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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도요타 프리우스 풀체인지 시내주행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4. 9. 28.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실내, 외 후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주행후기입니다.

 

다른 브랜드 차량들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프리우스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왜냐하면 이 차는 다른 부분보다

연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디자인 보다 연비, 주행성능 보다

연비에 충실한 차량이었는데..

 

 

이번 프리우스 풀체인지는 일단

디자인이 만족스럽게 바뀌었죠.

 

주행질감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도요타에서 저중심 설계 플랫폼

TNGA를 사용했기 때문이죠.

 

정말 궁금합니다. 옛날이었다면

우리나라차가 일본차를 벤치마킹

해서 우리나라 차량과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했겠지만. 요즘은 유럽

브랜드를 따라가고 있어서 단단한

 

승차감과 주행질감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과연 일본차량이 해석한 승차감과

주행질감은 어떨지.

 

기대감을 안고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가속질감

 

먼저, 차량의 가속감을 느끼기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단 시동버튼에 ENGINE이라

적혀있지 않고 POWER라고

적혀있습니다.

 

꼭 엔진 시동을 걸지 않는다.

라는 의미겠죠.

 

이 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운전할 때, 최대한 색안경을 끼지

않고 주행하고자 하지만.

 

아무래도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색이 너무 짙은 차량이라,

 

가속감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속질감은 꽤 좋았습니다.

 

 

먼저 시내주행에서 가속감이

좋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발진가속입니다.

 

처음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냐.

 

그리고 얼마나 가볍게, 힘차게

달려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그런 부분에서 프리우스는 이점이

있습니다.

 

초반 발진가속은 전기차처럼

전기모터로 가속되기 때문인데요.

 

전기모터가 가볍게 슉 밀어주는

초반 발진가속은 1.6L 가솔린터보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고속질감은 어떨까요.

 

어태까지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배기량이 1.6 수준이었기 때문에

 

고속에서 그렇게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프리우스는 예상외로

속도가 올라가도 꾸준한 가속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어? 생각보다 잘나가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시승을 마치고 집에 와서 보니,

2.0L엔진이 들어갔더라고요.

 

에이~ 1.6이나 2.0이나 그게 그거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와 이게 차이가 있어요.

 

 

그러면 제동질감도 봐야겠죠.

 

보통 전기차도 그렇고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제동질감에서 불안함을

보여줬습니다.

 

일반 차량은 캘리퍼가 디스크를

잡는 형태로 제동이 이뤄지지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는 제동에서

회생제동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이질감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프리우스는 지난번 모델도

그렇고 이질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제동이질감을 느낄 때가

시내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할 때인데.

 

 

프리우스는 브레이크를 뗐을 때

슬슬가는 크립모드와 제동질감.

 

그리고 그 답력을 일정하게 보여

주었기 때문에 시내 구간에서

 

제동질감으로 오는 스트레스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고속주행에서의

제동질감입니다.

 

고속에서 급하게 제동을 하는 경우.

독일차량들처럼 콱 꽂는 듯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동력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회생제동을 같이 써서 그런가?

 

아니면 휠이 방열이 잘 될 수 있게

뚫려있어서 그런가?

 

 

제동을 자주 하더라도 크게

제동력이 떨어진다거나

 

브레이크 페달 답력이 달라

지거나 이런 건 없었고요.

 

확실히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거기서 오는 안정감도 있었습니다.

 

 

프리우스를 가지고 액티브하게

막 급가속하고 급감속 하고

이럴 분들은 많지 않으시잖아요.

 

이 차가 보여줘야 하는 수준은

초과속 영역에서 잦은 제동보다

 

완만하게 제동하거나 어쩌다가

급제동 했을 때,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그 정도 성능은 보여줍니다.

조향질감

 

이번에는 조향질감입니다.

 

프리우스가 보여주는 조향감은

제동질감과 비슷했습니다.

 

묵직하고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조향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안하지는 않은 수준이었는데요.

