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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볼보 XC90 B6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

by 오카라 2024. 6. 25.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차량 제원과 실내, 외 적용

옵션과 특징에 이어서 이번에는

 

볼보 시승행사를 통해 양주~영종도

코스를 주행하며 느낀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볼보 XC90의 파워트레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별도의 배터리와 전기모터,

그리고 완속충전을 지원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나머지 하나는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의 느낌을 더

가지고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입니다.

 

 

이번에 시승했던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정차중 엔진을 꺼주는 ISG 기능을

작동시켜주는 모델이었습니다.

 

볼보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 외에도 하나의 특징을 더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배기량의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준대형 경쟁SUV 차량들의 경우에는

 

6기통에 3.0L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XC90의 경우에는 4기통 2.0L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치에 있어서는 최고출력 300마력에

최대토크 42.8kgf.m로 부족함 없는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속질감

 

그래서 실제 가속성능을 느껴보기

까지는 수치는 크게 의미가 없죠.

 

가장 먼저, 가속질감을 확인해보기

위해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사실, 시동을 걸고 어느정도 주행을

하기까지 4기통이라는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실내에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나머지 하나의 이유는 가속질감에서

배기량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었기

때문인데요,

 

시동을 거는 순간과 시내주행에서

가속되는 순간은 부드러운 질감보다

경쾌한 질감이 강했습니다.

 

 

반응 역시 빠릿한 편이었으며

저RPM에서의 터보가 적극적으로

 

작동하며 차량을 쭉 밀어주었기

때문에 일상적인 시내주행에서

 

차량의 배기량을 미리 알고 의식하지

않는 이상, 2.0L의 배기량은 출력과

 

 

 

가속될 때의 질감 부분에 있어서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2.0L의 배기량이라는 것을 인지한

것은 고속주행 가속이었는데요,

 

이 부분 역시 일상적인 고속영역

에서의 가속감 보다도 제로백을

 

 

확인해보기 위해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본선으로 합류할 때,

풀가속을 하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급가속을 하는 과정에서

RPM이 올라가며 크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엔진음이 유입되기 때문에

4기통 엔진 질감을 통해 유추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속주행에서 유입되는

약간의 엔진음과 엔진질감은 4기통의

 

카랑카랑한 고음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었고요,

 

고속영역에 올라와서는 속력을 유지

하거나 앞 차량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RPM을 올리지 않고도 지긋이

가속페달을 밟는 것 만으로도

 

쭉 속력을 높여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가속질감에 있어

 

크게 부족함을 느끼실 분들은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제동질감

 

다음으로는 차량의 제동질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XC90은 일반차량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이므로

 

제동과정에서 계기판 화면을 통해

회생제동 되는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동되는 질감은

회생제동이 들어가지 않은 일반 차량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다서다가 잦은 도심,

그리고 정체구간에서도 큰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주행할 수 있었고요.

 

 

다만, 급제동 상황에서는 차량의

특성상 약간의 노우즈다운이 발생

하기는 하지만,

 

제동성능에 있어서 불안하거나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조향질감

다음으로는 조향감을 보았습니다.

 

조향감 역시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은, 스티어링 휠의 형상처럼

 

무난한 조향질감을 보여주었으며

100km/h가 넘어가는 고속영역

에서도 묵직하게 잡아주었기에

 

불안함 없이 코너를 돌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도 과하게 무겁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정차중

 

조향을 하는 주차와 같은 상황이나,

저속주행에서도 팔이 무겁지 않았고

 

팔 힘이 약하신 분들께서도 가볍게

조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직경은 차급대비 소폭

작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며

 

림의 두께 역시 조향질감과 동일하게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은,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조향하기에

좋은 수준의 림 두께를 가졌습니다.

 

 

마지막은 승차감 부분입니다.

 

XC90에는 에어서스펜션이 탑재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동급SUV

모델에 비해서는 노면 불균형이나

 

요철의 충격이 비교적 더 들어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흔들리는 큼직한

요철의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몸을

 

잡아주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쿠션감을

가지고 있는 시트 덕분에 어느정도

 

승차감을 저해할 수 있는 충격들은

걸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자잘한 요철들은 기본적으로 큼직한

차체 사이즈와 높은 전고로 어느정도

걸러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속주행에서 만나는

교각 이음새와 같은 잔요철들은

 

실내로 불쾌하게 유입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차량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퍼지는 모습을 보였었고

 

 

 

6기통 엔진에 비해 소음이 비교적 많이

올라올 수 있는 4기통 차량임에도

 

차량의 외부 소음이 우수하게 차단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바닥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과 서스펜션 소음까지도 억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승차감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이렇게 볼보 XC90의 시내 및 고속

주행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1억원 안팎의 가격대로 상품성 경쟁이

심한 시장 속에서 XC90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서스펜션과 2.0L 배기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경쟁력과 동시에 실내공간,

그리고 그급감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영국기준 출시

이래로 단 한 명의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차량이라는 부분 역시

 

XC90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이자

선택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볼보코리아
시승행사 초청

 

이번 시승은 스웨덴 최대의 명절

하지(미드소마)를 맞이하여

 

볼보코리아에서 준비한 전차종

시승행사를 통해 시승했습니다.

 

추후 XC90과 함께 시승했었던

S60과 볼보코리아 미드소마

 

시승행사 후기 포스팅도 조만간

작성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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