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미니 라인업 중에서 가장 큰 차량!
미니 라인업의 SUV를 담당하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 차량을 타 보고 왔는데요,
미니는 현재까지 미니쿠퍼 등과 같은
미니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잘 유지해 왔지만,
SUV, 소형SUV와 같은 차량들이 실용성을 내세워
유행하는 것을 짐작하고 실용성과 미니의 정체성을
잘 타협한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미니쿠퍼 차량을 타시다가 컨트리맨으로
넘어가신 분들께서는 조금 부드러운 감성이나,
다이나믹한 고카트 필링에 아쉬움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타 본 컨트리맨 차량은 일반 컨트리맨이 아닌,
고성능 JCW뱃지를 달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JCW로
일반 컨트리맨 모델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을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미니 컨트리맨JCW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컨트리맨JCW는
고성능 브랜드 라인업 차량인 만큼,
처음 시동을 걸 때, 경쾌하게 걸리면서도
뒷쪽에서 들려오는 배기음이 아주 즐거운데요,
컨트리맨의 특성상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의
패밀리SUV로도 쓰일 수 있는 특성상,
과하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배기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컨트리맨JCW는 상시사륜구동에 8단 자동변속기로
최대 출력 306마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속도별, 가속타이밍별 적절한 가속감을 가지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JCW의 시내 가속력은 충분합니다.
사륜구동의 안정적인 출발과 동시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른 가속페달의 답력을
3가지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사운드 제너레이터와 가변배기 시스템으로
차량의 실내와 뒷편에서 들려오는 배기음과
후배기음(팝콘사운드)을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급출발과 급제동을 하는 시내에서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만큼,
급출발시에 약간의 1.5초 정도의 터보렉이
발생한다는 부분은 있습니다.
시내 제동성능은 아주 훌륭합니다.
속도를 줄이며 이뤄지는 빠릿한 다운시프트와
차량의 사이즈와 무게가 작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성능 대비 좋은 브레이크시스템이 장착되었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시내도로에서 중요한 부분은 페달 답력인데요,
처음 운전하시는 분들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최적의 운전자세로 제동을 안정감을 느끼며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보여집니다.
미니 컨트리맨JCW의 시내 조향감은
일반적인 차량들과 비교하여 무거운 편입니다.
물론, 미니쿠퍼나 미니 클럽맨 등을 운용하시다가
넘어오신 분들이라면 예상하셨기에 일반적으로
조향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타 브랜드 차량을
운용하시다가 넘어오신 분들께서는 미니의 조향감에
무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대신, 타이트하게 짜여진 스티어링 휠 기어비와
시내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일체감으로 소형SUV차량임에도 고카트필링과
조향감에서 오는 미니 만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내 승차감은 유럽 도로에 맞는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미니 컨트리맨은 JCW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해냈는데요,
자잘한 돌로 이뤄진 시내도로가 많은 유럽도로의 특성상,
미니 컨트리맨 역시 JCW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잔 요철을 처리하며 넘어가주는 느낌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이 차량JCW차량 맞나? 미니차량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차량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게 되는 방지턱과 같은 큰 요철에서는
단단하게 조여져 있는 미니 특유의 서스펜션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니 컨트리맨JCW를 고속도로에 올려놓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속도를 올렸습니다.
드라이브모드는 스포츠모드를 두자, 사운드제너레이터에서
들려오는 기분좋은 엔진음과 함께 뒷편에서 퍼퍼퍽~ 하고
팝콘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요,
2.0L 터보엔진이 적용되었음에도 주행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후배기음 이벤트를 적용해주었다는 점과 현대의 N 브랜드와는 달리,
팝콘소리가 터지는 후배기음의 음이 과하게 크지 않기 때문에
패밀리SUV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들려온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포츠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2,500RPM 이상의
엔진회전수를 맞추기 위해 기어를 낮추는 세팅이며
덕분에 가속페달의 반응성이 좋아지고 언제든지
가속이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치고 나가주는 가속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스티어링 휠 뒷편으로 마련된 패들시프트나,
기어노브에 마련된 매뉴얼 모드로 두고 주행하셔도
빠른 변속과 차량의 펀치력을 일반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재미지게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 가속력은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니 라인업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컨트리맨 임에도
짱돌 같은 고속 주행감은 역시 미니 차량이었는데요,
시내에서 만족스러웠던 제동성은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인 남성 팔뚝 만한 사이즈의 캘리퍼를 보면서
감성적인 안정감을 1차적으로 느꼈으며
고속주행에서 실제로 제동을 진행했을 때,
제동페달이 떨리거나, 밀리는 현상 없이
운전자에게 언제쯤 차량이 멈추겠다라는 느낌을
충분하게 제공해주며,
실제 차량이 멈추는 감속감 보다 더 빨리 멈추는
느낌을 받았기에 주행을 하면서도 제동성 측면에서
크게 아쉬움을 느낄 일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미니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충분히 공감하실 부분일텐데요,
JCW차량 뿐 아니라 일반 미니쿠퍼 및 클럽맨과 같은
차량들도 묵직하고 직결감이 좋은 조향감을 가지고 있기에
처음 JCW를 운전할 때, 기존 미니쿠퍼 일반 모델 보다
더 무거우면 어떻게 할까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조향감과 무게감은 일반 미니 차량과
동일한 조향직결감 및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주행에서는 짧은 오버행과 스티어링 휠의
짧은 기어비 덕분에 코너가 두렵지 않으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코너에서 오히려 가속페달을
밟게 되는 적도 있었습니다.
대신, 고속 항속주행에서는 촘촘한 스티어링 휠 기어비와
짧은 오버행으로 약간의 보타를 해주며 직진해야한다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니 타시면서 그런 부분을 불편해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마지막 고속주행 승차감의 경우에는
단단한 편입니다.
다만, 앞서 시내주행에서도 말씀드렸듯,
자잘한 요철들은 빠르고 세련되게 넘기며
차량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노면 불균형과
큰 요철들에 한해서는 단단하게 잡습니다.
결론적으로 단단한 고속 승차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만, 탑승객 입장에서도 고속주행의 승차감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자잘한 요철들은 잘 걸러주기에
오히려 주행피로도는 낮았습니다.
미니 컨트리맨JCW를 타 보고서 느낀점은
얼마 전, 타 보았던 미니쿠퍼S 차량과 펀치력부분에서
우수하다는 부분 외에 더 나은 스포츠성이 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고카트필링을 느끼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미니쿠퍼 모델 라인업을 선택하실 것이라 생각되고
컨트리맨을 선택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니의 정체성과 함께
적절한 실용성 및 승차감이 배합된 차량을 원하시는 분들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이번 컨트리맨JCW는
정말 그 목적성을 잘 맞춘 차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절히 잘 타협 본 사이즈와 승차감,
그러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성을 가진
미니 컨트리맨JCW에 대한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입니다!
★★★★★★★★★☆
미니 코오롱모터스 서초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김민지 주임님
이번 시승을 도와주신 미니 코오롱모터스 서초전시장
김민지 주임님 입니다.
미니를 정말 좋아하시고 미니를 위해서
일하시는 모습이 방문 때 마다 저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곤 합니다.
미니 차량 관련하여 가격, 프로모션, 시승 등
어떤 부분에서도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편안한 상담 약속하셨으니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명함 통해
연락드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김민지 주임님께서도 블로그를 운영하셔서
블로그 주소도 함께 남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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