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쿠페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조금 부담스러운 모델,

2024 BMW M2 차량을 시승

해보았습니다.

 

높은 출력을 가진 차량들을 시승

해보긴 했었지만 M2처럼 본격적

 

으로 고성능 차량이라는 것을 오

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모델들은

 

해당 출력을 100% 활용할 수 있

을 정도의 운전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도 하

고 평소 운전하는 일반 차량들과는

 

다른 시점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

에 더 생각이 많아지는 차량입니다.

 

가속질감

 

BMW M2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금만 냉각이 되더라도 첫 시동

에서 RPM을 높여 빠르게 엔진의

 

열을 올리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요, 기어노브 좌측 부분에 배기

 

그림을 누르면 소리가 작아지기도

하고 엔진을 효율로 바꾸면 배기음

 

이 비교적 더 작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실내, 외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배기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저로서는 시동

을 걸게 되는 매 순간 주변에 지나가

 

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시동을 걸게 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주행 전부터 차량의 성격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스포티한 감성

 

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충분히 만

족할 만한 음량을 가졌다고 생각합

니다.

 

 

기어를 드라이브로 바꾸니 그제

서야 그르렁 거리던 배기음을

 

진정시키고 주행하는 모습을 보

여주었는데요, 엔진을 효율에

 

두고 차량 흐름에 맞는 일상적인

주행을 하기에는 배기음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다만, 효율 모드였음에도 운전자

가 조금 더 빠른 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으려는 모습

을 보이면 언제든지 운전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 변속을 진행

하고 차량을 쭉 밀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엔진회전수가 2,500

RPM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강력한

 

차량의 배기음이 점점 커져가는 것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맞다! 그래서 가속질감은 시내

에서 연비주행을 하듯이 효율모드

 

에 두고 가속페달을 살살 밟더라도

충분히 차량 흐름에 맞춰 주행할 수

 

있었고 언제든지 빠르게 치고 나가

고 싶을 때는 가속페달을 조금 더

 

깊게 밟아주는 것 만으로 주변 차

량들로부터 언제든지 멀리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빠른 항속주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잦은 변속과 가감속, 그리고 시끄러운

배기음을 선호하지는 않는데요,

 

고속주행을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뒤에서 들려오는 배기음과

 

컴포트 모드에서도 충분히 단단하게

잡아주는 서스펜션, 그리고 묵직하게

 

잡아주는 스티어링 휠과 잠깐의 조향

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직결감과

 

안정적인 조향감은 심장을 뛰게 하기

에 충분했고 더 달릴 수 있다는 여유

 

와 주행의 즐거움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제동감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부분으

로는 제동질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차량의 외관에서부터 열 배출을 위

해 구멍이 숭숭 뚫린 디스크와 휠,

 

그리고 큼직한 사이즈의 붉은색

캘리퍼를 통해 어느정도 브레이킹

 

 

퍼포먼스를 유추할 수 있었으며

시내주행의 제동감에서는 브레이킹

 

답력이 일관적으로 분포되어 있었

고 부드러운 제동감이라기 보다는

 

꾹 밟아주어야 멈춰주는 느낌을 보

여주었기 때문에 일반 차량들과

 

비교하여 크게 다른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차량들은 늘 그렇

듯이 고속주행에서 진가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M2의 제동질감은 일반

차량들에 비해 조금은 투박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고속영역에

서는 직관적인 느낌을 주었고

 

 

고속주행에서 잦은 제동이나 급제동

을 했음에도 제동질감이 변한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웠고 드라이브

모드에서 브레이크를 스포츠로

 

바꾸고 제동을 했을 때는 1.7톤의

차량을 원하는 지점에 꽂는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정도

로 빠른 반응성과 안정적인 제동감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향감

 

조향감의 경우 타이어사이즈의

영향인지, 세팅값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BMW

차량과 비교해서는 저속 영역과

 

고속 영역 모두 묵직하다는 느낌

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스티어링 휠의 쿠션감과

두께가 두툼했었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을 하더라도 손이 아프거나

피로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으며

 

손으로 나무의 결을 느끼듯이 저속

영역에서도 내가 어느정도 조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조향의 결이 느껴지는 점도 신기

했습니다.

 

 

조향의 경우 컴포트와 스포츠,

2가지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드에 따른 조향감의 차이 또한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속력이 높아지는 고속

영역에서 묵직해지고 안정적으로

 

바뀌는 조향감이 인상적이었으며

작은 사이즈의 쿠페형 차량이라

 

그런지 고속 항속주행에서 느껴지

는 안정적인 주행질감과 커브길에

 

서의 안정적인 조향감까지 모두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차감

 

편안한 승차감은 서스펜션의 역량

도 있지만, 특히 고속주행에서는

 

안정적인 고속주행 질감이 어느정

도 완성시켜준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서 가속과 제동, 조향질감에서 말

씀 드렸 듯이 안정적인 주행질감으로,

 

안정적인 고속주행 승차감을 만들어

주었으며 시내주행 승차감의 경우

 

 

최대한 부드럽게 세팅을 하더라도

쇽이 움직임을 많이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차량을 타다가 넘

어오신 분들께서는 많이 단단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쇽의 움직임 대비,

자잘한 노면의 충격들은 차체로

 

부담스럽게 넘기지 않고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노면이

 

 

고르지 않은 시내주행에서도 일반

적인 차량들과 속력을 맞춰 주행할

 

수 있었고 시트 역시 일반적인 차량

들에 비해서는 단단하고 몸을 잡아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차량의

성격을 감안 한다면 일상주행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착좌감과 쿠션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내주행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

습니다.

 

총평

 

이렇게 2024 BMW M2를 주행

하고 느낀점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운전실력이 이 차량의 퍼포먼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좋지

 

않기도 하고 공도에서 퍼포먼스를

느끼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M2의 주행질감에 대해 100% 말

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지만서도

 

 

차량을 타고 난 뒤의 느낌을 정리

하자면 일반적인 BMW 차량의

 

비율이 일상주행의 컴포트함 50%,

주행 스포츠성 50%를 가지고 있다

 

고 생각할 때 M2의 비율은 일상주행

의 컴포트함 20%, 주행 스포츠성

 

80%의 비율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위엄

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실제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

이 무엇인지까지도 모두 충족시

 

켜줄 수 있는, 목적성이 확실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BMW
한남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충현 팀장님

이번 시승은 도이치모터스 BMW

한남전시장의 이충현 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BMW 전차종 관련 프로모션이나

시승, 대기기간 등 궁금하신 부분

 

이 있으시다면 하단 명함의 이충현

팀장님께 연락드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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