 

 

딱 차량 성격에 잘 맞는 세팅.

 

일단 시내주행에서는 부드러운

조향감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스파크에서 시티모드라고

조향감이 확 가벼워지는 모드가

있었는데,

 

 

막 그정도로 가벼운 건 아니고요.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긴 한데.

 

그냥 두 손가락 정도로 돌렸을 때,

문제없이 돌아가는 수준?

 

그 정도의 조향감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시내에서 조향감은 당연히

경쾌한 느낌을 보여줬었고요.

 

주차할 때 역시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조향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가벼운 조향감을 가진 차량이

중요한 부분은 고속주행이죠.

 

시내에서 가벼운 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는데 고속주행에서는

이거 잘못 세팅하면 불안해지거든요.

 

그런데 고속에서 조향감이 꽤

묵직하고 노면 그립에 따라서

반발력도 적절히 잘 보여줘요.

 

 

그런데 이 느낌이 독일차 조향감처럼

묵직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볼보스러운 조향감이에요.

 

약간 찰흙을 조향모터에 바른 것처럼

먹먹해지면서 무거워지는 느낌.

 

그러니까. 연속된 코너를 만나는

와인딩에서 직결감 있는 조향감

까지는 아니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일반적인

고속영역, 그리고 제한속도를

많이 넘기는 초과속 영역에서도

 

큰 불안함 없이 코너를 만날 수

있는, 완만한 코너를 돌아나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담으로 오버행이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두성이 세단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은 승차감입니다.

이 느낌이 아주 희한합니다.

 

약간. 우리나라 옛날차 느낌.

이게 나쁜 의미가 아니라요.

좋은 의미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차 승차감은

옛날보다 많이 단단해졌어요.

 

 

유럽브랜드 차량들도 옛날에

비해서는 부드러워졌다고 하지만

 

약간 이런 느낌이 있어요.

부드러운데 긴장을 빡 하고있는 느낌.

 

그런데 프리우스는 그걸 섞었어요.

부드러운데 긴장도 안하고 있어요.

 

 

옛날차들은 그래서 고속주행이

불안했지만. 프리우스는 또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가장 큰 요인은 쇽의 움직임을

허용해주되, 서스펜션 다 풀린 것 마냥

출렁출렁 허용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TNGA 플랫폼을 사용해서

무게중심이 꽤 아래로 내려간 점.

 

 

마지막으로는 전기모터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차량이 전반적으로(특히 후륜)

부분이 텅- 비어있는 느낌이

아니라 꽉 채워진 느낌이라는 점.

 

그래서 고속에서도 후륜 서스펜션이

비어있다거나 노면을 잘 놓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요.

 

 

그러면서 쇽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허용해주고

 

동시에 자잘한 요철들도

부드럽게 걸러주니까

 

노면이 좋지 않은 시내도로.

그리고 방지턱이 많은 구간

에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총평

 

전체적인 차량의 세팅은

여전히 부드러움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4세대 프리우스까지는

약간 낭창거림이 있었고 고속주행

불안함이 어느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프리우스는 TNGA

플랫폼의 효과가 크게 느껴집니다.

 

 

옛날에 프리우스를 운전하면서

'이러다가 날라가는 거 아냐?'

 

라고 느꼈던 불안함을 대부분

해소해줬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에게 맞나

생각해보면요.

 

일상에서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차량을 찾고 계신 분.

 

 

그리고 여기에 나는 급가속, 급제동

수준의 운전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고속주행에서

불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께 맞는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높은 연비는 덤이고요.

 

효성 토요타
서초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시승은 효성토요타

서초전시장의 권태환 대리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이번 프리우스는 풀체인지라는

이름에 맞게 디자인, 주행질감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높은 연비는 여전히 보여

주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시승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캠리 풀체인지,

 

알파드 등 토요타 차량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상단

 

권태환 대리님께 연락드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장 구매계획은 없어 연락드리기

부담스러우시다고요?

 

괜찮습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

해주시면 꼼꼼한 상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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