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터보 인스퍼레이션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현대 캐스퍼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보며

생각 보다 알찬 구성과 함께 보이지 않는 부분도

수입차 못지 않게 돈을 많이 썼기에

상당히 내실있는 차량이란 생각을 했는데요,

 

경차라는 틀 안에서 차량을 만드는데

한계가 분명히 있었을텐데 가격상승이

조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욕할 수 없는 것이

가격 상승할 만한 수준 이상으로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 캐스퍼 만큼은 많은 유튜버와 블로거를 비롯한

자동차 리뷰어 분들의 의견이 분분한 차량이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 차량이기에

좋게 바라보는 차량입니다.

 

 

경차는 저렴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도의가 있긴 하지만,

항상 느꼈던 것이 상품성 높은 경차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렴하지만 부족했던 상품성이 경차를 도로에서

무시하게 되는 인식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가격이 높은 차량이라면 비판과 욕을 해도 충분하지만,

이번 현대 캐스퍼를 직접 진하게 시승하고 운전하면서

경차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분야의 눈을 뜨게 되어

제가 여러 차량들을 운전하며 손에 꼽는 반전을 가진 차량이자,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주행의 시작입니다.

 

 

현대 캐스퍼 차량은 1.0L MPI 자연흡기와

1.0L 터보 GDI,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되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경험했던 차량은 1.0L GDI 엔진을 얹은

터보차량입니다.

 

 

아무리 터보엔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L의 3기통 배기량의 느낌은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배기량이 낮은 만큼, 시동 역시 가볍게 걸리는데요,

쉽게 시동이 걸리고 꺼지는 부분에서 일단 부담감이 없고

경쾌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공회전 시에는 배기량이 낮은 만큼,

공조장치를 작동시켰을 때의 부조가 있는데요,

 

원래 경차를 운용하다 넘어오신 분들께서는 괜찮으시겠지만,

일반 차량을 운용하다가 넘어오시면 조금은 불쾌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제 가속페달을 밟고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터보차량이지만, 터보를 낮은RPM에서도

충분히 터지도록 해놓았거니와,

 

여태껏 경험해온 경차들은 모두 자연흡기였기에

어느정도 '이 정도의 느낌으로 달려나가겠지~'

라고 예상을 하며 가속페달을 밟았지만,

 

예상 외로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게 밀려나가는

가속질감에서 고급진 주행질감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일반적인 자연흡기 경차를 운전하면서는

도로의 흐름을 맞추기 위해 가속페달을 항상 깊게 밟고

따라가는데 급급했던 느낌을 받았었지만,

 

현대 캐스퍼 차량의 경우에는 여유로움을 넘어서

짧고 작은 차체 사이즈로 빠릿한 추월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로의 흐름에 맞춰 주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로의 흐름 보다 더 빠른 주행도 얼마든지 쉽게 가능합니다.

 

 

운전자에게 편안한 시내주행을 느끼게 하는데는

부담없는 제동성능도 한 몫을 해주는데요,

 

가벼운 무게와 균형잡힌 차체로 내 몸과 같은

일체감이 있는 차량 조작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빠릿한 직결감과 페달답력은

운전을 처음하는 초보운전자 분들도

 

운전대를 잡고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동력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캐스퍼의 시내주행 승차감 역시,

주행성능 만큼이나 수준급입니다.

 

물론, 차량의 사이즈 한계가 있기에

차량 전체가 흔들릴 법한 강한 방지턱이나,

 

짧고 높은 요철의 경우에는 크게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요철 수용능력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동일한 구간을 기존의 경차와

캐스퍼로 지나갔을 때, 캐스퍼 차량이

 

더 가볍고 부담없이 넘어갈 수 있으며,

자잘한 요철들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넘겨주는 편이기 때문에 경차라는 느낌 보다는

 

소형차라는 느낌이 조금 더 강한 편이라

시내주행 승차감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시내 조향감의 경우는 부드럽고

회전 값이 일정하면서도 차량의 무게가

쉽게 무너지지 않고 단단하게 잡혀져서

 

