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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쉐보레 크루즈 가솔린 터보 준중형 세단 시승기

by 오카라 2022. 1. 19.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한 때, 아반떼와 K3가

잠식하고 있는 한국 준중형세단 시장에

 

변화를 불어 넣어 주었던 쉐보레 크루즈

차량을 타 보고 왔습니다.

 

 

GM대우의 라세티 모델로 판매되었던

쉐보레 크루즈 차량은 꽤 괜찮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 시승하게 된 크루즈는

비싼 가격과 낮은 옵션 구성으로

 

중고가격 방어가 어렵고 경쟁모델 대비

높은 수리비 등으로 인해,

결국 단종의 길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시승하게 된 모델은 1.4T 모델입니다.

 

쉐보레 트랙스와 아베오 차량과도 동일한

엔진이 장착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엔진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국내 세금의 분기점이 결정되는

 

1.6L 배기량에 맞춰 주었다면 출력도 높이고

판매량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저배기량 가솔린 엔진인 만큼,

시동은 가볍고 경쾌하게 걸리는데요,

 

경쟁모델인 현대 아반떼 차량과 비교하여

정차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소음이나,

진동 부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의 감성은 아반떼가

더 있는 편이었으며, 전반적인 직결감은

쉐보레 크루즈 차량이 더 좋았습니다.

 

 

차량의 가속페달을 밟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쟁모델인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 차량과 비교하여

직결감은 더 높은 편이었으며,

 

초반 가속감과 가속페달 느낌은

저RPM 구간에서의 토크를 충분히

높여놓은 느낌을 줍니다.

 

특히, 현대기아 전륜구동 차량은

초반 가속 페달의 답력이 민감한 편인 반면,

 

쉐비 크루즈의 경우에는 비교적 덜 민감하고

부드러운 출발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제동성능의 경우 좋은 편이었으며,

제동 페달의 답력이 일정했기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금방

적응할 수 있는 답력이라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조향감에 있어서는 쉐보레 트랙스나,

아베오 처럼 재밌는 조향감은 아닙니다.

 

전반적인 세팅의 느낌은 말리부와

비슷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직결감이 높고 재밌는 조향감은

아니었지만, 세단 차량에 맞게

 

시내에서 부드럽고 무난한 조향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인 시내 주행에 관련해서는

차량의 성격과 컨셉을 보았을 때,

꽤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었는데요,

 

승차감에 있어서도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반떼나 K3 차량은 시내에서

더 깔끔한 요철 및 방지턱을 넘는 느낌을

주었는데요,

 

더 경쾌하고 가볍게 넘는

느낌을 주었던 반면,

 

쉐보레 크루즈 차량은 무난했지만

세련되게 다듬어지지는 않은 느낌의

승차감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쉐보레 크루즈 차량을

고속도로에 올려놓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

 

 

1.4L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임에도

적극적인 엔진회전 사용과 터보로

답답하지 않은 가속감을 보여주는데요,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변속기에 있습니다.

 

 

변속속도가 느리고 가다 서다 반복되는

도로에서는 변속충격이 조금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주행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현대 아반떼 차량과 다른 점으로는

가속할 때, 엔진 회전수가 높아짐에도

 

엔진소음이 불쾌하거나 시끄럽게 실내로

유입되지 않는 다는 부분에서 세련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행성능에서는 잘 만드는

GM 차량인 만큼,

 

고속주행에서의 제동 질감이나 답력,

제동성능은 일관적이고 좋습니다.

 

조금은 투박한 주행질감을 보여주지만,

직결감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성능입니다.

 

 

준중형 차량임에도 세단이라 그런지,

소형SUV 대비 고속 항속주행에서

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달려줍니다.

 

대신, 쉐보레 트랙스 대비 조향 부분은

그리 재미가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차량의 전장으로 인한 부분에서 그럴 뿐,

조향관련해서 직결감이 떨어지거나,

불안감이 느껴지는 조향감은 절대 아닙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아반떼 차량과

비교하여 차이가 꽤 나는 편이었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그 차이가 많이 줄더라구요.

 

아무래도 준중형 차량이라 고속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과 충격을 흡수하는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놀라운 점으로는 이 차량이 당시 출시할 때,

아반떼AD차량이 경쟁모델이었지만,

 

주행 안정성과 주행 직결감 측면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CN7 차량과

비교하여 전혀 손색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단, 여전히 뭔가 승차감의

세련미가 2% 부족한 느낌입니다.

 

 

쉐보레 크루즈의 단종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두툼한 도어프레임, 직결감 있는 주행감,

전반적으로 차량의 품질과 마감완성도가

헐겁지 않고 견고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충분히 잘 만든 차량이라 느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크루즈 차량을

단종에 까지 이르게 했나 생각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흐름에서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도태된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크루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발전을 했습니다만, 약간의 인포테인먼트,

약간의 편의장비 측면에서의 개선은

 

준중형 대중브랜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첫 차량이나,

두번째 차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탄한 주행성능 보다는

 

소소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옵션과

부드럽고 세련된 승차감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에 맞는 가격 정책도 중요하구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쉐보레가 생각했던

방향성에는 차량의 세그먼트와 우리나라의

구매 정서가 맞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단종 수순을 밟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단종된 차량이지만,

기본적으로 함께 공유하는 부품이 많고

아직 국내에서도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레버스 등

 

다양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첫차로 중고차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타는 것도

나쁜 선택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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