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HSE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랜드로버 중에서도

고급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탔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타기 전부터 얼마나 안락한 주행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처음에 차량을 시승차량을 받으며

당연히 가솔린이라 생각했었지만

디젤 모델이라 하셔서 당황했는데요,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차량은

레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장거리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D300을 많이 선택하신다고 합니다.

 

그래도 디젤 엔동의 진동이 있으니

가솔린이 낫지 않을까 싶었지만

 

차량의 시동을 걸고 제 생각은 완전히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차량을 잘 아시는 분들이 밖에서

엔진 소리를 유심히 들어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차량 실내와

외부 모두 엔진소음과 진동이

 

상당히 잘 억제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처음 시동을 걸 때도 상당히 가볍고

부드럽게 걸리기 때문에

 

디젤엔진의 시동을 건다는 부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공회전 시에도 실내로 유입되는

진동이나 소음이 상당히 잘 억제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내가속은

넉넉한 차량 사이즈 만큼이나

여유로운 가속질감을 보였는데요,

 

디젤엔진 특유의 부드럽게 출발하는

초반 질감은 그대로 가지면서

 

엔진 소음과 진동이 가솔린 엔진

수준으로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운 시내 가속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엔진회전수를 많이 높이지

않아도 풍부한 저RPM 토크로

여유로운 가속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서의 가속질감은 상당히

편안하면서도 강력했습니다.

 

 

제동 질감의 경우 차량의 전고가

비교적 높은 편이고

 

차체 사이즈가 일반적인 SUV

차량들에 비해 큰 편이기에

 

시내제동에 있어 큰 차량을 멈춘다는

물리적인 느낌은 있습니다.

 

 

다만, 브레이크 캘리퍼를 비롯해

큼직한 사이즈의 디스크는

 

시내주행에서의 차량을 무리없이

멈추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차체 사이즈가 큰 편이라 그런지

약간의 노우즈 다운은 있지만

 

큰 충격이나 부담없이 차량을

멈춰세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내에서의 조향질감은 차량

사이즈와는 다른 부드러운

조향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독일차량처럼 타이트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특유의 여유롭고

부드러운 질감이 있었으며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은 부드럽고

적당한 쿠션감을 적용하여

 

일상에서의 여유롭고 편안한 주행을

하기에 적합한 세팅을 가졌습니다.

 

 

시내주행에서의 승차감은

물침대와 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차체 사이즈가 높고 커서

왠만한 진동이나 충격은

차체가 많이 걸러주는 편이고

 

차량에 적용된 에어서스펜션은

자잘한 승차감도 부드럽게

 

 

걸러주기 때문에 쫀쫀한 느낌의

독일 차량을 타다가 넘어오면

 

자잘한 노면 굴곡에 차량이

부드럽게 출렁이는 모습에

물렁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느낌에 한 번 빠지게 되면

운전 스트레스가 없을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

랜드로버 디펜더 만큼이나

오프로더의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임도구간을 온로드처럼

부드럽고 빠르게 지날 수 있는

세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도로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임도 구간이나

 

 

도로 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시내구간에서 온로드와 같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바닥은 갈라지고 부숴졌지만

차량은 최소한의 흔들림만 허용하며

잔진동은 모두 걸러주죠.

 

지상고 높이도 4단계로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높이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고속도로로 올려봤습니다.

 

사실, 시내주행이 너무 편하긴 했으나

이러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면

 

자칫 고속주행에서는 불안한

거동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일단 고속영역으로 속도를 높이며

가속에서 오는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작은 총알처럼 튀어나간다기 보다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느낌으로

 

속도는 분명히 빨리 오르고 있는데

차근차근 변속과 가속은 빠르면서도

차분히 진행되더라구요.

 

 

속도가 높아지자 시내에서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던 주행질감은

 

보다 낮고 안정적인 자세로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주행모드와 차고모드를

오토로 두어서 고속주행에 맞게

자세를 취한 것 같았는데요,

 

 

일단 차체 사이즈가 큰 만큼

영민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낮은 공기저항계수와 큼직한

사이즈의 차체에서 올 법한

 

안정적인 고속 크루징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젤 엔진의 강점으로 고속에서

엔진회전수는 꽤 낮은 편입니다.

 

또한 출력과 토크가 넉넉하기

때문에 급격한 가속이 아니고서야

 

일상 영역에서의 가속은 변속 없이

완만하게 끌어올려주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동 질감의 경우 노면을 든든하게

잡으며 멈추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속 크루징 능력이 좋더라도

제동에서 불안감이 오기 시작하면

가속페달을 밟기 망설여지지만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량의 경우

급격한 제동에도 차량의 거동이나

 

ABS가 급하게 작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안정적이고 우직하게, 부담없이

차량을 세워놓는 모습을 보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고속크루징에

최적화된 차량이라 느꼈습니다.

 

SUV차량이지만 GT카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차량으로는 장거리를 함께해도

거뜬하겠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속에서의 조향감은 묵직합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빠릿한 차체 거동이나 직결감 높은

짜릿한 조향감을 보여주기 보다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아나가고

코너에서도 큰 불안함 없이

 

가감속이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의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일단 가속과 감속, 조향에서

안정감을 주게 되면 자연스레

 

운전자가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하기 때문에 승차감은

기본 이상은 깔고 가는데요,

 

거기에 고속주행에서 거동안정성을

탄탄하게 잡아준다는 점과

 

차량의 불필요한 움직임은 잡으며

자잘한 요철들은 처리하는

서스펜션 모습을 가지고 있기에

 

 

MSG를 조금 쳐서 빠른 속도로

흔들림 없이 달리고 있는 모노레일이나

요트의 느낌과 흡사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차선중앙유지기능과

앞 차량과의 거리를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켜고

제한속도로 맞춰 주행한다면

 

정말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아직까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을

담당하고 있는 레인지로버 모델을

타 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타며

또 다른 세상에 눈을 뜬 듯한

느낌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SUV답지 않은 승차감과

안정적인 고속 크루징 능력을

 

가진 질감이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자동차는

독일차라는 색안경이 있었지만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HSE를 타게 되며 자동차를 보는

 

새로운 문이 열리는 느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오래간만에 정말

 

여운이 긴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모델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디젤이라 진동이나 소음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고

 

가솔린 대비 연비가 좋다고 해도

과연 이 급의 차량에서 그 정도로

좋은 수준을 보여줄까?

 

라는 의구심이 드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별도의 연비 포스팅을 적긴했지만

레인지로버 스포츠D300 차량으로

 

일반적인 고속도로 차량 흐름과

동일하게 100km/h 정도로 주행한 결과

연비는 15.6km/L를 보였으며

 

큰 정체구간 없이 지체구간만

있는 정도의 시내 도로에서의

연비는 12.99km/L로

 

생각 보다 좋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출, 퇴근 시간과 같은 극심한

정체구간에서는 10km나 9km/L대의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생각 보다 차량 사이즈나 출력대비

연비가 그리 크게 떨어지지 않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큰 진동이나 소음 스트레스 없이

디젤의 토크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브리티시오토 재규어랜드로버
평촌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시승은 브리티시오토

재규어랜드로버 평촌전시장의

강대현 대리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뿐 아니라

다른 랜드로버 및 레인지로버 차량

관련하여 궁금하신 부분이나

 

차량 관련 시승, 프로모션, 구매 등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강대현 대리님께 연락하셔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했다고 말씀해주시면

 

더 꼼꼼한 상담과 혜택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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