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50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iX50의 제원과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등 특징을 알아본 것에 이어

 

이번에는 시내도로와 고속도로 상황별

주행질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BMW iX50의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400~500km 대로 여유롭게

 

나와주기도 했고 외관 디자인은...

그렇다 치고 실내 인테리어 구성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주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면부 디자인을 제외하고 좋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시승했던 BMW iX50은

2023년식으로 후륜조향은 포함되어

 

있지만, 에어서스펜션이 빠진 모델로

이 부분은 감안하고 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24 BMW iX50 모델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후륜조향은 빠지고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되어 들어온다고 하니, 이 부분

 

역시 차량을 구매하실 때 감안하시고

이번 포스팅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속질감

 

가장 먼저, 가속질감을 보았습니다.

요즘 폴스타나 테슬라 등을 비롯해

 

몇몇 전기차량의 경우에는 시동버튼 없이

차량에 탑승해서 기어노브를 조작하면

 

바로 시동이 걸리는 차량들도 있지만

BMW는 내연기관 차량들과 동일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버튼을 누른 뒤

기어놉를 조작해서 주행합니다.

 

 

 

대신에 파킹에 두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뒤에 운전석 문을 열면,

 

자동으로 시동을 꺼주고 기어를

D나 R이 들어간 상태에서도 바로

 

시동버튼을 누르면 P로 바뀐 뒤

시동을 자동으로 꺼줍니다.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BMW iX50은 이피션트(에코),

 

스포츠 외에도 릴렉스, 익스프레션

등 여러 테마 모드가 있는데요,

 

주행모드에 따라 조향감과 가속페달

응답성과 가속질감에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주행모드의 공통점은

깊게 가속페달을 밟지 않는 이상,

 

안정적인 가속질감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다 서다가 많은 시내주행

에서는 안정적인 가속질감을 보여

 

주행에 대한 피로도를 줄여주고

동시에 전기차 특유의 빠른 응답성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여유롭게 다른 차량들을

추월하거나 가속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속페달의 경우에는 하단에

페달이 고정된 오르간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섬세한

가속페달 조작도 가능했습니다.

 

이번에는 고속주행에서의 가속감을

느껴보기 위해 고속도로에 합류하며

깊게 가속페달을 밟아보았습니다.

 

 

 

첫 가속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지

않았고 부드럽게 밟으면서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가속질감을 느껴봤는데요,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과 외부 차음,

안정적인 서스펜션과 여유로운 가속질감

 

덕분에 별 생각없이 여유롭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는데, 어느새 주변 차량

 

보다도 빠른 속력으로 달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실제 속력 대비 체감 속력은

20~30km/h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안정적인 가속질감은 항속주행을

할 때는 물론이고 고속주행에서

 

추월을 위해 가속을 하는 경우에도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추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속도로

주행피로도가 낮게 느껴졌습니다.

 

 

 

제동질감

 

이번에는 제동질감을 보았습니다.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보여주려면

 

잘 달리는 만큼, 잘 멈춰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요,

 

사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량들은

제동 과정에서 회생제동이 작동됙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 대비 약간은

신경을 쓰면서 제동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회생제동을

가장 강하게 설정하고 다니거나,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량은

해당 모드에 두고 주행하곤 합니다.

 

BMW iX50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앞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회생제동

 

 

 

정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회생제동

모드가 설정되어 있어 그대로 이용했고

 

이후에도 주행하면서 회생제동 조작이나

원페달 드라이빙 여부를 찾지 않았던 것이

 

제동페달을 밟았을 때,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보통 일반적인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제동 이질감은 정차시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었을 때,

차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크립에서 발생하거나, 정체구간과

같이 가다 서다가 많은 구간에서

 

감속하며 크립이 개입했다가 빠졌다가

하는 경우에서도 발생하곤 합니다.

