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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2024 토요타 라브4 PHEV 시내 및 고속주행 시승기

by 오카라 2024. 4. 18.

 

안녕하세요!

오우택의카라이프 오우택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토요타 라브4 PHEV

차량의 외관과 실내 리뷰에 이어

 

자동차의 본질이라 볼 수 있는

주행후기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토요타 차량의 시승은 2년 전

시에나 이후로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안고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가속감

 

먼저,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시동버튼을 눌렀지만, 별도의

엔진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토요타 라브4 PHEV 차량은 크게

3가지 스타일로 주행이 가능한데요.

 

 

 

전기차와 같이 모터 위주로 사용하는

EV모드,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상황에 따라 전기와 엔진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EV)모드,

 

그리고 별도의 배터리 완속 충전은 가능

하지만, 엔진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차지모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3가지 스타일의 모드를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요, 특이했던 점은

 

엔진이 개입되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마치 엔진의 힘으로 주행된다기 보다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해주고 모터로

주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엔진이 작동될 때, 소음과 진동이

약하게 실내로 유입되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조용하게 유입되기 때문에

엔진에 대한 질감을 크게 느끼기 어려웠고

 

CVT무단변속기 조합을 가지고 있어

변속되는 질감 또한 크게 느껴지지 않아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일단 차량의 발진 가속은 기본적으로

전기를 기반으로 가속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특유의 산뜻하게 출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체로 전기모드의

범위가 넓은 편이라 생각하기는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그런지

엔진 개입이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개입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엔진이 켜져있는 상태도

 

가속을 돕기 위해 켜져 있는 것인지,

배터리 충전을 위해 켜져있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엔진과 모터

개입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시내주행에서의 가속질감은 전기

모드가 길게 이어진다는 점 외엔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의 가속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더 신기했던 부분은 고속

주행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처음 차량을 수령하여 시승했을 때,

차량의 출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대략 100마력대 후반이거나 많아야

200마력 중반이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고속도로 합류를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밟았더니, 여유롭게

쭉 가속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엥 이 차량 왜 이렇게 잘 나가지?'라는

느낌이 들어 차량의 출력을 찾아보니,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이 306마력이

넘더라고요! 물론, 가솔린 터보엔진처럼

 

변속이 턱턱 되고 터보가 터지면서

가속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처음

가속시 시내주행과

 

 

 

마찬가지로 전기모터가 순간적으로

차량을 쭉 이끌어주다가 중간에 엔진이

 

개임하면서 고속영역으로 진입시켜주는

느낌을 받으며 120km/h 이상의

 

고속영역까지 큰 부족함 없이 꾸준히

밀어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동질감

 

다음으로 제동질감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제동시 느껴지는 노우즈다운

부분에서는 요즘 한국 차량들이나,

 

유럽 차량들에 비해서는 푹신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러한 부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견고하게

제동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속주행에서의 급격한 제동

에서 ABS가 과하게 들어온다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은 크게

발생하지 않았었고 차량이 앞으로

 

훌렁하며 쏠린다는 부분 외에는 실제

제동 퍼포먼스 자체가 크게 불안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동 퍼포먼스 자체는 차량의

성격을 감안했을 때, 일상적인

 

주행에서 무난한 수준이라 생각

되었고요, 그 보다도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량을 탈 때, 그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제동 이질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제동이질감이 있는 친환경차량을

타게 된 경우, 여정을 끝내는 순간까지

 

제동이질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하고

특히, 가다서다가 많은 시내구간에서는

 

그로 인해 쌓이는 주행피로도가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라브4 PHEV 차량이 보여주었던

제동이질감은 크지 않았습니다.

 

주행을 하며 계기판을 보고 인지를

해야 겨우 느껴지는 수준이었고

 

그렇게 주행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다른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처럼

 

제동질감의 스트레스나 이질감

없이 시내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향질감

 

다음으로는 조향감에서의 부분입니다.

 

요 근래 EPS가 적용된 차량을 타면

크게 장난감 핸들을 조작하는 것처럼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조향감을 보여

주거나, 안정적이고 묵직한 조향감을

보여주는 경우로 나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세밀하게 나누면 그 안에서도

다양한 질감이 느껴지긴 하지만요.

 

토요타 라브4의 조향질감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난한 조향감을 보여

주었습니다.

 

독일차처럼 스티어링 휠이 묵직하게

연결되어 조향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휙휙 돌아가는 느낌도

아니었으며, 묵직함과 가벼운 조향감

그 사이에 있는 질감이었거든요.

 

그러면서도 고속주행에서는 적당히

묵직해지면서 조향하는 느낌을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독일차처럼 날카로운 조향감

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뭉툭한 조향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조향감 부분에 있어 좋은 부분도,

나쁜 부분도 없었기 때문에 주행 이후에

뭐라 적을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냥,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 좋은,

무난한 조향감이라 정리하면 될 듯 하네요.

 

 

승차감

 

마지막으로 승차감 부분입니다.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큰 쇽의 움직임을 비교적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지턱처럼 차량의 쇽이 크게

움직이는 요철을 지날 때는 쇽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허용해주어

앞, 뒤로 차량이 흔들리고 반박자

 

 

 

정도의 추가적인 움직임으로 보다

부드럽게 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맨홀이나 노면 부분보수와 같은

자잘한 요철들의 경우에는 약간의

 

충격이 유입되기는 하나, 탑승객이

크게 불쾌함을 느낄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시내주행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교각

이음새와 같은 잔요철은 주행감과

 

승차감에 있어 큰 불쾌함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충격을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요,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와

같은 노면 높낮이가 있는 도시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빠른 속력에서 순간적으로 해당

노면을 마주하게 되면, 쇽의 움직임을

 

크게 허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불안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이내 안정적인 자세를

 

바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불안함이 아주

큰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총평

 

이렇게 라브4 PHEV의 주행질감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국산 브랜드를 비롯하여 많은

브랜드들이 유럽화 되어서 그런지

 

이번 토요타 라브4의 주행질감은

새롭게 다가왔었고 2000년대 차량에서

느꼈었던 질감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하는데 있어

세련미가 없을 뿐, 불편함이나 불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난한

패밀리SUV로 이용하기에는 충분한

주행질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효성 토요타 서초전시장
시승차량제공_권태환 대리님

이번 토요타 라브4 PHEV 시승은 효성

토요타 서초전시장의 권태환 대리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토요타 라브4 뿐 아니라 프리우스나

캠리와 같은 차량들도 상담이 가능하니,

 

토요타 차량 관련하여 시승이나 프로모션,

출고 대기 등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하단 권태환 대리님께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락하기 부담스러우시다고요?

'오우택의카라이프'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고 말씀해주시면 보다

꼼꼼한 상담과 케어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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