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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중형 세단 현대 쏘나타DN8 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2. 3. 13.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세단!

현대 쏘나타 차량을 탔습니다.

 

 

현재는 21년형이 출시가 되었지만

지금 외관에서도 느끼실 수 있듯이

그릴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으며,

 

현재 모델은 가장 기본적인 2.0L CVV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160마력에 20kg.m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가장 먼저 시동을 걸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 만큼,

현대자동차의 NVH 억제능력은

상당히 좋은 수준이었는데요,

 

차량의 냉간 상태를 제외하고는

공회전시에 스티어링 휠로 거의

엔진 진동이나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

느껴졌습니다.

 

 

현재 쏘나타DN8 차량에 장착된

2.0L CVVL 엔진은 오래된 엔진으로

 

배기량 대비 고출력을 뽑지는 못하지만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변속기도 가장 기본적인 자동 6단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있는데요,

 

수치상으로 본다면

실망스러운 수치일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엔진 회전을 과하게 올리고

변속 타이밍과 기어비가 너무 길어서

 

연비도 비효율 적이고 소음대비 가속감도

부족한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초반 가속에서

드라이브모드 별로 변속 타이밍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가속페달을 밟고 초반 응답성도 좋고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변속감도 빠르고

부드러운 편이라 비교적 쉽고 부드럽게

(여유롭게) 운전 가능합니다.

 

 

제동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제동 페달 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시내 주행에서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발목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았습니다.

 

 

조향의 경우에는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예전 LF 모델 또한 그랬었지만,

 

이번 DN8 모델로 넘어오면서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이나 조향감부분은

크게 개선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깔끔하게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시내 승차감의 경우에는

외부 차음이 잘 되어있는 편이고

 

특히, 서스펜션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하체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억제되어

더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서스펜션이 단단함을 지향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차량인 만큼,

노면의 자잘한 요철이나 방지턱은

크게 불쾌하지 않게 잘 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독일 브랜드 대비,

요철에서 튀었다가 재착지 할 때의

충격이 아직은 불완전한 느낌을 주기에

다음 풀체인지에서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쏘나타DN8 차량을 고속도로에

올려놓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엔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리만 질렀던 예전과는 달리,

 

소리는 동일하게 지르면서도 실내 유입되는

소음이 상당히 억제되었고

 

뉴라이즈 때 까지만 하더라도

변속기가 정말 자전거 기어수준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번에 장착된 6단 변속기는

변속감과 기어비가 예전과는 다르게,

세련되게 세팅되었습니다.

 

 

물론 토크가 20kg.m 수준으로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변속이 진행되며 슥 미는 듯한

느낌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그런 느낌을

구현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정말 변속기만 정신을 차리더라도

출력에 크게 아쉬움이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고속에서의 제동성능은 타이어 덕인지,

상당히 좋아졌는데요,

 

고속에서도 적절한 그립을 살리면서

노면의 충격이나 진동, 소음은

이 가격대의 차량 이상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YF시절부터 적극적으로 개입되던

ABS시스템도 필요한 부분에 개입되도록,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느꼈습니다.

 

 

현대에서 8세대 쏘나타에 오기까지,

정말 과감하고 큰 변화를 시도했던 만큼,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는 견고해지고

무게중심은 낮아져서 고속안정성은

좋아졌습니다.

 

조향 질감 또한 LF 뉴라이즈 대비

소폭 향상 되었는데요,

 

 

YF쏘나타 때의 극악무도 했던 조향감에서

LF쏘나타를 거쳐 지금 DN8로 오기까지,

 

자동차를 개발하기에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음에도 이 정도면 많은 안정성을

가지고 발전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속도를 올려도

조향감이 날카로워지지 않고

 

고속에서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지 못해

여전히 코너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야기합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

차체가 견고해지고 무게중심은 낮아졌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대략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BMW 주행질감에 대한 노하우가 DN8, CN7부터

적용되어 나왔다는 말도 있는데요,

 

 

그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사실로 믿어도 될 정도로 조향을 제외한

고속에서의 풍절음 억제와 하체소음 억제,

 

190km/h가 넘는 속도에서도

순간적인 충격에도 허둥대지 않고

넘어가는 능력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2열 승객 또한

크게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이며,

피로도 또한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 쏘나타DN8 차량은

제 동네 친구의 차량입니다.

 

 

이재이재이 : 네이버 블로그

공간을 삽니다

blog.naver.com

 

그래서 이번 뿐 아니라 사실 평소에도

자주 타고 다녔었는데요,

 

직접적인 차주는 아니었지만

탑승객으로도 타 보고 종종 운전자가

되어보기도 했던 차량인 만큼,

 

일반적인 시승차량과는 달리,

오랜시간 차량을 경험하며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대의 차량라인업의 가격대를 보면,

쇠사슬로 묶여있는 것 처럼

 

윗 세그먼트와 아래 세그먼트 차량과

서로 가격대를 겹치게 구성하여

 

그 돈이면 ~ 을 사겠다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도에 다니는 쏘나타 차량

대부분이 모던이나 프리미엄 플러스

차량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름의 개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차량인 만큼,

 

비즈니스 세단이자 패밀리세단으로

국내 중형 세단 중에선 단연 1위라

생각되는 상품성을 가진다고 생각되었고

 

조금 더 스포티한 외모를 원하면 K5로,

차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쏘나타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다양한 시승차량들로 다니는

코스를 동일하게 다녔으며,

 

별도의 연비주행은 하지 않았고

고속주행 50%에 시내주행 50%

정도의 주행을 한 뒤에 표시된

연비는 14.8km/L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크게 질리지 않으면서도 무난하고

편안하게 우리나라에서 관리하며

 

큰 스트레스 및 부담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차량을 찾고 계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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