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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및 가격

by 오카라 2018. 9. 14.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이 글의 마지막에 있습니다."

 

페밀리 SUV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을 타 보았습니다.

 

사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처음 보았었는데요.

 

 

 

그 때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보지 못해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게 되니 외관부분이 꽤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인상적인 부분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비슷한 날카로워진 라인들입니다.

 

 

특히 날카로워진 차폭등과(주간주행등 아닙니다.)
다섯새의 프로젝션LED헤드램프,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LED방향지시등과 LED코너링램프가 

변화된 투싼의 모습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차량의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날렵하고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야간 운전시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각 브랜드 별로 LED헤드램프를 많이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광량이나 빛의 온도색 등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투싼의 경우 넓은 부분을 백색으로 밝게 비춰주어 야간 시인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

 

 

형님 싼타페TM에는 적용되지 않은 LED방향지시등의 시인성도 아주 좋구요!

 

 

두번째는 크롬으로 장식된 그릴입니다.

 

 

기존의 둥글둥글했던 모양의 그릴에서 
날카로움을 강조하고 가로라인에도 화려한 크롬을 적용시켜서 
전면부에서의 캐스케이딩 그릴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 모습입니다.

 

 

예전의 현대자동차라면 로고부분에 레이더를 넣었겠지만 
그릴의 이질감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범퍼 하단부로 위치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측면부를 본 다면 휠 외에 크게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측면부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싼타페DM모델의 측면부와 비슷하단 생각도 들면서 
이전세대 투싼에 비해 많이 커졌다는 생각도 다시금 느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는 주유구를 레버나 버튼을 통해 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주유구는 손으로 꾹 눌러서 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투싼차량 역시 유럽의 변화된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요소수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프리미엄 제품
이 장착되어있었으며 
타이어 사이즈는 245 / 45R / 19인치 입니다.

 

 

현대자동차 SUV들이 그렇듯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사이드미러 
역시 
사각지대 없이 넓은 모습
을 잘 보여주고 있었으며 
후측방경보장치 역시 적용되어있어(옵션과 트림에 따라 상이)

후측방 사각지대로 인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후면부 모습 역시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선에서 다듬어졌습니다.
리플렉터(반사판)의 위치가 바뀌었으며 테일램프의 형상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차폭등과 제동등은 LED타입이 적용되었으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전구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차량 역시 옵션과 트림에 따라 차폭등과 후진등도 전구타입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차량 리플렉터가 윗쪽으로 올라오다 보니 확실히 차량이 높아진 느낌이 듭니다.
하단부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트윈팁 머플러 배기구멍이 보입니다.

 

 

시승차량은 현대자동차의 4륜구동시스템인 HTRAC이 적용되었으며 
파워트레인은 2.0L 디젤엔진입니다.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가 우연히 보게 된 부분입니다.
이전에 현대차량은 보시는 것과 같은 틈새 마감부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허술하게 마감이 되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스펀지 느낌의 재질로 깔끔하게 마감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윈도우스위치는 운전석만 상하향 모두 원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조작감은 신형 K3에서 느꼈었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조작스위치가 아닌,
기존 투싼차량과 동일한 가벼운 느낌의 조작스위치라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운전석 페달은 오르간 타입이 적용되어있었습니다.

 

 

스티어링휠과 공조시스템 조작버튼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에어벤트 위치와 주변 재질에 변경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급스러워지면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안전장치 옵션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티어링휠의 변화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티어링휠리모컨 버튼이라도 개선을 시켰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스티어링휠을 돌리면서 간섭이 일어나고 원하지 않은 부분이 조작
되더라구요.
가죽의 질감은 건조하고 미끄러운 느낌
이라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전동식 의자가 적용되었구요.
운전석은 추가적으로 요추받침대 버튼도 적용되었습니다.

 

 

 

시트에서 느껴지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시트의 착좌감은 일반적인 시트였으며 특별히 몸을 잘 잡아준다거나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쿠션감이 느껴지는 시트였습니다
.

