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M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BMW의 고성능SUV,

BMW X3M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BMW X3M을 시승하기 바로 전,

BMW M4를 시승했었기 때문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내주행을 위해

BMW X3M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역시, 처음 냉간 특유의 우람한

배기음은 고성능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을 시작부터 받을 수 있고

 

느껴졌었던 배기음은 BMW M4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기음의 경우 센터콘솔에 있는

배기 그림이 그려진 버튼을 통해

활성화 및 비활성화가 가능합니다.

 

 

확실히 이전에 시승했었던

BMW M4 보다는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그런지 보다 더

 

일반적인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쉬보드의 높이는 낮고 시야는

탁 트여 있어 일상 시내주행이

답답하지 않고 편했습니다.

 

 

시내 정체구간에서의 가속감은

일반 X3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

없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물론, 차량의 배기음을 통해

차이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시내 가속 부분에 있어서

다른 차량들의 흐름에 맞춰

 

일반적인 주행을 한다면 가속감이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다른 차량을 추월하거나

언덕에서 발진가속을 하는 등

 

보다 더 가혹한 가속환경으로

바뀔 수록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추월이나 왠만한

언덕길에서도 엔진의 힘을

 

크게 쓰지 않고도 가속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

 

보다 더 강한 가속에서도 더 높은

힘과 발진가속감을 보여주며

 

시내 주행에서의 가속감은 아주

여유로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잘 가는 만큼 잘 서야하죠!

 

BMW X3M은 일반적인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질감 보다는

보다 단단한 페달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쉽게 적응할 수 있고

한 번 적응하면 페달의 답력과

 

응답성이 확실하고 일관적이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차량을 멈출 수

있다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도 가다, 서다가 많은 시내

정체구간에서는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일반 차량이 편하긴 합니다.

 

 

다음으로는 시내 조향감입니다.

 

BMW 일반 모델들에 비해서는

조금 무거운 조작감을 느꼈지만

 

이전 E바디나 F바디 차량들에

비해서는 가벼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티어링 휠의 두께감과 쿠션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시내에서의

 

조향은 편안했고 적절한 반발력은

시내에서도 조향의 편안함과 직결감을

 

어느정도 적절히 모두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내주행에서의

승차감입니다.

 

아마 시내주행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시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기본적인 서스펜션 감쇠력은

일반 X3 대비 단단합니다.

 

BMW M서스펜션이 적용되어

감쇠력을 조절할 수 있긴 하나

 

 

부드럽게 해도 기본 베이스는

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전체가 흔들리는

방지턱과 같은 요철만 조심하면

 

일상적인 도로 굴곡이나 하수구

맨홀 등과 같은 자잘한 충격들은

 

불쾌하지 않게 잘 처리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BMW X3M의 고속주행

질감을 느끼기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보았습니다.

 

동일한 코스를 다른 차량들로

진행하는데 지난번에 이어

 

이번 X3M 차량 역시 가속페달을

밟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페달에서

발을 떼어야했습니다.

 

BMW X3M의 제로백은 3.8초로

상당히 빠른 수준이기 때문에

 

가속이 진행되는 동안 시트에

몸이 닿는 느낌과 배기음으로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구요.

 

 

BMW X3M의 진가는 고속도로

위에 올라와서 느껴집니다.

 

시내에서는 배기음과 공간으로

제한적인 X3M의 모습을 보였다면

 

고속도로 위에서는 SUV임에도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시원시원한

 

가속감과 안정적이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원하는 속력까지 속도를

빠르게 올려놓을 수 있으며

 

고속에서 추월을 위한 재가속 또한

풍부한 토크감과 마력으로

 

속력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속도계가 더뎌지지 않고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고성능 차량의 경우,

잘 가는 만큼 잘 멈춰야 하는데요,

 

사실, 시내주행에서 어느정도

제동질감을 느꼈었기 때문에

 

고속에서의 제동 역시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완만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제동을 하는 경우와 갑작스레

브레이킹을 하며 밟는 경우 모두

 

 

브레이크에서의 떨림이나

페달 질감이 달라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으며

 

시내 저속구간에서 느껴졌던

부분과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차량을 어디까지 몇km 정도

속력으로 낮출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예상을 만들어주는

응답성과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가속력과 제동질감은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었지만

 

조향감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부드럽다고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출력이 높은 차량이고

시내에서도 보다 뻑뻑한

 

조향감을 느꼈었기 때문에

고속구간에서는 많이 무거워지겠다는

예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무겁지 않았고

속력이 붙은 상태에서 코너에

진입했을 때

 

해당 상황에서만 속력과 각도에

따라 반발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고속 항속주행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고

 

일정 각도 이상 조향을 하기

시작하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

느껴지며

 

안정적이고 직결감 있는

조향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속 승차감입니다.

 

1열 좌석에 장착된 버킷시트의

착좌감은 일반 시트보다는

단단한 쿠션감을 가졌지만

 

지난번 M4에 탔던 시트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요,

 

게다가 SUV 차량이라 그런지

보다 더 충격을 분산시켜주고

 

전고가 높았던 덕에 고속에서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시내와는 달리 고속에서는

방지턱과 같은 차량 전체가

 

흔들릴 만한 요철이 없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서스펜션 감쇠력을 단단하게

설정해 두어도 교각 이음새나

 

노면 불균형 및 파손으로 인한

작은 충격들은 걸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MW X3M을 시승했습니다.

 

확실히 M4 대비 무게가 있고

공기저항을 더 받아서 그런지

연비는 소폭 낮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력과

보여주는 가속력 대비 보여주는

연비는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3.0L 가솔린 엔진으로 이러한

가속질감과 짜릿한 배기음,

 

그러면서도 시내와 고속주행의

편안한 일상주행도 보여주는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므로

 

스포츠 주행을 갈망하지만

가족이나 실내 공간과 같은

 

현실적인 부분과도 타협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번 X3M의 타협은 보다

스포츠성에 치우쳐진 타협이지만

SUV라는 공간을 가진 만큼,

 

레이서분과 같은 운전을 잘하시는

분들께서 가정을 꾸리신다면

 

개인적인 만족감과 데일리용으로

타협하시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 차량이었습니다.

 

 

 

이번 X3M 차량은 글하고 사진과

직접 경험했을 때의 느낌간의

괴리가 큰 차량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행후기를 적으면서도

생각 보다 적고 지우기를 더 많이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BMW 도이치모터스
대치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그 만큼, 더더욱 다른 차량에 비해

시승이 중요한 차량인 만큼,

 

BMW X3M 차량 관련 궁금하신

부분이나 시승을 원하신다면

 

BMW 도이치모터스 대치전시장의

이충현 팀장님께 연락하셔서

 

상담 및 시승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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