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드디어 미니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미니라는 브랜드가 워낙 팬층이
두터운 브랜드라 풀체인지 소식이
들려올 때 부터 많은 관심을 가진
차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난번 컨트리맨도 충분히 매력과
개성이 많은 모델이라 생각하지만
이번에 시승한 미니 해치백 3도어
모델은 미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미니스러운, 기본적인 근본
모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브랜드 내에서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속질감
자, 그럼 가장 중요한 가속감부터
느껴봐야겠죠.
차량의 시동을 걸어보니, 생각보다
더 웅장한 배기음이 들려옵니다.
생각해보면 기존에 있었던 머플러,
이제는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배기음에 대한 생각도 크게
하지 않고 시동을 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머플러는 삭제되었더라도
여전히 첫 시동시 RPM을 높이며
작지만 당찬 배기음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해
봤었기 때문에 주행질감의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일단 두 차량 모두 미니쿠퍼S 기준
2.0L 가솔린터보 엔진에 7단 DCT
변속기를 기준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0.6kgf.m를 갖습니다.
하지만 공기저항이나 차량무게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가속질감에서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실제 가속질감은 미니 해치백S
3도어 차량이 더 경쾌했습니다.
컨트리맨의 경우 공차중량이
1680kg이고 미니쿠퍼 3도어의 경우
공차중량이 1355kg으로 300여kg
가량 더 가볍습니다.
가속질감은 경쾌합니다.
시내도로는 빠른 변속으로
RPM을 높이지 않고도 부드럽고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주었으며
덕분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흐름에 맞춰서 주행하다가
언제든지 원한다면 가속페달을
밟아서 빠른 다운시프트 변속과
가속되며 빠르게 진행되는 업시프트
변속으로
연비와 경쾌한 시내가속감을 함께
챙길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고속도로에서 합류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을 때는
시내주행과 마찬가지로 RPM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시원하게
가속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고속도로에 합류되는 과정은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고요.
일반적인 항속주행을 하다가 다시
재가속을 하는 경우에도
빠르게 변속하며 터빈이 돌고
차량을 쭉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항속주행 시에는
RPM을 낮게 쓰면서 연비를
높여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는
20.4km/L 수준까지 보였고
국도나 시내도로에서도 18km/L
수준의 좋은 연비를 보였습니다.
제동질감
이번에는 제동질감입니다.
가벼운 차량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동질감은 빠릿하고
정확한 질감을 보여주었고요.
역시나 페달의 응답성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일관적인
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시내주행의 경우에는
피로도가 대체로 가감속이 많은
정체구간에서 나타납니다.
가속페달과 제동페달을 수시로
번갈아가며 밟아야 하기 때문에
제동페달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거나 제동페달의 질감이
조금이라도 예민하거나 둔감한
경우에는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
이죠.
시내주행에서는 정확하면서도
빠릿하고 안정적인 제동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지점에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제동감이었고
고속주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차량의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고속에서 멈추는 경우에도 급제동
에서 버거워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잦은 제동 과정에서 지치는 모습
없이 꾸준하고 일관적인
제동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조향감
이번에는 조향질감입니다.
확실히 조향감은 이전에 비해
가벼워졌음을 느꼈습니다.
이전 미니 해치백 차량의 경우
저속과 고속 모두 조향감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었지만,
이번 풀체인지된 미니쿠퍼에서는
상당히 가벼워진 조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니쿠퍼 해치백 3도어
차량은 여성분들도 많이 선택하는
모델이기도 한데
기존 무거운 조향감에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께 희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속이나 주차와 같은
상황에서 조향은 더 이상
무겁지 않고 일반 차량들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반면에 고속의 경우에는 속력에
비례하여, 그리고 노면 그립에
비례하여 이전과 같은 묵직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으로 승차감입니다.
조향감과 가속질감, 제동감은
직전에 시승했었던 컨트리맨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승차감은 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컨트리맨은 차량의 성격에 맞게
쇽의 움직임을 더 부드럽게 허용
하여 승차감을 높였고
반면 미니 해치백 3도어 차량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감쇠력으로
여전히 단단한 승차감을 제공
합니다.
짱짱한 차체와 단단한 서스펜션은
시내주행에서 불편하다고 느끼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대신 고속도로에서는 안정적인
고속주행질감과 군더더기 없는
빠릿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코너에서 만나는 교각 이음새와
같은 요철은 가볍게 넘어가고
노면 불균형에 의해 쇽이 크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쇽의
움직임을 허용하긴 하되, 바로
잔 움직임은 만들지 않기 때문에
고속주행 및 회전 구간에서
만나는 요철들에 대해서도
큰 불안함 없이 주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이렇게 2025 미니 해치백
3도어 차량의 가속질감과
제동질감, 조향감과 승차감
까지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풀체인지된 미니쿠퍼
3도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타협과 집중을 잘 한 차량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존 미니가 가지고 있었던
고카트필링은 동일하게 유지
하고 있으면서
대신, 불편하게 느껴졌었던
저속에서의 묵직한 조향감은
가볍게 풀어주며 일상에서 더욱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고
이번 포스팅에서 별도로 언급
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기존에 불편함을 느꼈었던
차선중앙유지, 앞 차량과 거리를
맞춰 유지하는 크루즈컨트롤과
같은
주행보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미러링을
지원하는 등 미니라서 타협하고
타는 부분들을 개선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미니 하남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포스팅은 도이치모터스
미니 하남전시장의 나홍석
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미니쿠퍼 차량은 실제로 앉고
운전해 봐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시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번에 제게 차량을 지원해주신
도이치모터스 미니 하남전시장의
경우, 스타필드 하남 내에 위치
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차량을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전시장입니다.
차량관련 문의나 시승, 프로모션
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상단 미니 나홍석 팀장님께 연락
드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하시면 더욱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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