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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2024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4. 1. 19.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폴스타2 전기차량의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예전 제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어? 폴스타 시승기를 왜 또

올리는 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번 차량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전륜에서 후륜구동으로, 제로백이

기존 대비 1.2초 감소한 6.2초로,

 

상당히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새로운 차량으로 주행후기에 대해

다시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속질감

 

먼저, 가장 중요한 가속질감을

느껴보았습니다.

 

사실,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가속질감을 느껴보았지만,

시내주행에서의 가속질감은

 

기존 전륜구동 모델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가속질감은 일반적인 전기차량과

마찬가지로 빠른 반응성과

 

변속 없이, 힘이 빠지지 않고 쭉

밀어주는 질감을 가지고 있었고

 

부드러운 가속질감은 아니지만,

상당히 직결감이 좋은 가속감과

가속페달 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내주행에서는

출력의 목마름을 느낄 일이 없고

 

오히려 순간순간의 반응이 좋고

즉각적으로 원하는 만큼의 가속량을

 

조절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상황에 맞춰 가속할 수

 

있다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고속주행은 어떨까요?

 

몇몇 전기차량의 경우, 특히,

싱글모터의 경우에는 듀얼모터에 비해

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폴스타2 역시 싱글모터의 지난번

페이스리프트 이전 시승 때도

 

그러했었고 고속주행 가속에 대한

큰 기대 없이 페달을 밟았는데요,

 

 

당시에도 전륜구동 싱글모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좋은 가속감을

보여주었던 것에 놀랐었습니다.

 

이번 폴스타2 페이스리프트는 보다

공격적인 초반 펀치력은 물론이고

 

120km/h가 넘는 고속영역에서도

지난번 페이스리프트 이전모델 대비

 

힘이 빠지는 모습일 줄어들었고

더 힘을 끌어모아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140km/h가 넘으며 힘이 꺾이지만

후반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속력을 높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속력이 올라가는

 

느낌을 보아서는 160km/h 이후

구간에서는 2.0L 가솔린 터보엔진

 

수준이거나 그 보다 살짝 빠른 수준의

가속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동질감

 

다음으로는 제동질감입니다.

 

폴스타2는 회생제동을 조절할

수 있을 뿐더러 원페달 드라이빙도

함께 지원하고 있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회생제동량과

원페달 드라이빙을 위한 모드가

 

따로 분리되어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생제동량을 그리

강하게 설정하지 않고도

 

원페달 드라이빙을 이용할 수 있고

회생제동을 세게 넣은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원페달 드라이빙을

활성화시키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주행 대부분을 원페달

드라이빙을 활성화시킨 상태에서

 

회생제동은 중간에 두고 주행했고

가속페달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회생제동 역시 반응성이 빨랐으며

단계가 많이 나눠지지 않은 만큼,

 

회생제동 만으로도 시내주행과

고속주행 모두 왠만한 제동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동질감 부분에서는 강력하고

반응이 빠른 회생제동 말고는

 

크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동페달의

질감은 큰 이질감이 없었고

 

회생제동 부분에 있어서도 제동력이

꽤 센 편이었기 때문에, 제동질감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실 분들은

크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회생제동이 약하게 해도

잘 개입되어 잘 멈춘다고 느끼실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ㅎㅎ

 

 

조향질감

 

이번에는 조향질감입니다.

 

2010년대 당시 국내에 판매되던

독일차량들을 기준으로

 

국산차의 조향질감과 독일차의

조향질감 사이라 보여지는데요,

 

고속영역에서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속력과 타이어 그립에 맞춰서

 

묵직한 조향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내주행이나 저속구간에서의

조향감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고속영역에서는 속력에 맞춰 묵직한

조향질감을 보여주었는데요,

 

느껴지는 조향질감은 날카로운 세팅

보다는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는

세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툼한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 그립,

불안하지 않고 묵직하게 잡아주는

 

스티어링 휠과 낮고 안정적인 무게중심,

그리고 견고한 차체의 느낌이 모여

 

안정적인 조향감을 완성시켜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승차감

 

마지막으로 승차감입니다.

 

서스펜션 세팅은 전반적으로

쇽의 움직임을 크게 허용하지

않고 단단한 편인데요,

 

고속영역이나 항속주행을 하는

구간에서 노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전기차 특유의 앞, 뒤로 움직이는

피칭이 살짝 있기는 하지만,

 

 

 

쇽의 허용범위가 크지 않고

단단하게 조여있는 서스펜션 세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훌렁훌렁

움직이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시내주행과 고속주행

모두, 전체적으로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차체가 크게 움직이는 방지턱을

빠르게 넘어가는 경우에도 서스펜션이

 

 

충격을 잘 받아주기는 하지만,

처음 충격이 들어오는 순간과

 

바퀴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모두 빠르게 들어오는 충격을

 

잡아주기 때문에 충격이 끝나는

후륜에 있는 2열 승차감이

 

1열 좌석에 비해 더 단단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총평

 

당시 주행하며 느꼈던 질감을

컴퓨터 앞에 앉아 다시금 생각하며

 

적어보자니, 할 말이 많기도 하고

생각에서 키보드로 전달되기까지

 

보다 이해하기 쉽게 100%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한 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결론적으로 폴스타2 시승에

대한 느낌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주행질감은 전체적으로 직관적이고

주행안정감 또한 좋습니다.

 

 

 

단단한 승차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만족감이 높으실 것이고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시승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속반응과 출력은 좋은 편이고

제동이질감은 회생제동이 세기도 하고

 

이질감 또한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가다서다가 많은 정체구간이나,

 

시내주행에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었습니다.

 

 

수입 전기차 임에도 불구하고

100%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점과

 

주행거리가 400km 후반에서

500km 초반까지 나온다는 점,

 

싱글모터 모델도 출력이 충분하고

폴스타 만이 채워주는 감성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전기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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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상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폴스타 서울, 부산, 제주에서는 직접

차량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폴스타코리아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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