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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및 탑승기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가격 및 착석후기 (feat.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by 오카라 2018. 9. 18.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은

이 글의 마지막에 있습니다."

 

 

 

아반떼AD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상당히 튀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었는데요.

실물은 다르다는 평가가 많아 직접 보러 집 근처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로 구경하러 갔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의 5층에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전용 전시관을 마련하여

3대의 다른 트림의 아반떼 차량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광고와

디자인철학, 그리고 엘란트라부터 이어진 아반떼의 역사도 설명되고 있었습니다.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 보여주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차량을 보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았습니다.

 

 

확실히 차량 전면부가 입체적이고 음각이 많다보니 보는 각도에 따라

비춰지는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보니 형님 격인 쏘나타 뉴라이즈의 둥글둥글한 라인들을

날카롭게 깎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단 방향지시등과 그릴부를 감싸는 프론트립의 전체적 라인은

쏘나타 뉴라이즈와 비슷한 형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과 실물의 차이점은

현대자동차의 캐스캐이딩 그릴의 형상이 눈에 더 잘 띄었다는 점.

그리고 사진 속 모습보다 곳곳에 있는 디테일한 요소들이 눈에 잘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하단 방향지시등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차량의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는 바로 이 해드램프입니다.

 

 

4개의 프로젝션LED램프도 눈을 사로잡지만

무엇보다 날카로운 화살촉을 연상케하는 차폭등이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을 날카롭게 만들어줍니다.

 

 

하단부에는 안개등이 아닌 방향지시등이 있는데요.

반듯한 모양의 삼각형보다는 헤드램프처럼 더 날카로운 형상을 주었어도 좋았을 듯 싶어 보였습니다.

 

 

측면부의 모습은 기존 아반떼AD차량과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캐릭터라인이나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비슷해서 그런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부분이 짧아져서 그런지 이전보다 더 쿠페느낌이 풍깁니다.

 

 

도어핸들의 모습은 쏘나타 뉴라이즈에서 보았던 핸들과 비슷해보입니다.

핸들을 당겼을 때의 느낌도 뉴라이즈와 흡사한데요.

부드럽고 묵직한 열리는 느낌까지 개선된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닫을 때, '텅!' 하고 닫히는 느낌은 기존과 동일했습니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의 타이어는 넥센의 엔페라(Npriz)AH8 제품이 장착되었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225 / 45R / 17인치입니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차폭등이 인상적입니다.

제동등은 LED타입,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일반 벌브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참고로 후진등은 범퍼 하단푸에 리플렉터와 함께 장착되어있습니다.

 

 

기존보다 트렁크의 끝단을 길고 낮추어서 길어보이는 느낌도 들었으며

후면에서 보았을 때 생기는 음각의 모습 역시 차량을 스포티하게 보이게 하기도 했습니다. 

 

 

후면부 트렁크 형상은 쏘나타와 거의 흡사하며 트렁크를 개방하는 버튼 역시 쏘나타 뉴라이즈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트렁크 정중앙에 위치한 번호판을 범퍼쪽으로 내렸습니다.

 

 

큼직한 현대로고의 윗 부분을 누르면 열 수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아반떼와 동일해 보입니다.

동급대비 아주 넓은 공간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K3)

그렇다고 부족해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트렁크 트레이를 들어올리면 하단에 마련된 추가적인 수납공간과 스페어타이어를 대체할 타이어수리킷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포인트를 준 범퍼 하단과 에어댐은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맞게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팁의 경우 매우 작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만 줄 듯 합니다.

 

 

파격적으로 달라진 외관 모습과 달리 실내의 모습은 기존과 거의 비슷합니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스티어링 휠입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에 적용되는 스티어링과 동일한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림의 두께가 아이오닉차량보다는 더 두껍고 가죽도 풍성한 느낌입니다. 

 

 

스티어링휠 리모컨은 일반적인 현대자동차와 동일합니다.

좌측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조작버튼,

우측은 계기판과 차량의 크루즈컨트롤을 조작하는 버튼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느꼈던 스티어링 휠 조작시에 생기는 버튼의 간섭은 개선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계기판의 모습은 벨로스터와 그랜져IG를 혼합해 놓은 느낌입니다.

 

 

안쪽 격자무늬는 벨로스터에서 보았었던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계기판의 숫자 크기가 작아지면서

빛 번짐이 심하지 않아 시인성은 개선되었다고 봅니다.

 

 

 

풀옵션 차량인 만큼 차량의 크래쉬 패드는 꽉 채워져 있습니다.

좌측부터 헤드램프 조도각조절, 계기판 및 실내조명 밝기조절,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버튼, 차선이탈보조버튼, 차체자세제어장치버튼입니다.

 

 

K3와 동일하게 메모리시트가 장착되어있구요.

 

 

윈도우스위치는 기존의 형상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버튼의 조작감을 부드럽게해서 기존보다 더 짜임새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버튼 조작이지만 말이죠.