차량의 특성상 도심형SUV인 만큼 시트포지션이 조금 더 낮게 내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트포지션이 높다기 보다는 최대한 낮췄을 때, 
주먹 한개가 안되는 머릿공간이 나와 살짝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콘솔박스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현대자동차 차량들 처럼 간단한 물건을 수납하는 바구니가 
윗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깊이는 맥도날드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가 들어가고도 약간 남는 사이즈입니다.
실제로는 큰 컵인데 사진에서는 작아보이네요.

 

 

계기판의 모습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안전보조장치가 추가되면서 정보창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해상도도 높아졌고 애니메이션 효과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풀 옵션 차량인 만큼
스티어링 휠 칼럼 좌측 크래쉬 패드 스위치들은 빈 곳 없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좌측부터 계기판밝기 조절스위치와 후측방사각지대경고장치, 차선이탈보조 및 경고장치,
VDC OFF버튼, 사륜LOCK버튼, 전동트렁크개폐버튼이 있었습니다.

 

 

국내브랜드 차량인 만큼 블루링크가 지원되는 하이패스 ECM룸미러가 적용되어있습니다.

 

 

현재 차량은 파노라마썬루프옵션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투싼의 썬루프는 아주 넓게 열립니다.
그리고
 유리창 면적도 꽤 넓은 편이라 앞좌석에서도, 뒷좌석에서도
개방감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8인치 네비게이션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은 유명하죠?
조작하기도 편할 뿐더러 국내에서 이 만큼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네비게이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제 네비게이션이나 휴대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아파트 입구에서 GPS가 끊어져서 멈춰있는데요.
현대기아자동차 순정네비게이션은 아파트 지하 2층에서도 불안정함 없이 잘 작동되어서 아주 놀랐습니다.

 

 

네비게이션 화면이 위로 올라오면서 에어벤트는 가운데로 모여 화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공조장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전석과 조수석 개별 온도조절 가능한 오토에어컨이 적용되었으며 
에어컨상태표시창이 따로 마련되어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모르시는 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공조장치에 보시는 것 처럼 Cluster ionizer 라고 적혀있는 차량에는 공기청정기능이 있습니다.

 

 

작동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진 속 화살표로 표시된 내기순환버튼을 2~3초간 꾹 누르고 있으면 활성화됩니다.

 

 

 

계기판 클러스터에도 다음과 같이 표시되구요.

 

 

 

 

12V단자 2개와 AUX, USB단자, 무선충전패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자동충전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보시는 것 처럼 올려놓으면 작동되는데요.

 

 

충전이 활성화되면 보시는 것 처럼 램프가 점등됩니다.
하지만 발열이 심하게 되어서 
급할때만 이용하시고
평소에는 12V단자를 통해서, 혹은 차량 내 구비되어있는 USB충전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센터콘솔부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기어노브 뒷 쪽으로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사이드브레이크)와 드라이브모드 버튼, 오토홀드버튼,
주차보조센서, 내리막속도제한장치버튼, ISG버튼, 어라운드뷰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2개의 컵홀더가 있습니다.
컵홀더에는 2개의 날개가 있는데 날개 수도 적을 뿐더러 
크기도 작아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존 투싼의 대시보드는 밋밋한 우레탄 재질로 된 대시보드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가운데 가죽과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어서 차량의 고급감도 높일 뿐더러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대시보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스티치(바늘땀)는 보시는 것처럼 완성도도 높을 뿐더러
마무리도 잘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는 JBL 오디오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제가 사실 막귀라 거의 다 좋게 들려요.
제가 안좋게 들리는 건 진짜 안좋은 거에요.ㅋㅋ
투싼 오디오는 좋았습니다.ㅋㅋ

 

 

글로브박스의 크기는 차량대비 평범한 사이즈입니다.

 

 

글로브박스 안쪽 이것의 정체는 여름에 에어컨을 틀게되면 
이 레버를 돌려서 에어컨을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를 넣고 유지할 수 있는거죠.
적어도 뜨거워지지는 않을겁니다.

 

 

뒷 좌석으로 넘어왔습니다.

2열에도 역시 2단계 열선이 적용되었습니다.

 

 

공간은요? 말할것도 없죠!

현대기아자동차의 뒷 좌석은 개인적으로 승용차보다 SUV가 편하다고 봅니다.

