

빠르고 적절히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 상의 출력 보다 체감 출력이

더 높다고 느끼실 수 있고 도로 위

 

 

추월 가속이나 항속주행, 발진가속

부분에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배기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스포츠 주행을 하는 경우에도 크게

 

연비가 떨어지지는 않았으며

부드러운 일상 주행을 하거나 항속

 

주행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동일한

배기량을 가진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동질감

 

다음으로는 제동질감입니다.

 

주행에 진심인 BMW그룹 산하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미니라는 고유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함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카트 필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은 차는 잘 나가직 않고 불안하다'

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깬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쾌한 가속질감과 마찬가지로

제동질감 역시 직관적인 페달 답력과

 

안정적이고 즉각적인 응답성으로

빠른 속력으로 주행을 하더라도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주행보조

장치 없이 운전자가 장시간 주행을

 

하더라도 주행질감으로부터 받게

되는 피로도는 적은 편입니다.

 

조향감

 

다음으로는 조향질감입니다.

 

놀랍게도 미니의 컨트리맨과

클럽맨을 제외하고는 5도어와

 

3도어, 컨버터블 모두 쿠퍼 클래식

기준으로 비슷한 모습이었는데요,

 

조향질감 역시 미니다운 짧은

조향기어비로 반응이 빠릿하며

 

 

달리는 상황에서는 묵직해져서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조향감을

 

보여주고 시내주행에서도 꽤

묵직한 조향질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좌회전을 하는 상황이거나 조향 후

스티어링 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미니 특유의 조향직결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핸들이 무겁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되며

 

미니 컨버터블의 경우에는 상단

루프가 소프트탑으로 되어 있어

 

속력이 붙은 상태에서 좌회전 할 때

차량 전체가 꽉 잡혀서 도는 느낌과 달리,

 

 

하단부 위주로 차량을 잡아주며

회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질감은 두툼하고

견고하게 마감된 스티치와 손에 착

 

붙는 그립감과 차급 대비 두툼한

림의 두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 승차감 부분입니다.

 

미니를 처음 타 보신 분들께서는

꽤 단단하다고 느끼실 수 있고

 

예전부터 미니를 타셨던 분들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니 컨버터블 쿠퍼 클래식 역시

다른 쿠퍼 클래식 모델과 동일한

 

얇고 단단한 쿠션감을 가졌으며

좌, 우 큼직한 사이드 볼스터를 통해

 

주행 중 몸을 잘 잡아준다는 점이

일반적인 차량과의 특징입니다.

 

 

시트포지션은 BMW그룹 답게

낮은 편이었으며 운전석 허벅지

 

받침대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은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입니다.

 

 

예전의 미니쿠퍼의 경우 현재와

동일하게 단단한 승차감이었지만

 

자잘한 요철까지 날카롭게 들어오는

승차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는 방지턱이나 노면의 굴곡과

같은 큼직한 움직임에는 단단하게

잡아주지만

 

 

주행 피로도와 관련이 되는 자잘한

아스팔트 도로 표면의 느낌이나

 

노면 요철과 관련해서는 이불을 하나

깔아준 듯이 비교적 부드럽게

 

넘어주는 느낌이라 고카트 필링과

승차감 측면에서 적절한 타협을 본

승차감이라 생각됩니다.

 

 

총평

 

미니 컨버터블의 주행질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니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루프가 소프트탑인 만큼,

구조적 한계는 명확히 존재했지만

 

가격대와 소프트탑 컨버터블 차량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미니 특유의 개성있는

디자인에 귀여운 디자인,

 

그리고 컨버터블이라는 특징과 경쾌한

주행질감 및 경제적인 부분에서 보면

 

일상에서 큰 부담없이 타고 다니기에

가치가 충분히 있는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코오롱모터스 미니
서초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미니 컨버터블 시승은 코오롱

모터스 미니 서초전시장의 김민지

주임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실제로 미니쿠퍼S 5도어 차주분

이신 만큼 미니 차량관련하여

 

시승이나, 옵션, 프로모션 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하단 전자명함을 통해

김민지 주임님께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INI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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