 

 

에어컨 송풍구에 포인트를 준 부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윗 부분에 카본장식을 넣어서

삭막한 실내에 작은 활기를 넣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카카오i가 적용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네비게이션은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매립형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매번 보면서도 놀라는 부분이지만 정말 보기 좋은 네비게이션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반떼에서 자랑하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주행중 라디오를 듣다가 현재 듣고있는 곡의 이름을 알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아쉽게도 전시차량에는 블루링크 서비스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아서 사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라디오 음질이 꽤 선명하게 들려서 어떤 브랜드의 스피커가 적용되었나 했더니 JBL사의 오디오가 장착되었네요.

개인적으로 K3에 적용되었던 크렐오디오 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후방카메라의 경우 화질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공조장치버튼은 조작하고 보기에도 좋게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조장치 상태창이 따로 나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송풍구 위치조절버튼이 운전석쪽과 가깝게 배치했다면

주행중 조작이 더 쉽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공조장치는 운전석 조수석 독립형 오토에어컨이 장착되었으며

버튼의 질감역시 가볍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아! 참고로 공조내기순환버튼을 2초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공기청정모드가 활성화 됩니다.

 

 

공조장치 하단의 수납공간은 무선충전패드와 12V단자, USB포트, AUX단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기존 가로로 올려놓는 형태에서 세로로넣는 형태가 되었는데

지갑이나 간단한 물건을 넣기에는 기존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브박스의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하며 조명이 따로 없다는 것은 아쉬운 요소입니다.

 

 

룸미러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하이패스가 적용된 ECM룸미러가 적용되었습니다.

 

 

상단부 버튼과 실내 조명도 동일하며

썬루프 버튼을 윗쪽으로 누르면 틸팅,

안쪽으로 당기면 개방이 됩니다.

 

 

개방정도는 K3와 동일하며 보기에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운전석에서 느껴지는 개방감은 좋습니다.

 

 

기어노브의 경우도 기존 아반떼AD와 동일합니다.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해 보았을 때,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부분들이 많은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의 경우 K3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습니다.

1.6가솔린 스마트스트림과 변속기는 IVT라 불리우는 변속의 이질감 없는 선형가속형 무단변속기가 장착되었습니다.

 

 

기어노브 주변으로 배치된 버튼으로는 운전석과 조수석 3단계 조절 열선, 통풍버튼과

스티어링 휠 열선, 드라이브모드 변경 버튼, 주차보조센서버튼이 있습니다.

 

 

컵홀더 역시 기존과 동일했으며

하드한 재질의 날개없는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의 컵홀더 2개가 있습니다.

실제로 캔음료를 넣고 주행하면 흔들릴 뿐더러 소리도 많이 나더라구요. 

 

 

뒷 좌석으로 왔습니다.

 

 

뒷 좌석에는 2단계로 조절되는 열선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무릎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1개 반 정도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2열 승객을 위한 송풍구도 마련되어있구요.

 

 

기존과 동일하게 조수석 부분에만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그물이 마련되어있습니다.

 

 

2열 암레스트에는 큰 컵을 넣을 수 있는 컵홀더 2개와

가운데 작은 캔음료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2열 역시 컵홀더가 크고 날개가 없는 탓에 음료를 넣고 주행시

달그락 거리는 소음이 발생합니다.

 

 

높은 트림의 풀옵션차량을 보고

낮은 트림의 옵션이 군데군데 빠진 차량도 전시가 되어있어서 잠깐 구경했습니다.

아마 렌트카용 아반떼가 현 모델이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화려한 여러개의 LED프로젝션램프에서 하나의 프로젝션으로 된 할로겐 램프로 바뀌었지만

강렬한 화살촉 형상의 차폭등으로 전면부에서 느껴지는 차이는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기존보다 저렴해진 재질과 빠진 옵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죽스티어링휠에서 우레탄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띄구요.

스티어링 휠의 크루즈컨트롤 버튼이 빠진 자리도 눈에 들어옵니다.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은 얼핏보기엔 동일해 보이지만 네비게이션이 빠졌습니다.

송풍구에서 보였던 포인트라인 역시 사라졌네요.

 

 

공조장치 버튼류 역시 다이얼 식으로 단순해졌는데요.

조작하기에는 앞의 풀옵션 차량보다는 쉬워보이며 레이아웃이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얼핏 육안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입니다.

 

 

기어노브의 재질 역시 가죽에서 우레탄으로 변했구요.

 

 

공조장치 하단의 수납공간이 바뀐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선충전패드가 없어지고 가로로된 형상의 넓은 수납공간과

12V단자 2개, AUX와 USB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뒷 좌석 팔걸이가 없는 등

여러 옵션과 재질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마감시간대가 다 되어 방문하는 바람에 낮은 트림의 아반떼는 세세하게 보질 못했네요...ㅜ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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