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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BMW M4 컴페티션 쿠페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3. 4. 29.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저는 스포츠 주행도 좋아하지만

일상 주행에서의 밸런스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특정 컨셉이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차량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서 일상에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출력과 연비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SUV

차량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시승하게 된 차량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에서 나온

BMW M4 컴페티션을 시승했는데요,

 

 

BMW M4 컴페티션 차량은

최고출력 500마력이 넘고

최대 토크 60kg.m가 넘는,

 

일반인인 저로써는 컨트롤하기도

어렵고 부담스러운 출력을 가진

스포츠 쿠페 차량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리뷰해야 할지 난감했던

차량이었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의 결정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리뷰를 하자였는데요,

 

가장 먼저 BMW M4 컴페티션

차량의 시내주행을 알아보기 위해

차량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와아아아앙~~~~~~~~~~~!

 

 

제가 차량을 처음 받았을 때는

냉간 상태였기 때문에

 

운전자마저도 놀랄 수 있는

배기음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차량의 시동을 걸고 가장 먼저

했던 행동은 자동으로 켜져있는

배기음을 끄는 것이었습니다.

 

 

고성능 차량을 많이 운전해보지

않았던 터라 엄청난 배기음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었거든요.

 

그렇게 이번 시승 안전하게 잘

마치차라는 생각과 함께 차량의

시내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라?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전방시야가 괜찮게 나와주었고

발진 가속도 꽤 부드러웠습니다.

 

 

시내주행에서의 엔진모드는

효율에 두고 주행을 했기 때문인데요,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것만 같은

엔진을 잠재우기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시내

정체구간에서 효율모드로 두니

 

생각 보다 편안한 발진가속과

부드러운 변속을 보이더라구요.

 

 

물론, 언제든지 효율모드에서도

가속페달을 조금이라도 깊게 밟는다면

 

엔진회전을 적극적으로 높이면서

쭉 밀어주는 가속을 느낄 수 있지만

 

운전자가 원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주행질감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가장 먼저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브레이크의 경우 열을 식히기 좋게

시원하게 뚫려 있는 휠이 적용되었고

 

제동 시스템 역시 잦은 제동에도

지치지 않는 제동성능을 보여주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큼직한

캘리퍼가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내 제동에서는 냉간시

카본 세라믹 디스크의 특징으로

끼익- 거리는 소음을 들을 수 있으나

 

제동 성능 자체로는 상당히 여유롭고

직관적인 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향 질감의 경우 역시 셋업을 통해

스포츠와 컴포트로 바꿀 수 있지만

 

시내주행에 맞는 세팅은 컴포트라

생각되어 컴포트로 두고 주행했습니다.

 

 

다만, 스포츠모드와 컴포트 모드 모두

시내에서는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답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시내에서의 BMW M4가 보여준

조향감은 일반적인 MSP가 적용된

 

BMW차량 보다 소폭 더 반발력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조향감이었으며

 

 

시내에서도 보다 직결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무게감이었기 때문에

 

팔 힘이 약하신 분들께서도 큰 부담

없이 조향하기 좋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내주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승차감 인데요,

 

 

 

카본파이버 버킷 시트가 적용되어

몸을 단단하게 잘 잡아주지만

 

서스펜션 댐핑을 가장 부드럽게

설정한다면 자잘한 시내 요철은

불쾌하지 않게 잘 걸러주고

 

방지턱과 같은 큼직한 요철만

천천히 넘어준다면 큰 부담 없이

 

출력 및 차급 대비 비교적 괜찮은

승차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내주행을 즐겼으니,

M4 컴페티션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는 고속주행을 해야겠죠!