 

 

 

BMW iX50의 시내주행 제동질감은

전체적으로 일정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MW가 예전에 보여주었던 투박하면서도

직결감 있는 내연기관의 제동질감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부드럽고 탄성이 있는 제동페달

질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밟게 되는

 

페달량에 따라 일관적으로 멈추거나

크리핑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내도로나 정체구간의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앞 차량의 거리에

따라 회생제동량을 조절해 주기에

 

제동페달을 밟거나 급제동을 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야시간 차량이 없는 도로에서

제동페달을 갑작스레 밟아봤는데요,

 

 

 

부드럽게 감속되던 제동질감에서

제동페달을 40%~정도 들어가니

 

갑작스레 제동이 훅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촬영 당시에는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았었기 때문에 타이어

그립이 나쁘지 않아 ABS가 크게 개입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향질감

 

다음으로는 조향질감입니다.

 

스티어링 휠 형상과 질감에서

느낄 수 있었듯이, 조향질감은

 

묵직하고 날카로운 조향질감 보다

안정감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조작

질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내도로나 스티어링 휠을 많이

돌리는 주차와 같은 상황에서는

 

가볍게 돌아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쉽게 조작할 수 있었으며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은

속력과 노면 그립에 따라 달라지며

 

 

속력이 낮은 시내주행에서는 비교적

조향 무게감을 많이 낮춘 것이 특징이지만

 

속력이 높아지는 고속주행에서는 속력에

비례해서 조향감을 무겁게 바꿔주고

 

고속주행에서의 조향감 역시 날카로운

조향감 보다는 안정적인 항속주행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조향감에 중점을

두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으로 승차감 부분입니다.

 

저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2022년식도 시승해 보았었고

 

이번에 시승했던 모델은 2023년식

모델로 에어서스펜션이 빠진 모델인데요,

 

에어서스펜션 적용 유무 관련해서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고 착각하고

 

주행했었던 제가 바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승차감 차이는 꽤 있습니다.

 

 

 

에어서스펜션은 기본적으로 조향감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기본으로 세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잦은 조향과 같은 와인딩 도로 보다

빠른 속력으로 안정적으로 달려나가는

 

고속 항속주행에 적합한 승차감이며,

자잘한 노면 충격은 물론이고 노면 전고차로

 

인한 쇽의 큼직한 움직임에도 탑승객은

크게 불쾌함 없이 넘을 수 있습니다.

 

 

2023 BMW iX50은 에어서스펜션이

아닌, 일반 서스펜션이 장착됩니다.

 

신차로 구매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는 2024년식을

추천드리겠지만,

 

연식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격적인 프로모션이 들어간다거나

 

 

 

2023 BMW iX50 중고차 모델로

살펴보시는 분들께는 23년식 모델도

 

2024년식 대비 승차감이 단단한 것일

뿐, 일반 서스펜션이 장착된 차량들

 

중에서는 괜찮은 승차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반 서스펜션이 장착된 iX50의

승차감은 일단 기본 베이스가 단단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지턱이나

노면의 굴곡이 있는 고속도로에서는

 

불쾌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충격이 실내로 유입되긴 합니다.

 

 

 

하지만, 맨홀이나 노면 파임과 같은

자잘한 요철들은 여유롭게 걸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스펜션 내구성

및 유지비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만큼,

 

중고차나 프로모션을 받고 구매하신

다면, 나름대로의 이점이 있을 수 있는

모델이라 말씀드립니다.

총평

 

이렇게 BMW iX50의 주행질감에 대해

각 항목 별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주행질감을 생각해 보았을 때, iX50은

패밀리SUV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SUV

차량이라 보여집니다.

 

넉넉한 주행거리, 부족함 없는 옵션,

(에어서스펜션 기준)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보여주는 만큼,

 

시내 출, 퇴근 용도나 장거리 주행

용도로도 좋은 올라운더 준대형 SUV라

생각됩니다.

 

 

 

도이치모터스 BMW
한남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포스팅은 도이치모터스 BMW

한남전시장의 이충현 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2024 모델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2023 모델 관련하여 프로모션이나

 

2024 BMW iX50 출고 대기기간 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하단

 

명함의 이충현 팀장님께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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