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MW X5 페이스리프트 40i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차량

중 하나인, 어쩌면 가장 좋아하는

 

차량이라 보아도 무방한 BMW

X5를 시승해 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국내에서 비교적 큰 불편함 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SUV 차량 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준대형SUV의 공간에서 오는

여유로움은 물론이며

 

 

 

BMW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질감,

G바디 이후로 넘어오며 기존 대비

 

일상주행에 맞게 더 부드러워진

승차감, 그리고 PHEV 시스템 외,

 

일반 디젤 및 가솔린 차량에도

기본 MHE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연료효율과

주행질감을 높였다는 점까지,

 

다양한 목적성을 가진 소비자와

다양한 노면 환경을 가진 도로를

 

쾌적하게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BMW X5가 이번에 2024

모델이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롭게 출시하였는데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예전의

저와 현재의 제가 느끼는 주행질감

 

및 승차감이 달라졌을 수도 있고

또 새롭게 바뀐 부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 X5

페이스리프트 역시 기회가 되자 바로

 

시승했었고 차량을 시승하며

느낀 점을 가속감과 제동감, 조향감과

 

승차감까지 4가지로 나누어 작성

해보려고 합니다.

 

가속감

 

BMW X5는 차종 안에서도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까지

 

선택지가 여러가지로 나뉘지만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스탠다드 하다고 볼 수 있는

BMW X5 40i 가솔린 모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BMW X5 40i

는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에다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서 일반적인 3.0L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부드럽고 시원한 가속감과

연료효율을 보여주었는데요,

 

 

연료효율 외에도 더 많은 힘을

사용해야 하는 급가속 상황이나

 

연료소비가 많은 정차 후 출발하게

되는 발진가속 상황에서 엔진을

 

서포트하여 출력을 높여주고 그로

인해 보다 부드러운 가속질감을

보여줍니다.

 

사실, 3.0L 가솔린 터보엔진 자체도

일상주행에서는 넉넉한 출력을

 

 

가지고 있고 또 일본차량들 처럼

가다 서다의 느낌을 주는 CVT가

적용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X5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가속질감은 있는 듯 없는 듯,

 

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적인

내연기관을 운전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렁각시처럼

운전자 모르게 출력과 연비를

 

보다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높여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제동질감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량을

선택하게 될 때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 중 하나는 제동 이질감입니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량의 특성상,

제동시 브레이크 캘리퍼가 디스크를

 

바로 잡는 완전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는

 

제동시 회생제동도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실제 제동과 감속기를 통한

 

회생제동에서 오는 이질감이 있기

때문인데요,

 

BMW X5 40i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처음에는

 

 

회생제동에서 오는 이질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 외로

 

계기판에서 표시되는 회생제동을

보지 않고서는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생제동에서 발생되는

이질감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추측하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전력이 일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비해 적기

때문에 회생제동량 자체도 그렇게

많지 않게 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로환경의 다양한

이벤트로 갑작스러운 제동이 잦은

 

시내주행이나, 차량이 많은 경우

잦은 제동을 해야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완만한 제동을 해야 하는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X5의 제동

 

질감은 기존 회생제동 기능이 없는

차량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으며 오히려 일관적인 답력

과 부드러운 제동페달의 질감으로

 

 

오히려 편안한 일상주행과 함께

안정적인 고속도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동 퍼포먼스 역시 연속

된 제동이나 급작스러운

 

제동에서도 약간의 노우즈다운이

발생하기는 했었지만

 

차량의 거동이 허둥댄다거나 한쪽

으로 쏠리지 않았고

 

브레이크 페달이나 스티어링 휠이

떨리는 현상 또한 없었습니다.

 

조향감

 

다음으로는 조향질감입니다.

 

아마, E바디와 F바디를 통해

BMW에 입문하신 분들께서는

 

BMW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 역시 처음 F바디에서 G바디를

조향해 보았을 때, 미니처럼

 

뻑뻑한 조향질감이 아닌 차량의

덩치에 상관 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스티어링 휠을 보며 놀랐

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시내주행이나 정체로 인한 저속

주행이 많은 국내 도로의 특성상,

 

부드러운 세팅은 오히려 더 쾌적한

일상주행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주행질감을 원하시는 분들

께서는 이러한 SUV 모델이나

 

고성능 M이 아닌 일반 BMW 모델을

선택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오히려 주행질감에 따른 조향감의

차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었으며

 

BMW차량 답게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질감을 보이더라도

 

속력이 붙게 되면 불필요한 보타를

하지 않고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그리고 묵직한 조향질감을 보여

주었으며 연속된 코너나 빠른 속력

 

에서 진입하는 코너에서도 차체가

헐렁거리지 않고 단단하게 잡아주며

 

회전하는 것을 보고 단단한 차체

또한 더욱 정확하고 안정감 있는

 

조향질감을 만들어준다고 생각

합니다.

 

승차감

 

마지막 승차감의 부분입니다.

 

아마 X5 40i를 볼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차량이 메르세데스 벤츠

GLE450 차량이라 생각하는데요,

 

두 차량 모두 동일한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차량이지만 방향성은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차량의 승차감의 특성은 차량의

디자인과도 비슷하다 생각하는데요,

 

 

X5에 비해 둥글고 볼륨감 있는 모습을

가진 GLE의 경우에는 외관 모습처럼

 

보다 물침대와 같이 부드러운 모습이

강조된 승차감을 가지고 있으며

 

반면 X5의 경우 GLE에 비해서는

샤프하고 잔근육이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드럽지만

GLE 대비 보다 탄탄한, 쫀득한

특성이 강조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갈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

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부드러우면서도 보다 탄탄한

승차감을 원하시면 X5 차량을,

 

부드러우면서도 물침대처럼 한 번

더 여유로운 부드러움을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은 GLE가 잘

맞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외에도

승차감은 운전자의 안정감 있는

 

주행스타일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X5의 안정감 있는 제동질감과 조향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오는

 

여유로운 가속감은 자연스레 X5의

승차감 또한 부드럽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명불허전, 역시 X5였습니다.

 

일상주행에서 정말 편안하게

타고 다니기 좋은 준대형SUV에

 

보닛 역시 일자로 쭉 뻗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내리막 형태로

 

되어 있어 운전하기에 전방시야

도 쾌적한 편이었으며

 

차량의 사이즈 대비 사각지대 또한

그리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바깥에서 보면 크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막상 운전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시승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비즈니스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탄탄한 주행질감과

탑승객에서 "운전 잘한다" 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준대형SUV를 찾고 계신다면

 

BMW X5 40i 모델을 시승해보시고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이치모터스 BMW
대치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사실, 자동차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좋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나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각자 다른 취향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특히나 자동차 리뷰에 있어서는

 

내가 직접 앉아보고 만져보고 운전

해보는 것 만큼 좋은 리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BMW X5 시승은 도이치모터스

BMW 대치전시장의 이충현 팀장님

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시승했던 X5외에도

평소에 궁금하셨던 BMW 차량의

 

프로모션이나 출고 대기기간, 시승

등과 같이 차량 관련하여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상단 명함 속

이충현 팀장님께 상담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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