 

 

무릎공간이 넓은 건 공간을 잘 뽑아내는 브랜드 답게 비슷하나 
SUV는 시트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승용차보다 허벅지를 잘 받쳐주기 때문이죠.

 

 

콘솔박스 뒷쪽으로는 2열승객을 위한 에어벤트와 USB충전단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두개의 음료를 꽂을 수 있는 컵홀더 겸 암레스트도 마련되어있구요.

 

 

SUV중에서도 등받이도 꽤 뒤로 젖혀집니다.
비슷한 세그먼트의 수입 SUV차량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 실내 공간과 편의장비면에서는 뛰어나면 뛰어났지 
부족하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옵션이지만 전동식 트렁크가 적용되었구요.

 

 

투싼의 트렁크 용량은 513L로 아주 넉넉합니다.

 

 

트렁크 트레이를 열면 추가적으로 작은 물건들을 넣을 수 있는 추가적인 수납공간이 있구요.
그 아래로도 약간의 공간은 있지만 물건을 넣을만한 공간은 아닙니다.

 

 

트레이를 한번더 접으면 스페어타이어 대신 타이어수리킷이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위한 차량인 만큼 트렁크에도 12V단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주행후기"

 

주행 관련해서는 크게 개선된 부분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워트레인부분에서 1.7디젤이 없어지고 
1.6디젤 스마트스트림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달라진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탔던 모델은 2.0디젤 AWD 모델입니다.
기존 투싼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소극적인 가속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엔진의 출력이 너무 강해서 차량이 오히려 제어하기 어려웠지만 
환경규제때문인지 체감상 가속감이 낮아졌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일상주행에서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타사 디젤 SUV차량들을 타보다가 투싼을 타며 먼저 느낀 부분은 엔진분당회전수(RPM)입니다.
또한 타사SUV차량에 비해, 기존 투싼 차량에 비해 RPM을 꽤 높게 쓴다는 느낌
을 받았습니다.
또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 후에도 해당 회전에 머물러 있는 현상이 있는데 
스포츠 모드라면 모를까 에코모드에서도 발생한 점은 의아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 추측이긴 하나 환경규제로 약해진 출력을 보완하기 위해 
변속기가 낮은 단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엔진을 고회전 시키도록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동시에 변속기의 반응역시 운전자가 원하고자 하는 느낌과 다른 경우가 많아서 
주행을 하면서 불쾌한 소음과 출렁이는 변속충격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높은 RPM을 사용하다 보니 연비는 떨어집니다.
현 차량이 상시사륜구동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 점을 감안 하더라도 생각보다 부족한 가속감과 연비에 아쉬움
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ISG(아이들링스탑앤고: 정차시 시동이 꺼지는 기능)가 
기존 투싼의 ISG보다 잘 작동된다는 점
이었습니다.
기존보다 더 잘 꺼지고 더 긴 시간을 유지했으며 시동이 켜지고 
동력이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단축
되었습니다.

 

 

승차감의 경우 부드럽습니다.
단단하고 날렵한 주행 특성을 가지고 있는 소형SUV 
코나와 스토닉 차량과 달리 부드러운승차감과 노면 잔 요철을 넘기는 능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속 안정성은 떨어졌습니다.
제동시에 노우즈 다운이 꽤 있었고 기존 투싼차량에서도 만족하지 못했었던 스티어링 휠 조향감에 있어서는 
동일했기 때문에 불안한 고속안정성을 느꼈었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기존에서 추가된 HDA를 비롯한 안전사양옵션과
세련되고 다듬어진 디자인
은 아주 좋았습니다.
승차감은 부드럽고 기존과 동일하게 넓은 승객석과 트렁크사이즈
로 패밀리SUV로 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보다 답답해진 가속성능과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엔진회전을 높게 한다는 점.
그립감이 좋지않은 스티어링 휠 가죽과 예전 이질감을 가지고 있는 응답성은 아쉬운 요소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투싼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입니다!"

★★★★★★★☆☆☆

 

 

 

"투싼 페이스리프트 가격"

 

(2.0디젤)

 

 

(1.6디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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