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Q3 35TDI 디젤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지난번 아우디Q3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리뷰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우디Q3의 주행후기입니다.

 

어쩌면, 기본기 탄탄한 독일차량에

있어 이번 주행리뷰는 오히려 더

 

아우디Q3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늘 그렇듯 설렘을 안고 차량의

시동버튼을 눌렀습니다.

 

 

가속질감

 

시동이 걸리는 순간, 시동이 걸리는

질감은 일반 디젤엔진 차량들과

 

동일한 느낌으로 걸렸으나, 시동이

걸린 이후의 아이들링 상태나

 

가속을 하고 느껴지는 엔진소음 및

진동, 그리고 엔진질감은 생각 외로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내로

소리와 진동이 많이 유입되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부드럽게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2.0L 4기통 디젤엔진의

가속질감은 처음 발진가속시에

 

무거운 곰을 옮기듯이 버거운

느낌으로 출발한다고 느끼지만,

 

아우디Q3 35TDI의 가속질감은

빠릿한 반응성과 경쾌하게 올라가는

 

RPM으로 살짝 과장을 보태서

가솔린 엔진과 같은 경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시내도로에서 가속감은

RPM을 높이며 주행하기에도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고 일반적인

주행모드에서는 연비를 챙기기 위해

 

빠른 변속으로 엔진 회전수를

낮추는 변속 타이밍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디젤 터보엔진의 특성상, 살짝 가속

페달을 발게 되는 경우에는 변속을

 

하지 않고도 저 RPM에서의 토크감,

그리고 터보가 돌아가며 쭉 밀어주는

특유의 질감도 함께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질감은 고속도로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고속영역으로도 도로흐름에

맞춰 주행을 하는 경우에서

 

앞 차량과의 거리가 약간씩 증가

하는 경우에 밟게 되는 가속에서는

 

변속을 하지 않고 저RPM을 유지

하며 천천히 속력을 높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한 가속이나

속도를 줄인 뒤 재가속 하는

 

상황에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변속을

진행한 뒤, RPM을 높이는데에 있어

 

허용범위가 다른 디젤 차량들에 비해

높았고 고RPM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동질감

 

앞서 안정적이면서도 경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가속질감에 이어서

 

'이 차량 묵직하니 안정적이다~'

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의 두번째,

바로 안정적인 제동질감입니다.

 

아우디Q3의 제동질감은 부드러움

보다는 견고한 질감의 제동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비교적 부드러움을 보여주는 일본,

혹은 몇 년 전의 한국 브랜드 차량을

 

이용하시다가 넘어오신 분들은

브레이크가 뻑뻑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이러한 제동질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주 가감속이 이뤄지는

 

정체구간에서 발목의 피로도가

감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긴급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콱!

강력하게 밟을 줄 아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잘 잡힌다고 느끼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차량의 가속질감과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동질감은

 

고속주행에서 운전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방식대로 차량을 세울 수

있다는 안정감을 만들어주고

 

실제로 고속도로에서도 잦은 제동,

급격한 제동의 상황에서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충분히 제동

퍼포먼스가 나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조향질감

 

고속도로에서 빠른 항속주행을 유지

하는데 있어 가속력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첫째는 제동감 두번째는

조향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브랜드 차량들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크게 체감을

하실 일은 없으시겠지만,

 

 

 

2010년대 나온 국산차량은 고속

주행을 하려면 가속감과 제동감은 고사하고

 

한 번 속력을 높여 놓은 고속에서

코너를 만나게 되었을 때, 조향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어쩔 수 없이 속력을

줄이거나, 혹은 코너를 무탈하게 지나온

 

경우에는 손에 땀이 흥건했던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당시 아우디 차량은 현재보다

더욱 무거운 조향감을 보였었기에

 

고속주행에서 느꼈었던 조향감의

차이는 더욱 컸다고 생각되고요,

 

현재 아우디의 조향감은 예전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지고 가벼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내주행에서도 이제는

팔에 힘을 많이 주지 않고도 조향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주차와 같은 상황에서도

한 손으로 여유롭게 스티어링 휠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속주행에서는 가벼웠었던 휠의

무게가 속력과 노면 그립 상황에
맞춰 묵직하게 변합니다.

 

 

그래서 차량의 급가속력 자체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밀어주는 편이기에, 속력을

높이는데 있어 그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높일 수 있으며

 

한 번 속력을 높여놓은 상태에서도

고속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커브길 정도는 여유롭게 돌아나갈

수 있는 조향안정성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이렇게 전장의 비율이 세단에

비해 짧은 SUV의 경우에는

 

고속 항속주행에서 직진 안정성이

세단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계속 보정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Q3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커브길 조향감을 보여주면서도 고속

항속 주행시 방향의 보정 없이

 

직진을 유지해주는 점도 만족스런

부분이었습니다.

 

 

 

승차감

 

마지막으로는 승차감 부분입니다.

 

앞서 고속주행 이야기를 했었기에

고속주행을 이어서 얘기해보자면

 

아우디 차량은 마이쮸 혹은 새콤달콤,

즉, 씹는 사탕과 같은 느낌입니다.

 

서스펜션이 너무 무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쫀득하기 때문인데요,

 

 

 

고속주행에서 이러한 점을 느낀

부분은 교각이나 노면 패임과 같은,

 

작은 요철들은 빠른 속력에서도

텅-하고 놓쳐버리지 않고 빠르고

 

부드럽게 서스펜션에서 처리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올림픽대로나 자유로와 같은,

노면의 상, 하 굴곡이 있는 도로에서는

 

큼직한 움직임은 부드럽게 쇽이

허용하지만 그 이후의 잔 흔들림은

 

바로 잡아주는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고속주행에 비해 속력은

느리지만, 방지턱이나 노면상황이

 

고속주행에 비해 더욱 좋지 않은

경우에는 서스펜션 쇽의 움직임에

 

대한 허용범위가 크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넘어갈 수 있고

 

자잘한 노면 요철들은 동일하게

부드럽게 넘어가기 때문에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승차감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이렇게 아우디Q3 차량의 가속과

제동, 조향질감과 승차감을 보았습니다.

 

사실, 편의장비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조향질감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이 아직도 다른

차량들에 비해 뛰어난 모습이기 때문에

 

아우디Q3의 가치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결론적으로 이번 아우디 Q3 35TDI

차량 주행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높은 연비, 탄탄한 기본기, 일상과

고속주행의 밸런스 잡힌 주행질감

이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태안모터스 아우디
도곡로전시장 시승차량 제공

 

이번 시승은 아우디 태안모터스

도곡로전시장의 김진환 주임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2024 아우디 Q3모델이 나오기도

했고 아우디 다른 차량들의 경우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기에,

 

아우디 차량 관련 프로모션이나

차량관련 추가적인 정보가 궁금하시면

 

김진환 주임님께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구매 계획은 없어서 상담이

부담스러우시다고요?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편안하고 꼼꼼한 상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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