빠른 속도의 좌회전이나, 골목길에서의

급격한 회전에서도 차량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잡혀 도는 느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조작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고속주행을 위해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아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카파엔진 자연흡기 경차의 경우,

RPM을 급격하게 올리며 엔진회전만 높고

가속은 잘 진행된다고 느끼기 어렵지만,

 

캐스퍼 터보차량의 경우에는 엔진회전질감이

낮은 수준에서부터 터보가 터지면서 쭉 밀며

가속되는 느낌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가속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가속되는 속력 역시, 낮은 RPM에서도

쭉 밀어주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터보에

가벼운 무게 덕분인지 관성능력이 좋고

 

가속감 역시 부드럽게 쉽게 되다 보니,

경차는 시내주행을 위한 차량이라는 선입견을

깨트려줄 정도의 가속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빠른 가속감 만큼이나 고속에서의 제동질감,

제동력, 제동페달의 답력까지 모두 좋았는데요,

 

적용되는 휠에 따라서 후륜은

드럼브레이크가 적용되는 모델도 있기에

해당 차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 휠의 형상을 가진 디스크 브레이크는

고속제동력, 페달답력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과하게 개입되는 ABS없이 깔끔한 제동력에는

차량 무게 및 사이즈 대비 두툼한 폭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고속주행에서의 조향감의 경우에는

날카로운 조향감이라 볼 수 없지만,

조향에 있어서 불안함이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작은 사이즈를 가진 차량의 특성상,

운전을 처음 하시는 분들께서도 많이 이용을

하실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분들께는 불안함이 없으면서도

고속주행에서 안정적인 조작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편안한 고속주행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차선 이탈 방지 기능 뿐 아니라,

 

차선 중앙 유지 기능도 마련되어있으므로

고속주행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운전이 편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가능하기에

자연스레 승차감은 안정적인 승차감이 됩니다.

 

경차의 경우에는 트렁크 쪽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시끄러운 편이지만,

현대 캐스퍼의 경우에는 웨더스트립의 융과 더불어

 

트렁크 아랫쪽에 충분히 사용된 방음재질 덕분에

비교적 조용한 실내 소음유입을 보여줍니다.

 

또한 빠른 속도에서도 자잘한 요철은 단단하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편이지만, 충격은 2열 좌석에

어느 정도 올라오긴 합니다.

 

 

현대 캐스퍼 차량은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경차인 만큼,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차량이기 때문인데요,

 

많은 기대를 받은 차량이었던 만큼,

출시가 되고 가격공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차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가격 때문에 그런 것일 텐데요,

차량 가격이 높아진 것은 맞지만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경험했던 모든 경차, 그 이상의 주행질감과 옵션을

보여주는 차량이었기에 저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경차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차량이라 생각이 들어서

현대 캐스퍼 차량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가격상승에 대한 이유가 충분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예전부터 경차를 보면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도로 위에서 어느정도 무시하고 느리다는 인식이 많아

끼어들 때, 앞을 잘 내어주지 않고 쉽게 추월하는 경향 등

비교적 배려받지 못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출력이나 옵션 등 다른 차량들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차량이라는 점은 확실했기 때문에 경차는 예산이 부족한

사람들이 매력 없이 타는 차량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며

경차=경제=저렴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며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캐스퍼 터보 인스퍼레이션 차량은

경차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경차는 잘 나가지도 않고 불편하고 옵션떨어지는

가격 말고 매력적인 부분이 없는 차량이라는

인식을 말이죠.

 

 

현대 캐스퍼 터보 인스퍼레이션에 대한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 입니다!

★★★★★★★★★☆

 

연비가 쪼~금 더 좋았으면 10점! ㅎㅎ

 

현대모터클럽 시승차량 제공

현대모터클럽, 현대자동차동호회 Hyu... : 네이버 카페

---

 

오우택의 카라이프 : 네이버 블로그

 

현대캐스퍼 가격 및 인스퍼레이션 터보 모던트림 비교 시승기

 

현대베뉴 시승기 주행후기 및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