 

물론, 일반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차량의 한계를 느낄 수는 없지만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터보렉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훅 치고 나가는 묵직한 펀치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속주행을 위해 가속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지치지 않고

힘이 남아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차량이 낮고 에어로 다이나믹이

좋은 편이라 그런지 한 번 차량의

속력이 붙게 되면

 

별도의 제동을 하기 전까지는

속력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차량이 낮고 서스펜션의

감쇠력이 단단하기 때문에

 

전고가 높은 차량과 비교해서

체감속력이 높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가속되는 모습 대비

엔진의 힘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체감되는 속력이 그리 높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며

 

 

고속 영역으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이지만

 

일반적인 차량 대비 안정감과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차량의 성격에 맞게 고속영역에서도

여유로운 차량의 컨트롤과

 

추가적인 가속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도에서 운행을 했기 때문에

 

차량의 성능을 100% 끌어내서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은 마음

먹기에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고속도로 1차선에서의 빠른 차량

흐름에 맞춰서는 아주 여유롭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는 바로

안정적인 제동감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잘 달리는 차량도

제동이 불안하게 느껴진다면

그 출력을 높이기 어려운데요,

 

고속도로에서의 제동느낌은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속력으로

 

부담없이 줄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제동 부분에 있어 조심해야 할 것은

그저 뒷 차량 과의 거리였습니다.

 

 

여러번의 잦은 제동을 하거나

급작스러운 제동을 하더라도

 

제동페달이 떨리거나 차량의

거동이 불안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차량 대비 보다 뻑뻑한

제동 페달 질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적응할 수 있고

여유로운 제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제동 페달의 질감을 스포츠로

둔다면 단순히 제동 페달의

답력이 강해지는 것이 아닌,

 

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제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비유하자면 말 그대로 차량을

바닥에 꽂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한 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향질감의 경우에는 속력이 높아질

수록 묵직해지고 더 예민해지는

 

스티어링 휠 반발력과 조향질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빠른 고속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조향 직결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조향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과한 조향반발력을 준다거나

 

너무 뻑뻑한 조향감을 가지지는

않기 때문에 일상에서 스포티한

 

주행을 하기에도 세련되게 세팅되어

편안한 조향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고속 승차감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상황에 맞는 승차감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에서 가장 단단한 감쇠력으로

세팅을 준 경우에는 단단하게

 

압축된 합판을 깔고 앉은 것 같은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반대로 여유로운 고속 항속주행을

원하는 경우에는 컴포트로 두어

 

비교적 도로 위의 굴곡이나 요철을

과하게 실내로 유입하지 않고

 

생각 보다 부드럽게 넘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단계의 서스펜션 모두 교각의

이음새와 같은 가벼운 요철은

 

실내로 유입시키지 않고

가볍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서스펜션

세팅 기술력이 나뉘는구나 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MW M4 컴페티션 쿠페 차량을

시내주행과 고속주행 모두 시승하고

연비도 함께 측정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BMW M4 연비 관련 포스팅은

시승기 하단에 올려두었습니다.)

 

평소 고성능 차량을 좋아하지도,

스포츠카도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BMW M4 차량은 앞서

말씀드린 밸런스를 상당히 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람보르기니 우라칸이나

아벤타도르, 페라리 로마나 296,

812 등 아이덴티티가 강한

다양한 슈퍼카들도 존재하지만

 

사실, 데일리로 타기에는 여러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문 레이서 분들이

아니라면 해당 차량들의 출력을

모두 사용하기도 어렵구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BMW M4

컴페티션 차량의 경우에는

 

데일리와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차량이라는

 

부분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한 차량들에 비해

비교적 차량 가격과 유지비가

부담스럽지 않을 뿐더러

 

 

다년간의 BMW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당히 좋은

주행 질감을 보여주면서도

 

BMW의 일반 차량처럼 느낄 수

있는 실내 편의장비와 구성은

 

정말 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일상 주행과 스포츠 주행 모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즐기실 수

있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고성능 차량을

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다 편협한 시선을 갖고

말씀드리는 부분일 수도 있고

 

다양한 슈퍼카 브랜드 차량들 만의

강한 매력도 있을 수 있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스포츠 주행과 일상주행 모두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BMW M4 컴페티션 시승기를

마칩니다.

 

BMW 도이치모터스
대치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시승은 BMW도이치모터스

대치전시장의 이충현 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BMW 고성능 M 차량 뿐 아니라

일반 차량 관련해서도 시승이나

 

출고대기, 프로모션 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이충현 팀장님께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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